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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거제 공곶이 수선화 탐방 거제 공곶이 수선화 탐방영원히 젊고도 영원히 푸른,남해바다의 아름다운 언덕을 본다.드넓은 바닷가 언덕의,연초록 사이로,노란 꽃송이들이 하늘거리며,경이롭게 빛을 발한다.꽃잎과 꽃잎 사이로,소금냄새와 신선한 봄향기가,향긋한 냄새를 풍기며.샛노란 수선화가,봄바다를 만나고 있었다.2025.4. 4. 거제 공곶이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 이곳은 지형이 궁둥이처럼 튀어나왔다고 해서 공곶이라고 불리는 계단식 다랭이 농원으로, 수선화와 동백나무 등 50여 종의 나무와 꽃이 심겨 있다.무엇보다도 이맘때샛노란 수선화가 만개하여푸른 바다와 멋들어지게 어우러져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다올해는 이상 기온으로축제가 끝난 후 이제야 꽃이 만개하였다~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6.. 더보기
거제 칠천도 씨릉섬 출렁다리 탐방 거제 칠천도 씨릉섬 출렁다리 탐방겨울이 가고 봄이 오니,봄꽃의 새로운 향기와,새로운 빛이 사방에 퍼진다. 묵은 겨울을 벗겨내는,고즈넉한 섬 숲에는,맑은 수액이 흐르고,바다는 봄 햇살에 눈부시게 빛난다. 답답한 세사의 굴레에서 벗어나,끝없이 생명의 빛을 발산하는,때묻지 않은 섬길을 걸으며,무심으로 생의 기쁨에 젖는다.실로 오랜만에 느끼는 해방감,나는 또 하루의 왕이 되었다.2025.2.26. 거제 씨릉섬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거제 칠전도는예로부터 옻나무가 많고 바다가 맑고 고요하다 하여 칠천도(漆川島)라 불려오다가, 섬에 7개의 강이 있다 하여 칠천도(七川島)가 되었다고 한다.임진왜란 때 원균(元均)의 지휘 하에 조선수군이 유일하게 패전한 칠천량해전(漆川梁海戰)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거제의.. 더보기
봄의 요정 변산바람꽃. 복수초가 피었다! 봄의 요정 변산바람꽃. 복수초가 피었다!하늘과 땅 사이에 흐르는 바람은,여전히 차갑고, 묵은 겨울의 그림자가,곳곳에 남아있지만,따사로운 햇살을 따라,가까운 통영 거제 쪽으로,봄꽃 마중을 나섰다.절기를 잊은 한파로,작년보다 2주가량 늦었지만,봄의 전령사인,변산바람꽃과 복수초를 담기 위해,눈에 익숙한 산자락에 들어서자,언 땅을 헤집고 봄꽃이 피었다.겨울의 묵은 잠에서,덜 깨어난 산자락에,낙엽과 이끼 낀 돌틈에서,여린 몸으로 꽃대를 올려,막 피어난 변산바람꽃과 복수초,봄이 와서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꽃이 피어 봄이 온 것이다.천사의 모습으로,미소 짓는 변산바람꽃과,황금빛 복수초의 고혹적인 자태에,그만 혼절하고 말았다.이제 완연한 봄이 머지않았다.2025.2.26.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봄에 가장 .. 더보기
여차, 홍포. 해금강 해안도로 탐방 여차, 홍포. 해금강 해안도로 탐방근포땅굴 탐방을 마치고,드라이브와, 환상적인 일출 일몰 명소로 핫한,여차, 홍포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향한다.망산의 산자락과,해안 절벽을 끼고 달리는,이곳 해안도로는 수려한 풍광으로,명품 드라이브 코스이며,특히 홍포전망대에서 바라보는,대, 소병대도 전망이 압권이다.그뿐이련가,해금강으로 이어지는,해안도로에는 여차몽돌해변과,신선대, 바람의 언덕 등,곳곳이 쪽빛 바다와 어우러진,빼어난 풍경으로,잠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마지막으로,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해금강을 둘러보았다.각설하고,하늘의 푸르름이 맞닿아,눈이 시리도록 짙게 물든 바다, 푸른 바다는,작은 속삭임으로 나를 반겼다. 한적하고 매혹적인,이 빛나는 공간에 몸을 내맡기며,수많은 번뇌와 회상은, 파도소리 따라 없어지고,.. 더보기
