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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광도천 수국 꽃길 탐방 통영 광도천 수국 꽃길 탐방 봄빛이 사그라진 자리에, 유월에 막 피어난 수국, 갖가지 색깔로 유혹을 한다. 내 어찌 그 유혹을, 뿌리칠 재간이 있겠는가? 때로는 파스텔톤에 젖고, 무지개 빛에 빠진다. 화사하고 풍성하게 핀, 수국 꽃길을 걸으며, 잊었던 젊은 날의 감성에 빠진다. 낭만이란 게 별 건가? 감성에 충만하면 그만이지... 2023.6.10. 통영 수국 광도면 꽃길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올해 수국은 봄꽃처럼 개화 시기가 빠른 것 같다 SNS로 쏟아지는 정보를 믿을 수 없어 이른 아침 통영으로 발길을 옮겼다 광도천은, 원래 벚나무길이었던 이곳에, 주민들이 수천 송이의 수국을 심고 가꾸어, 통영을 대표하는 작은 마을축제로 성장했고, 이제는 수국 명소로 자리 잡아, 해마다 수많은 탐방.. 더보기
거제 지세포성 라벤더, 금계국, 수국 탐방 거제 지세포성 라벤더, 금계국, 수국 탐방 유월의 첫 주말, 봄빛이 하나둘씩 사그라지며, 가로수 그림자가 길어지고, 산야는 점점 초록이 짙어간다. 봄은 떠났지만, 봄빛의 그리움에 길을 나선다. 오늘은 고운 추억이 묻어있는, 잔잔한 바다에 떠 있는, 거제 지세포 꽃동산으로 향한다. 이맘때 금계국과 라벤더가, 허드레지게 피기 때문이다. 옛 성터인 꽃동산에 들어서자, 황금빛과 보랏빛 물결이 일렁대고,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는, 청초한 수국의 자태에, 벅찬 감동에 빠진다.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 곳마다, 눈부신 꽃들의 향연, 혼자보기 아까운 풍광, 오늘은 둘이라서 기쁨이 두 배였다. 하늘을 닮은 바다와, 갖가지 꽃들로 눈부신 꽃동산, 집에 돌아갈 시간도 잊은, 그야말로 꽃바다에 속절없이 잠긴, 환상적인 꽃.. 더보기
밀양 메밀꽃밭 하얀 세상 속으로... 밀양 메밀꽃밭 하얀 세상 속으로... 이른 아침에 가랑비가 내리다 그치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잠시 파란 하늘이 열린다. 하얀 메밀꽃밭의, 그리움이 나의 등을 떠민다. 재 작년부터 메밀꽃밭이 조성된, 밀양 명례강변공원의 메밀꽃밭, 메밀꽃 필 무렵의, 강원도 평창의 봉평이 아니라, 물빛 고운 낙동강 강물이 휘도는, 그곳에 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광활한 강변에, 끝없이 펼쳐지는 하얀 세상, 황금빛과 하얀 물결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댄다. 바람 따라 눈송이처럼 휘날리는, 그 눈부신 꽃길을, 벅찬 기쁨으로 걷고 또 걸었다. 2023.5.30. 밀양 메밀꽃밭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밀양 메밀꽃밭은, 그 규모가 전국 최고의 수준이지만 축제나 꾸밈없이, 강변 둔치에 조성한 메밀밭으로. .. 더보기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장 탐방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장 탐방 아직은 꽃피는 봄인데, 땅 위로 흐르는 바람은, 영락없는 훈풍이다. 성급한 여름이, 봄을 밀어내고 있는 것이다. 봄의 끝자락, 꽃씨가 되기 전에, 1박 2일의 원거리, 봄꽃 명소 탐방에 나섰다. 오늘은, 봄꽃마실 첫날 둘러보았던, 장성 황룡강 꽃마실 후기를 올려본다. 이곳 축제는 5.29까지라, 샤스타데이지와 라벤더 꽃마실 후기를 먼저 올리고 이제야 올려본다 명불허전(名不虛傳), 사계절 노란 꽃으로 유명한 황룡강변에, 온통 봄꽃으로 칠한, 아름다운 꽃세상이 펼쳐진다. 갖가지 꽃들이 뿜어내는 향기와, 눈부시게 고운 꽃길에서, 감성의 빛깔을 곱게 물들이고, 가슴 뻥 뚫리는 기쁨의 쉼표를 찍었다. 어느 한 곳도 눈을 뗄 수 없었던, 봄꽃의 별천지, 지금 황룡강 옐로 파크에는.. 더보기
