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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 사진. 동영상

거제 산방산(山芳山,507.2m) 봄맞이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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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산방산(山芳山,507.2m) 봄맞이 산행

꽃샘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지만,
봄빛은 사방에 번지고,
차가운 바람이 뜬금없이 불어대지만,
대지에는 봄이 싹튼다,
3월의 마지막 첫 주말인 오늘,
오후 자투리 시간에,
한국 근대문학의 거목,
청마(靑馬) 유치환 선생님의 고향이며,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거제 산방산으로 향한다.

오늘따라 바람은 거세지만,
삼월의 햇살은 솜사탕처럼 부드럽다.
양광(陽光)이 쏟아지는,

들녘과 길섶에는 쑥과 달래가,
긴 겨울의 그림자를 벗어나,
아낙네들의 정겨운 손길과 마주하고,

겨우내 움츠렸던 육신의 감정은,

골짜기를 타고 흐른다.
상큼한 내음이 나는 숲길을 따라,

저만치 바다가 보이는 언덕길에서,

묵은 기지개를 켠다.

봄, 봄, 봄이 왔다!

바다에서 들려오는 섬의 속삭임,

봄바람에 실려오는 풋풋한 갯내음,

파란 하늘과 맞닿은 바다는,

푸르다 못해 눈이 시리다.

비록 미세먼지가,
따뜻한 봄 햇살을 시샘하듯,

세상을 온통 희뿌옇게 칠하였지만,

곳곳에 번져가는 봄빛에,
마냥 아이처럼 설레는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보현사 주차장~보현사~잇따른 암릉 전망대~

서봉~정상~부처굴~서봉, 정상 갈림길~

바위전망대~보현사 주차장

(소요시간 약 3시간 원점회기)

산행지도

적색선으로 원점회기

오늘의 이모저모

거제 산방산으로 이어지는

통영 용남 신촌마을길에서
신 거제대교와 통영타워 쪽을 바라봄

신촌항 등대 쪽을 당겨봄

같은 장소에서 구 거제대교 쪽을 담아봄

산방산으로 이동 중
어느 농장의 활짝 핀 매화나무를 당겨봄
몇 그루만 피었지만 너무 반가웠다 ㅋ

산방으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당겨본 산방산 쪽의 풍광 

산행들머리인 보현사 주차장의 풍광
주차장 앞에 들머리가 있지만
보현사 뒷 쪽의 산행로로 이동한다

보현사 대웅전 쪽의 풍광

뒤돌아 담아본 석탑과 대웅전 쪽의 풍광

산행로 입구 쪽의 석탑 풍광

본격적인 산행들머리 풍광
정상까지 경사로와 암릉길이 이어진다

산행로 조망처에서 바라본
들머리 둔덕 산방마을 쪽의 풍광
그 뒤로 별학산과 안치봉이 조망된다

건너편 매주봉 능선을 당겨봄
매주봉  부근에 청마 묘소가 있다

산행로 거대한 암릉을 우회하고...

산행로 바위 조망처에서 내려다본
멀리 통영 미륵산과 화도 쪽의 풍광
오후 미세 먼지로 뿌옇다

암릉길의 풍광
가파른 경사지만 재미가 솔솔하다

바위를 타는 재미

오랫만에 느껴본다 ㅋ

암릉구간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올라온 산행로를 배경으로
나의  싱싱한 두발을 올려본다 ㅋㅋ

드디어 첫 봉우리 암벽을 마주하고...

가파른 바위틈을 헤집고 올라서본다 ㅋ

멀리 산달도와 한산도 추도 등이
미세먼지로 희미하게 보인다

또 다른 조망처에서 바라본 풍광

순간적인 바람탓인지 

멀리 미륵산과 한산도 등이 조망된다

가파른 너널길을 지나고...

바위 조망처에서
거제면 앞바다를 당겨봄

올라온 암릉길의 풍광

바위 끝에서 바라본 바다 쪽의 풍광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멋진 풍광인데 아쉽다 ㅋ

조망처에서 들머리 암릉 전망대 쪽을 내려다봄
나중에 저곳으로 하산할 곳이다

다리가 놓여진 산달도 쪽을 당겨봄

가야할 암릉봉과
멀리 고성 함안쪽의 풍광

봉우리 조망처에서
멀리 미륵산과 통영 쪽을 당겨봄

멀리 통영과 고성 쪽의 풍광

멀리 벽방산과 고성 거류산 쪽을 당겨봄

봉우리 조망처에서 흔적을 남기고...

가야할 암릉 능선과 정상 쪽을 당겨봄

봉우리를 돌고돌아
정상 직전의 산행로 풍광을 담아봄
이곳에는 머지않아

산행로 주변은 진달래로 곱게 물든다 ㅋ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
거제 고현 쪽과 멀리 대금산이 조망된다

또 다른 산행코스 쪽의 정자 풍광

멀리 장쾌한 계룡산 능선을 당겨봄

정상에서 바라본 풍광
거제면 앞바다와
선자산 옥녀봉 노자산
가라산 망산까지 파노라마처럼 조망된다

산방산 정상석 풍광

올라왔던 산행로를 되돌아 내려가고...

하산로에서 바라본 정상 쪽 능선의 풍광

산방산 부처굴 쪽의 풍광

부처굴 안의 풍광

이후 가파른 하산로가 이어진다

첫 봉우리와 정상 갈림길 풍광

암릉 전망대에서 바라본 들머리 마을 풍광

전망대에서 지나온 산방산을 올려다봄

데크길에서 올려다본 암릉 능선 풍광

데크길로 하산을 한다

이 풍광을 끝으로
오후 자투리 산행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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