거제 근포땅굴 탐방 거제 근포땅굴 탐방날씨는 차갑지만,부는 바람이 부드러워지고,하늘을 올려다보니,눈이 시리도록 푸르다.날씨를 핑계 삼아,내 안의 역마살이 등 떠밀어,다도해를 품은 거제로 향한다.곳곳이 눈에 익숙한 풍광이지만, 자연이 빚어놓은 절경에,마약에 중독된 것처럼,또 빠지고 만다.푸르디푸른 바다의 윤슬이,도심의 크리스마스 전구 불빛 못지않게,눈부시게 반짝인다. 에메랄드빛으로 길게 이어진,거제 해안 곳곳을 둘러보며,벅찬 감동에 퐁당 빠진이브의 마실이었다.2024.12.24. 거제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거제 하면천혜의 비경인 해금강을 손꼽지만오늘은 처음 접하는거제 저구항 쪽의 근포마을 땅굴을 둘러보고거제해안로드를 따라,일망무제로 펼쳐지는,곳곳의 비경을 담아보았다, 우선 일제 강점기 때파 놓았던 포진지 용도의근.. 더보기
통영 소매물도 늦가을 트레킹 통영 소매물도 늦가을 트레킹숨 가쁘게 가을빛을 쫓아다니다,불현듯 소매물도 등대섬이 떠 올라,이른 아침부터,거제 저구항으로 향한다.바닷속에서,우뚝 솟은 소매물도,그중에서,소매물도와 연결되는 등대섬은,일망무제의 푸른 바다와,기암괴석이 어우러져,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핫 플레이스이기도 하다. 하지만 등대섬은 썰물 때만, 걸어 들어갈 수 있다.오늘은 물때가 맞아,다행히 등대섬까지 둘러보고,마음에 두었던 해국까지 담았다.열린 바닷길을 걷는 벅찬 기쁨 뒤에,행여나 등대섬에 갇힐까 겁나서,달려드는 파도를 피해,숨 가쁘게,아슬아슬한 바닷길을 걸었다.2024.11.24. 소매물도 등대섬에서... 山生 김 종명 소매물도의 이모저모저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소매물도로 향한다소매물도는 행정구역상 통영이지만거제 저구항에서 더 가까.. 더보기
거제 섬꽃축제장 탐방 거제 섬꽃축제장 탐방붉게 타오르는 산야(山野). 가을이 점점 짙어지고. 덩달아 내 마음도 뜨거워진다.엊그제 마실 후기도 미룬 채,국화축제장으로 달려갔다.차창 밖으로,쪽빛 바다가 펼쳐지고,오색물결이, 스산한 바람에 실려, 산기슭마다 춤추고, 한 조각구름마저 잠시 머물러며, 가을의 조화에 넋을 잃는다. 익숙한 소금 냄새가 콧등을 비비고, 파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육지 같은 큰 섬에, 국화 향기가 사방에 퍼진다. 그지없이 신선한 가을꽃 세상, 세찬 바다 바람과 차가운 서리를 맞고 청초하게 꽃을 피운 국화, 그래서 그런지, 그 향이 더 진하고 농염하다. 나는 오늘도,그지없이 신선한, 가을꽃 세상에 빠졌다. 2024.11.9. 거제 섬꽃 축제장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꽃을 찾아 떠나는 치유여행이라.. 더보기
거제 아그네스파크 팜파스. 청마기념관 탐방 거제 아그네스파크 팜파스. 청마기념관 탐방선선한 바람에다,점점 높아지는 하늘에,하얀 뭉게구름이, 내 마음을 마구 흔들어 대자,멋진 날씨를 핑계 삼아, 꽃마실에 나선 이른 아침이라.진주 농업기술센터의,백일홍 탐방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이번 주말에 열리는,거제 둔덕의, 포도축제장으로 향한다.작년 축제 때,아름다운 바다 풍광과 어우러진, 백일홍 꽃밭과 코스모스 꽃밭을 떠 올리고,잔뜩 기대하며 달려갔으나,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다.올해는 꽃밭 조성을 하지 않은 것이다.어쩔 수 없이,쪽빛 바다와 어우러진 아그네스파크와,청마기념관을 둘러보고,사방으로 번지는 가을빛과,신선한 가을 향기를 가슴에 담으며,내 영혼을 맑게 한 마실이었다.2024.8.30. 거제 아그네스파크에서...山生 김 종명 거제 마실의 이모저모원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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