신안퍼플섬 라벤더 축제 신안퍼플섬 라벤더 축제 하늘의 하얀 조각구름이, 떨어져 내릴듯한, 늦봄의 이른 아침, 국내 최고의 보랏빛 화원인, 신안 퍼플섬으로 향한다. 참 고운 보랏빛, 사방으로 빛나네. 자잘한 꽃들이 모여, 보랏빛 물결을 이루고, 은은한 허브향을 뿌려댄다. 사방에 퍼지는 허브향에, 보랏빛 연정과 그리움을 떠 올리며, 보랏빛 낭만에 잠기고. 보랏빛 꽃바다에 풍덩 빠진, 기분 좋은 꽃마실이었다. 지금 신안 퍼플섬에는, 보랏빛 라벤더가 활짝 피어, 눈을 사로잡고 가슴을 설레게 한다. 2023.5.23. 신안퍼플섬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1박 2일의 원거리 둘째날, 이른 아침부터 신안 퍼플섬으로 향한다. 이곳 라벤더 축제는 5.19~5.28간 열리며 라벤더 축제를 시작으로 6~7월 버베나, 버들마편초 9월.. 더보기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절정 변산마실길 샤스타데이지 절정 벌이 꽃을 찾아 나서듯, 봄꽃을 찾아, 원거리 꽃마실에 나선다. 따사로운 햇살이 퍼지는, 변산마실길의 바다, 훈풍에 소금 냄새를 풍기는, 고즈넉한 마실길 언덕에, 샤스타데이지 꽃이 활짝 피어, 하얀 눈이 소복이 내린 것 같다. 흰 꽃잎에, 노란 꽃심이 깊게 박혀, 계란꽃으로 불리는 샤스타데이지, 호수 같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여느 화가라도 엄두도 못 낼,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었다. 허드레지게 핀 샤스타데이지, 그 눈부시고 상큼한 꽃길에서, 가슴을 적시며, 나는 별로 가진 것 없지만, 오늘 또 하루의 왕이 되었다. 2023.5.22. 변산마실길 꽃밭에서... 山生 김 종명 봄꽃마실의 이모저모 이번 봄꽃 여정은, 전라남북도의 봄꽃 명소를, 1박 2일의 여정으로 둘러보았다. 그.. 더보기
창원 대산플라워랜드. 북면생태공원 탐방 창원 대산플라워랜드. 북면생태공원 탐방 푸른 하늘에서 퍼붓는, 은빛 열기로, 나무도, 숲도, 졸고 있는 오월의 한낮, 여름이 서둘러 와, 봄을 쫓아내려 하지만, 봄꽃은, 뜨거운 햇살을 버티며, 꽃잎을 활짝 펼치고, 아직은 봄이라고 외친다. 나 또한, 아무 두려움 없이, 뜨거운 햇살을 퍼마시며, 눈부신 꽃길에서, 내 안의 불타는 정열을 섞어며, 늦은 봄빛을 더듬었네. 2023.5.20. 창원 꽃길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뜨거운 한낮 자투리 시간에, 가까운 창원의 봄꽃마실에 나서 대산플라워랜드의 봄꽃과 북면 생태공원에 허드레지게 핀 황금빛 금계국을 담았다. 창원대산플라워랜드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모산리 4-10) 대산플라워랜드 입구 쪽 풍광 .. 더보기
포항 장미공원 탐방 포항 장미공원 탐방 울산, 경주의 봄꽃 탐방에 이어, 늦은 오후지만, 포항 장미공원 탐방에 나선다. 초여름 같은 훈풍에, 땀이 비오듯 하지만, 농염한 장미의 유혹을, 내 어찌 뿌리칠 재간이 있겠는가,? 무엇보다도, 느릿느릿 저무는 해, 가로수 그림자가 길어지는, 늦은 봄이라 더 그러하였다. 장미꽃으로 입소문 난 포항, 비록 장미공원은 규모가 작았지만, 잘 꾸며진 공원과, 다양한 색깔의 장미꽃, 강과 바다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과연 소문대로, 옹골차고 아름다운 공원이었다. 가슴을 울리는 그림 같은, 낯선 꽃길에서, 나를 늙게 만들었던, 모든 것을 잊고, 녹슨 삶에, 맑은 바람을 불어 넣었다. 2023.5.16. 포항 장미공원에서... 포항 장미공원 이모저모 포항 장미공원은 영일대 장미공원과, 형산강 장미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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