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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룡산

사천 청룡사 겹벚꽃 축제장 탐방 사천 청룡사 겹벚꽃 축제장 탐방 연일 황사가 말썽을 부리지만, 눈만 뜨면 봄꽃을 찾아 나선다. 곳곳에 피는 봄꽃을 전부 보려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이른 아침부터 숨 가쁘게, 사천 청룡사로 향한다. 청룡사에 들어서자. 핑크빛 겹벚꽃이 만개하여 수줍은 듯 미소 짓는다. 축제는 이미 시작되었지만, 정작 겹벚꽃은 지금 절정인 것이다. 꽃송이 송이가 한데 모여, 하나의 부케를 연상하게 하는 꽃, 그래서 그 어느 꽃보다, 더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쏟아지는 핑크빛 유혹에, 내 마음도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다. 청룡사 겹벚꽃은 지금 절정이다. 2024.4.17. 사천 청룡사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은 와룡산 기슭의 와룡저수지 안 쪽에 자리 잡은 사찰로 핑크빛 겹벚꽃으로 사천 8경에 속하.. 더보기
고성 운흥사. 남일대코끼리바위 탐방 고성 운흥사. 남일대코끼리바위 탐방 절기상 소한(小寒)을 하루 앞둔 날, 겨울답지 않은, 마치 봄날 같은 따사로운 정오, 간밤에 내린 서리가 녹아, 물방울로 번지며, 나뭇가지를 타고 다니면서, 빈 나뭇가지를 희롱한다. 삼동을 녹일 듯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새해 새로운 향기와 빛을 찾아, 가슴이 시키는 대로, 고즈넉한 산사와 겨울바다로 나섰다, 그곳에서 내 영혼을 가꾸며, 아무 잡념 없이 간절한 마음으로, 침묵의 기도를 올리며 소망한다. 살아있는 것은, 모두 다 행복하기를... 2024.1.5. 고성 운흥사에서... 山生 김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경남 고성 운흥사 (雲興寺) 탐방 운흥사(雲興寺)는 676년 의상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와룡산 향로봉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 더보기
2023 대구정원박람회 가을꽃 탐방 2023 대구정원박람회 가을꽃 탐방 경주 첨성대 꽃단지 가을꽃 탐방에 이어, 진주 귀갓길에, 어제로 행사가 모두 끝난, 대구정원박람회 가을꽃 탐방에 나선다. 하중도에 들어서자, 엄청난 인파에 놀란다. 겨우 빈자리를 찾아 주차하고, 탐방에 나섰지만, 행사장은 전시물 등 철거로 어수선하고, 국화조형물들은 꽃이 피지 않았고, 일부 가을꽃은, 벌써 꽃씨가 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사방에서 울려 퍼지는 왁자지껄한 정담과, 웃음소리 가득한 꽃길에서, 오랜만에 사람 사는 맛을 느끼며, 절로 흥이 나는 가을꽃 마실이었다. 2023.10.18. 대구 하중도 가을꽃밭에서... 山生 김 종명 하중도 가을꽃밭의 이모저모 이곳은 금호꽃섬으로 불리며 계절 따라 꽃밭 조성과 트레킹 코스로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며 인근 와.. 더보기
사천 청룡사 겹벚꽃 탐방 사천 청룡사 겹벚꽃 탐방 (경남 사천시 와룡동 3-1) 연둣빛이 봄바람에 실려, 산기슭마다 춤추고, 봄바람은 부드럽게 속삭인다. 어서 문밖을 나서, 눈부신 봄빛에 가슴을 적셔보라고... 등 떠미는 봄바람 따라, 오후 자투리 시간에, 오늘(2023.4.7.)은, 가까운 사천 청룡사로 향한다. 벚꽃이 떠난 봄날, 고즈넉한 산사(山寺)의 앞뜰에, 탐스러운 겹벚꽃이 피기 때문이다. 겹벚꽃이 피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청룡사에 들어서자. 연분홍빛 겹벚꽃이, 수줍은 듯 미소 짓는다. 꽃송이 송이가 한데 모여, 하나의 부케를 연상하게 하는 꽃, 그래서 그 어느 꽃보다, 더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쏟아지는 연분홍빛 유혹에, 내 마음도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다. 2023.4.7. 사천 청룡사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 더보기
