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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조계산 선암사. 송광사의 신선한 여름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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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산 선암사. 송광사의 신선한 여름 빛

기록적인 장맛비,

중국산 코로나로 한번도 경험하지못한,

사회적, 생활 거리두기가 모자라,

불볕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려,

세상 모두를 지치게 한다.

세사(世事)에 찌든 심신을 달래기 위해,

오늘(2020.8.19)은,

순천의 명산 조계산(曹溪山)이 품고있는,

선암사, 송광사로 향한다.

어쩌면 산사(山寺)의 숲이,

짜증나는 마음과,

이 더위를 가져갈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산사에 들어서자,

산기슭에 잔잔히 울려퍼지는 염불과 목탁소리,

계곡의 물소리, 매미소리가 환상적인 화음으로,

듣는 귀와 마음이 다 시원해진다.

뜨거운 여름을 잠재우는,

신선한 산사의 숲과 계곡,

마치 선계(仙界)에 들어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시원하게 살랑대는 산사의 바람에,

찌든 내 영혼을 맡긴 여정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선암사(仙巖寺)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한국불교 태고종 태고총림으로

한국의 산지 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있는 유명 사찰이다.

특히 사찰 입구에 있는

돌다리인 선암사승선교(仙巖寺昇仙橋)가 유명하기도 하다

매표소를 지나 선암사로 이어지는 탐방로 풍광

계곡 물소리, 매미소리

숲의 신선한 바람에 더위를 싹 잊게한다

탐방로 중간 쉼터의 풍광

평일인데도 탐방객들이 많이 붐볐다

아마 마음 방역을 하기 위함이 아닐까?

승선교 밑 시원한 계곡의 풍광

승선교(昇仙橋)의 풍광 

조선후기 승려 호암대사가 축조한 

무지개 형태의 다리. 홍교·석교

다리 사이로 강선루를 담아봄

사계절 사진 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강선루 쪽을 당겨봄

강선루 밑 계곡을 당겨봄

삼각대 없이 장노출로 담아 별로다

승선교 풍광을 배경으로 인생샷

바위 위에 카메라를 얹고

몇번이나 뛰어다니며 실패하다

겨우 이 한장 남겼다

늘거막에 별짓을 다하네 이 염천(炎天)에...ㅋㅋ

승선교에서 강선루 쪽을 바라봄

선암사 대웅전과 보물 제395호 삼층 석탑의 풍광

석탑이 두개 나란히 있는데

한쪽에서 작업중이라 담지 못하였다 

선암사 경내의 작은 연못

하얀 수련을 담아봄

선암사 뜰안의 배롱나무 풍광

기와 지붕 사이로 바라본 배롱나무 꽃 풍광

백일홍에 앉은 검은나비

처음보는 나비라 이름을 몰라서...ㅋ

선암사 강선루 풍광을 끝으로

인근 송광사로 향한다

 

송광사(松廣寺)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의 본사이며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우리 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로 

승보사찰로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송광사 일주문의 풍광

송광사로 이어지는 청량각을 지나고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매미 소리를 들으며

기분 좋게 편백 숲을 지난다

송광사 입구 쪽의 풍광

입구 쪽을 당겨봄

단풍나무와 어우러진 풍광

머지않아 가을을 색칠 할 때를 기다려 본다

사찰 앞으로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정말 운치가 있다

삼청교와 우화각 쪽의 풍광

삼청교에서 바라본 풍광

우화각 벤취에 탐방객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힐링을 하고 있다

삼청교에서 우화각 사이로 배롱나무를 담아봄

배롱나무꽃과 연등이 참 이쁘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뜻밖에 배롱나무 꽃을 담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송광사 뜰안의 배롱나무 풍광

작은 연등과 어우러져 너무 멋지다

때마침 스님들이 모델도 해주고...ㅋ

배롱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한 쪽의 배롱나무는 꽃이 많이 낙화하여 별로다

내년 배롱나무꽃 절정 때 다시 한번 와 봐야겠다

사찰과 어우러져 정말 멋진 풍광이다

배롱나무 꽃 대신 연등이 다 하네...ㅋ

땀이 비오듯 하지만

이런 풍광에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앙증스런 연등을 당겨봄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풍광

우화각 쪽의 풍광

우화각 쪽을 더 당겨 연등과 배롱나무 꽃을 담아봄

탐방객들도 멋진 풍광에 인생샷 담기에 바쁘다

송광사 대웅전의 전경

대웅전 뜰의 배롱나무 풍광

관음전 쪽의 풍광

관음전의 전경

배롱나무 그림자도 한몫한다.ㅋ

승보전 옆 비사리구시

국가 제사시 대중을 위해 밥을 담아두는 그릇으로

쌀 7가마(사천 명분)의 밥이 들어갔다고 한다

승보전과 어우러진 연등의 풍광

배롱나무 꽃은 낙화하였지만

연등과 어우러진 대웅전 쪽 풍광을 담아봄

대웅전을 배경으로 인생샷

이왕 젖은김에 또 담는다.ㅋㅋ

대웅전 앞의 배롱나무와 그 그림자

배롱나무 꽃이 절정일 때 담으면 기막힌 풍광이 되겠다

송광사를 나오기 전 이 풍광을 또 담고

오늘 조계산이 품은

두 곳의 유명 사찰 탐방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흐르는 곡

Ever Green / Susan J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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