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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고령 다산 은행나무 숲 탐방 고령 다산 은행나무 숲 탐방 달성 도동서원에서, 고령으로 이동하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산야와 도심의 가로수들이, 오색으로 짙게 물들어, 눈에 넣는 순간. 일순간 심장이 멎는 듯하다. 이윽고 다산 은행 숲에 들어서자, 아직은 푸른빛이 많지만, 날씨가 추워지고 세찬 바람이 불면, 이 멋진 풍광도 볼 수 없으리라... 초겨울의 문턱에서 만난, 다산 은행나무 숲, 마치 그리운 사랑을 만난 것처럼, 벅찬 감동과 기쁨으로, 샛노란 단풍잎을, 눈에 넣고 가슴에 듬뿍 담았다. 오늘도 나는 별로 가진 것 없지만, 사라지려는 가을빛 속에서, 계절의 추억을 살찌우며, 십 년은 젊어진 것 같았다. 또한 마실의 기쁨을, 이렇게 적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2023.11.9. 다산 은행나무 숲에서... 山.. 더보기
의령 친수공원 가을꽃 엔딩 의령 친수공원 가을꽃 엔딩 양지바른 들녘은 황금으로 빛나고, 서늘한 강바람이 옷에 분다. 왁자지껄하였던 축제장은, 조용하기 이를 데 없고, 인기척 없는 곳에, 한가한 거미가 줄을 치고, 피고 지는 꽃들만, 넓은 꽃밭을 지키고 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 무색하게, 꽃들은 시들어 가면서도, 여전히 그윽한 향을 내뿜고, 끝내 가을꽃의 품격을 잃지 않았다. 꽃밭 이곳저곳을 돌고 돌며, 저녁 어스름이 드리울 때까지, 꽃길을 거닐었다. 꿈같은 시월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2023.10.20. 의령 친수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오후 자투리 시간에, 의령 친수공원 꽃단지의 댑싸리와 아스타국화가 눈에 아련거려 다시 찾았다 당초 짐작하였던 꽃밭의 풍광은 아니였으나 눈과 가슴에 담기에는 충분하였.. 더보기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해바라기 탐방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해바라기 탐방 천년고도 서라벌(徐羅伐)에, 가을꽃 향연이 펼쳐졌다. 눈길 가는 곳마다, 발길 닿는 곳마다, 형형색색의 가을꽃이 반긴다. 그중에서도 단연, 핑크빛 핑크뮬리와, 황금빛 해바라기가 눈길을 끈다. 꽃길을 가득 채운 사람들, 그 길에는 웃음꽃이 한가득 피었다. 이렇듯, 눈부시게 푸르른 가을하늘 아래, 그지없이 신선한 꽃길을, 벅찬 감동으로 걷고 또 걸었다. 2023.10.18. 경주 첨성대 꽃단지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사계절 꽃밭으로 유명한 경주 그곳 첨성대 꽃단지에 해바라기가 피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갔다 절정기를 조금 지났지만 해바라기 핑크뮬리 등 카메라에 담기에는 충분하였다 (경주시 인왕동 806-12) 첨성대 옆 노견 주차장에서 바라본 첨성대 쪽.. 더보기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 탐방 장성 황룡강 가을꽃 축제 탐방 가을이 맛나게 익어가고, 사방에서 가을꽃 축제가 봇물처럼 터진다. 주체할 수 없는 역마살에, 새벽어둠을 뚫고, 사계절 노란꽃으로 유명한, 옐로우시티 장성으로 향한다. 명불허전(名不虛傳)... 숨 가쁘게 달려온 낯선 길, 황룡강에 들어서자, 온통 가을꽃으로 칠한, 가을꽃 세상이 펼쳐진다. 갖가지 꽃들이 뿜어내는 향기와, 눈부시게 고운 꽃길에서, 감성의 빛깔을 곱게 물들이고, 나의 영혼은, 공짜로 십 년이나 젊어지며. 가슴 뻥 뚫리는, 기쁨의 쉼표를 찍었다. 어느 한 곳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가을꽃의 별천지, 지금 황룡강 둔치에는, 갖가지 가을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꽃씨가 되고, 가을빛이 사그라기 전에, 서둘러 가을 꽃밭에 가보자! 2023.10.12. 장성 황.. 더보기