사천 선진리성 벚꽃 지금 절정 사천 선진리성 벚꽃 지금 절정 하늘은 여전히 잿빛이지만, 묵은 겨울의 그림자를 지우는 봄빛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어제 우중의 하동십리벚꽃길에 이어, 오늘(2023.3.25)도, 오후 자투리 시간에, 가까운 사천 선진리성으로 향한다. 이충무공이 사천양해전(泗川洋海戰)으로 일본 수군을 섬멸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한편으로 선진리성은, 왜장 가토(加藤淸正)가 쌓은, 왜식산성의 하나로, 굴곡의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어쨌거나, 이곳에 이맘때 벚꽃이 허드레지게 피어, 과거의 아픈 영혼을 달래준다. 꽃길 곳곳마다, 가족, 친구, 연인들이, 번잡한 고뇌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꽃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은, 긴 가뭄의 단비처럼, 세사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무한한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선진리성 벚꽃도 지금 .. 더보기
사천 와룡산 철쭉 탐방 사천 와룡산 철쭉 탐방 (경남 사천시 백천동 산 60-1) 한려수도의 푸른 바다를 품으며, 높고 낮은 아홉 개의 봉우리가 마치 거대한 용이, 누워있는 모습이라 하여, 와룡산이라고 불리는 사천의 명산, 그곳에도 봄의 생생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선홍빛의 능선 꽃길을, 고요하고 느릿한 걸음으로 걸으며, 요정들의 매혹적인 몸짓에, 행여 내 마음이 들킬까 봐, 애써 곁눈질을 해대었지만, 가슴을 고동치게 하는 요정들의 연기에, 속절없이 넋을 잃고 말았다. 와룡산 요정들의 요염한 몸짓은, 이상하게 내 가슴을 뜨겁게 하였다. 2022.5.2.와룡산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오늘은 철쭉 탐방이 목적이라 백천재에 애마를 두고 민재봉으로 향한다 숲은 점점 신록이 짙어간다 호젓하고 신선한 .. 더보기
사천 선진리성 벚꽃 탐방 사천 선진리성 벚꽃 탐방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082 일원) 빈 가지 마다 연초록 새싹이 돋아나고, 겨우내 황량하였던, 언덕배기나 밭둑에도, 냉이와 쑥 등, 봄을 캐는 아낙들의 모습에, 찐한 봄의 향을 느낀다. 꽃피고 새 우는 춘삼월... 하늘은 푸른지만, 봄만 되면 끈질기게 찾아오는 미세먼지가, 지긋지긋한 코로나처럼,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삼퀴고 있다. 하지만, 봄바람이자 꽃바람이 난, 나의 역마살은 오늘(2021.3.23)도, 눈부신 봄 꽃길을 걷고 봄꽃 속에 빠져있었다. 마치 봄에 미친 사람인냥.... 사천 선진리성 벚꽃은, 약 60~80% 개화로, 이번 주말에 만개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이모저모 사천 선진리성 벚꽃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 1082 일원) 사천 성진리성 입구 벚꽃 터널의 .. 더보기
2021 신축년 해맞이(남해 창선 단항)풍경 2021 신축년 해맞이(남해 창선 단항)풍경 하룻밤이 지나니, 어제가 작년이 되었다. 일상을 송두리채 바꿔놓은, 경자년이 떠나고, 신축년 하얀 소의, 희망찬 새해가 솟았다. 어제는 해넘이에, 다사다난 하였던 삶의 여정을 묻고, 오늘은 해맞이에, 코로나가 종식되어 일상이 회복되고, 보다 나은 삶과 행복한 삶이 되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였다. 해넘이 해맞이의 이모저모 2020 해넘이 (사천 서포 비토리 일원) 2020 경자년의 마지막 날, 지리산 바래봉 눈 산행을 마치고, 옆지기와 함께 해넘이 마실을 떠난다. 코로나로 해넘이 명소 등은 출입금지라, 고즈넉한 사천 서포 비토마을로 향한다. 비토섬은, 한글 고대소설 ‘별주부전’이 전해지는 곳이며 소설 속 등장인물의 모습과 각각 닮은 거북섬, 토끼섬,섬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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