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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

구례 화엄사 흑매화 탐방 구례 화엄사 흑매화 탐방 지리산 기슭의 고즈넉한 산사(山寺)에. 겨우내 인고(忍苦)한 홍매화가, 영롱한 아침 이슬을 머금고, 붉다 못해 검붉게 꽃망울을 터뜨렸다. 낙화한 선홍빛 꽃잎이, 사찰 마당 한가운데를 달리고, 목탁과 풍경(風磬) 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진다. 매화나무 불꽃같은 꽃을 달고, 부드러운 산들바람에 꽃잎을 나부끼며, 내 심장을 쿵쿵 뛰게 하고, 이윽고 내 가슴까지 붉게 물들였다. 2024.3.22. 구례 화엄사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오늘 밤 세찬바람과 함께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를 접하고 행여 화엄사 홍매화가 모두 낙화될까 염려되어 서둘러 화엄사로 발길을 옮겼다 화엄사 홍매화는 우리나라 4대 매화이며 천년기념물이기도 하다 붉다 못해 검붉은 빛으로 혹자는 흑매화(黑梅花).. 더보기
구례 수달생태공원 홍매 탐방 구례 수달생태공원 홍매 탐방 지리산과, 물 맑은 섬진강을 품고 있는, 구례는, 봄이면 화엄사의 흑매, 산동마을의 산수유, 섬진강 삼백리 벚꽃길과, 운조루, 사성암 등 관광명소가 즐비하여, 사계절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곳에, 천연기념물이며 멸종 위기종인, 수달 생태공원이 조성되어, 내년에 정식 오픈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 오를 것 같다. 이곳의 홍매화 사진들이, 이미 SNS상 널리 알려지고, 절정기를 지났지만, 산수유 축제장을 둘러보고, 뒤늦게 수달 생태공원의 홍매와, 주변 풍광을 둘러보았다. 2024.3.13. 구례 수달생태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수달생태공원의 이모저모 수달(水獺) 생태공원은 현재는 임시개원으로 무료이나 24년경 정식오픈하면 유료로 전환한다고 한다 현재 임시 개원 중.. 더보기
광양 매화축제장 탐방 광양 매화축제장 탐방 느닷없이 찬비와 눈을 뿌려대자, 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화들짝 놀라는, 막바지 꽃샘추위지만, 초봄의 햇살에 봄은 달려오고, 봄빛이 사방에서 쏟아진다. 쏟아지는 봄빛은, 묵은 겨울의 그림자를 지우고, 그 자리에 연둣빛으로 채운다, 나뭇가지마다 꽃망울이 터지고, 꽃도 웃고 사람도 웃는다. 양춘가절(陽春佳節), 삼월의 아침 빛이 다정도 하다. 세월은 흘러서 아픔을 넘고, 희망과 기쁨으로 봄의 언덕을 넘어, 나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며, 지금은 봄빛을 더듬네... 2024.3.8. 홍쌍리 청매실농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막바지 꽃샘추위가 이어지지만, 봄꽃 축제가 시작되었다. 오늘은 광양 매화축제장과 구례 산수유 축제장을 둘러보며 봄꽃의 향연에 퐁당 빠졌다 우선 광양매화.. 더보기
순천 매화명소 탐방 순천 매화명소 탐방 산정에는 눈꽃이 피고, 들녘과 도심에는 봄꽃이 핀다. 꽃샘추위에도,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정겨운 골목길에, 봄의 전령사인, 고결하고 청순한 홍매가 활짝 피어, 도심 속의 화원이 되었다. 순천 금둔사의 납월매에 이어, 탐매마을과, 사운즈옥천카페, 복음교회 매화정원을 둘러보며, 눈길을 사로잡는, 화사한 봄꽃의 향연에, 우리를 늙게 만들던 모든 것은 잊고, 맑은 영혼을 찾은 봄꽃마실이었다! 2024.2. 24. 순천 탐매마을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순천의 매화명소인 탐매마을과 사운즈옥천카페, 복음교회 매화정원은 1주일 전에 탐방하였지만 혼자보기 너무 아까운 풍광이라 내 소중한 사람과 다시 찾아보았다 두 곳 모두 현재까지 볼만하였으나 차가운 기온과 비바람으로 일부 꽃송이.. 더보기