창원 대산플라워랜드 가을꽃 탐방 창원 대산플라워랜드 가을꽃 탐방 가을꽃이 사방에 피니, 꽃길에 웃음꽃도 가득 핀다. 양산 황산공원의 가을꽃을 뒤로하고, 진주 귀갓길에, 창원 대산플라워랜드로 발걸음을 옮겼다. 공원에 들어서자, 눈부신 꽃밭에 탐방객들이 북적인다. 날씨는 흐렸지만, 꽃길을 돌고 도는 사람들의 얼굴은, 너무나 맑았다. 꽃처럼 새롭게 피어난 것이다. 꽃도 웃고 사람도 웃은, 눈부신 가을꽃밭이었다. 2023.10.9. 창원 대산플라워랜드에서... 山生 김 종명 창원 대산플라워랜드의 이모저모 이곳은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공원으로 요즘 보기 드문 아름드리 버드나무와 계절별 다양한 꽃으로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다. 인근에 우영우 팽나무 명소도 있어 가족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올해는 이곳에 넓은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 가을꽃 흉년에 .. 더보기
고령 어북실 꽃단지 꽃바다에 빠지다! 고령 어북실 꽃단지 꽃바다에 빠지다! 오늘따라 날씨가 참 좋다.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가조온천 꽃단지 탐방에 나선 김에, 인근 고령 어북실 꽃단지로 향한다. 지난 9.26 방문할 때, 우중이었으나, 혼자보기에는 너무 아까웠던 풍광이라, 코스모스를 제외하면, 핑크뮬리, 아스타국화 등은, 볼만하리라 짐작하고, 어북실 꽃밭에 들어서자, 내 생각이 딱 들어맞았다. 동행한 옆지기도, 눈부신 가을꽃과 꽃밭의 규모에 놀라는 눈치여서, 함께 다시 둘러보길 너무 잘하였다는 생각에, 기분 좋게 가을 낭만을 찾은 것 같았다. 2023.10.4. 고령 어북실 꽃단지에서... 山生 김 종명 고령 어북실 꽃단지는 매년 핑크뮬리, 코스모스, 백일홍 등. 꽃밭 면적이 엄청 넓어 연인 가족들의 가을꽃 나들이에 안성맞춤이다 올해는.. 더보기
함안 악양생태공원 가을꽃 탐방 함안 악양생태공원 가을꽃 탐방 참 고운 가을빛, 강둑을 알록달록 수놓은, 가을 코스모스, 산들바람에 하늘거린다. 가을이 맛나게 익어 간다. 눈부신 가을꽃들과, 찰나의 눈 맞춤으로, 나의 영혼은, 가을꽃처럼 다시 피어난다. 2023.10.1. 함안 악양생태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함안 악양 생태공원은, 남강의 수려한 풍광과 어우러진 수변과 습지에 공원을 조성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공연장 등 각종 문화시설과 다양한 야생화와 핑크뮬리 등 봄가을 꽃밭을 조성 사계절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주차장 주소: 함안군 대산면 하기리 810-2~ 꽃길 입구에서 바라본 남강과 반대편 함안둑방 쪽의 풍광 함안 법수면과 대산면을 가로질러 북쪽 남강으로.. 더보기
의령 친수공원 댑싸리 축제장 탐방 의령 친수공원 댑싸리 축제장 탐방 추석 연휴 사방에서, 정담과 웃음이 넘쳐흐른다. 실로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고, 반가운 친구와 친지들과 함께 한 명절다운 오붓한 시간이 되었다. 고향 찾은 자녀들이, 정이 듬뿍 담긴 보따리를 들고, 삽작밖을 하나 둘 떠날 시간, 이별의 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문밖을 나선다.. 가을꽃밭에서, 가슴에 남은 잡다한 번뇌를 잊고, 잔잔한 평안을 갖기 위함이었다. 실로 사람 사는 맛이나는, 북적대는 꽃길에서,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실감한 마실이었다. 2023.10.1. 의령 친수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이끌고 첫 승리를 한 곳이다. 이곳에 아름다운 수변 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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