광양 홍쌍리 청매실 농원 개화 현황 광양 홍쌍리 청매실 농원 개화 현황 연일 내리던 비가 그쳐 순천의 매화 명소 탐방을 마친 후 진주 귀갓길에 찾은 홍쌍리 매실농원, 정월의 바람은, 여전히 겨울바람으로, 새로운 봄을 시샘하지만, 섬진 강가의 얼음이 녹아내리자, 그 언덕에 핑크빛 홍매가 피고, 가지마다 꽃 봉오리가 매달려 있었다. 아직은 꽃도 채 피기도 전에, 홍쌍리 농원 곳곳에는, 내 맘과 같은, 성급한 사람 꽃만 피었더라. 2024.2.24. 홍쌍리 매실농원에서... 山生 김 종명 광양 매화마을의 이모저모 봄꽃 중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이지만, 음력으로 정월이라 아직은 춥다 추위 속에서도 향을 팔지 않는다는 매화 그 고결하고 순결한 모습에, 매화를 혹독하리만큼 사랑한다’고 했던, 퇴계 이황의 매화 사랑을 알 수 었었다. 제23회 광양 매화.. 더보기
순천 금둔사 납월매 탐방 순천 금둔사 납월매 탐방 차가운 겨울비를 맞으며, 따뜻한 봄꽃이 핀다. 들쭉 날쭉한 막바지 겨울 날씨가, 일주일째 눈비를 뿌려대지만, 찬 매화는 사방에서 꽃을 피운다. 오늘은, 새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하지만 눈비 예보에, 보름달은 보지 못할 것 같아, 그 대신 혼자보기 너무 아까웠던, 순천의 매화 명소를, 이번에는 내 소중한 사람과, 함께 둘러보면서, 새해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였다. 2024.2.24. 순천 금둔사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잠시 비가 그친 틈에 오늘은 순천 쪽의 매화 명소 곳곳을 둘러보기로 한다 그중 설중매로 유명한 순천 금둔사의 납월홍매(臘月紅梅)를 먼저 소개하기로 한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진주에서 순천으로 이동 중 진교 쪽.. 더보기
순천 복음교회 매화정원 탐방 순천 복음교회 매화정원 탐방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은, 잿빛 하늘이지만, 여린 춘풍(春風)이 불어오는 가운데, 하루가 다르게, 연둣빛 새잎과 새싹을 틔우고, 이제 모든 것을 떨게 한, 겨울은 끝이라며, 매화가 곳곳에서 꽃을 피웠다. 붉디붉은 매화꽃, 여린 봄바람에 매화꽃 피는 날, 조촐한 매화꽃 연회(宴會)가, 교회당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탐매마을에 이어, 매화정원으로 유명한 복음교회로 향한다. 갖가지 색깔의 매화가 줄지어 서 있는, 정갈한 교회당(敎會堂),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 라는, 성경의 한 구절처럼, 세사에 지친 사람들을, 쌍수로 환영하는 듯하였다. 이렇듯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곳마다, 눈부시고 상큼한 봄빛에, 나를 늙게 만들던 모든 것을.. 더보기
순천 탐매마을 홍매 절정 순천 탐매마을 홍매 절정 탐매 마을의 정겨운 골목길에는, 사랑의 빛깔이 물들며, 꽃송이가 가득하네, 여린 바람에 윤기 나는, 붉디붉은 꽃잎, 쳐다만 봐도 두근두근, 가슴까지 선홍빛으로 물드네. 꽃 보러 놀러 나온 사람들, 돌아갈 것을 잊는다. 홍매의 고결한 자태와 향기는, 온갖 시름을 잊게 하고, 그저 무작정 즐겁다. 막 피어난 붉은 꽃송이,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드리고 싶은, 청초하고 고결한 꽃송이 었다. 황홀한 전율(戰慄)로 빨갛게 물든, 내 심장을 어찌할꼬... 2024.2.18. 순천 탐매마을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매화꽃 개화 소식에 순천 탐매마을로 달려갔다 작년보다 이르게 핀 홍매 탐매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묵은 겨울을 걷어내는, 붉..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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