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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달구벌(達句伐)의 배롱나무 명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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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達句伐)의 배롱나무 명소 탐방

코로나처럼 지긋지긋한 장마가 계속 이어지지만,

8월 첫 주말 그 틈새를 비집고,

배롱나무 꽃 풍광으로 유명한,

달구벌 배롱나무 명소를 찾아 나선다.

배롱나무 꽃으로도 유명하지만,

명소마다 고대국가 시대부터 요충지였고,

충절과 선비의 혼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앞서간 선구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지난 역사를 뒤돌아보며,

새로운 삶의 가치를 찾아보는 것도,

더 의미 있는 여정이라 생각된다.

주말이라 명소마다 탐방객들이 넘쳐났지만,

선인들의 흔적과 어우러진,

농염한 배롱나무 꽃에,

잠시나마 코로나와 장마를 잊게 한,

즐거운 달구벌 마실이었다!

 

탐방코스

신숭겸 장군 유적지~화목정~육신사~

칠곡 가실성당~성주 성밖 숲

 

오늘의 이모저모

신숭겸 장군 유적지

(대구광역시 동구 신숭겸길 17)

신숭겸 장군 유적지 입구 풍광

신숭겸 장군은

고려시대 개국공신으로 폭군 궁예를 몰아내고

왕건을 받들어 고려를 개국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며

서기 927년 가을 왕건과 함께

후백제 견훤을 팔공산에서 맞아 싸웠으나

후백제군에 포위되여 위기를 맞자

장군은 절대위기에 처한 왕건을 숨기고

자신이 왕을 가장해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여

후세에 충의와 절개의 사표가 되었다

충렬문 쪽의 풍광

이 건물 뒤로 표충사 충렬비 등이 있으나

코로나로 관람이 불가하였음

탐방객의 인생샷을 위해

충렬사 앞 좌측 장군상과 말 모형을 전시하고 있었다

 

충렬사 옆 건물의 풍광

표충단 연화대 순절지지비 출입문 쪽의 풍광

사당이 없을때 신숭겸 장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사를 지낸 단소, 순절단 쪽의 풍광

배롱나무 거목에 농염한 배롱나무 꽃이

선인들의 올곧은 혼을 달래는 것 같다

단소 주변의 배롱나무 절정이다

왕산 쪽을 올려다봄

순절지지비 뒷 쪽의 풍광

개망초가 배롱나무 꽃과 어우러진다

요기서 한컷

살가운 시니어 커플의 모습도 담고

담장 밖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

기와 담장과 어우러져 느무느무 멋찌다.ㅋ

담장 밖에서 안쪽으로 바라본 풍광

배롱나무 꽃 풍광 담기에 열중인 탐방객의 모습

유적지 밖 도로에서 바라본 풍광

기와 담장 너머로 배롱나무 꽃이 활짝피었다

이 풍광을 끝으로 달성 하목정으로 향한다

 

달성 하목정(達城霞鶩亭)

(대구 달성 하빈면 하목정길 56-10)

보물 제 2053호 하목정 전경

달성 하목정은 

낙포 이종문(1566~1638)이 1604년경에 건립한 

정자형 별당 건물로 2019년도에 보물로 지정되었다

하목정 앞 부속건물 쪽의 풍광

이 풍광을 담기위해 수많은 탐방객이 붐빈다

한참을 기다려

하목정 창문 사이로 배롱나무를 담아본다

마치 그림 액자 같지않나요?ㅋ

다른 탐방객들의 모델도 담아보고...

정자 옆의 탐방객도 담아본다

좋은 풍광에는 외국인도 다름없다

히잡을 쓰고 관람중인 외국인들을 담아봄

인생샷 담기에 열중인 탐방객의 모습

촬영 폼이 예사롭지 않다.ㅋㅋ

연못 쪽에서 바라본 하목정 풍광

배롱나무와 어우러져 넘 아름답다

하목정 뜰안의 배롱나무

입이 딱 벌어진다

하목정 뒷편 정자 쪽으로 이어지는 언덕의 풍광

농염한 배롱나무 꽃을 당겨봄

인생샷을 담는 탐방객의 모습도 담고...

(사전 허락하에 담음)

언덕 위 정자 앞에서 바라본 풍광

정자 쪽의 멋진 풍광

오래된 배롱나무의 아름다움에 푹 빠진다 

정말 멋지다

이쁜 탐방객과 어우러진 풍광

나두 한컷.ㅋ

윗 정자에서 내려다본 풍광

윗 정자 담장과 어우러진 배롱나무

윗 정자 문앞에서 바라본 풍광

중간에 다리는 성주대교이며

달성과 성주는 낙동강을 사이로 두고 있다

하목정 탐방을 마치고 나오면서

하목정 앞에 핀 상사화를 끝으로

인근 육신사로 향한다

 

육신사(六臣祠)

(대구 광역시 달성 하빈면 육신사길 64)

육신사는,

조선전기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가

발각되어 죽음을 당한

박팽년 등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묘골이라 불리는 이 마을은 사육신 중

박팽년의 후손들이 모여사는

순천 박씨 충정공파 집성촌이다

온 가문이 멸문의 화를 당하면서도

절의를 굽히지 않았던 박팽년의

불사이군의 정신을 되새기게 하는 유적지이다

육신사로 이어지는 도로의 풍광

도로 양쪽에 배롱나무 꽃길이다

육신사로 들어가는 충절문 즉 일주문이다

도로 곳곳에 탐방객들이 인생샷을 담고 있다

육신사 정문인 외상문의 풍광

홍살문 뒤로 위패를 모시는 숭정사 등 부속 건물이 있다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던 것을

고 박정희 대통령이 충효위인유적 정화사업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갖추게 되었으며

숭정사 앞에는 휘호가 새겨진 기념비가 있었다

태고정, 숭절당 등의 풍광

숭절당 앞에서 바라본 풍광

철지난 담장의 능소화가 왠지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그래도 담장과 어우러진 능소화를 당겨봄

육신사 묘골마을 집성촌의 풍광

육신사 충절문 쪽의 도로 풍광을 끝으로

인근 칠곡 가실성당으로 향한다

 

칠곡가실성당

(경북 칠곡 왜관읍 가실 1길 1)

가실성당의 아름다운 전경

1895년 조선 교구 11번째 본당으로 설립

현재의 성당및 사제관은 1924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성당 자체가 고풍스럽고 아름다우며,

특히 성당 앞 정원에 배롱나무가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장맛비로 인해

배롱나무 꽃 상태가 별로다

성당 정원의 성모상을 담아봄

순교비와 성모상이 있는 풍광

탐방객들이 많아 풍광만 담는다

예수상 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성당 풍광

예수상과 성당의 풍광을 끝으로

진주 귀가길에 성주 성밖 숲으로 가본다

 

성주 성밖 숲

(경북 성주 성주읍 경산리 446-1)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숲에는 왕버들 59그루가 자라며

보라빛 맥문동이 유명하여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나

올해는 맥문동 상태가 별로이고

왕버들 거목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마다 철제 지주를 세워 작품을 선호하는

탐방객들은 이제 이 장소를 외면할 것 같았다

 

맥문동 대신 숲 산책로 곳곳에 우산을 설치하였다

다소 실망스럽지만 남아있는 맥문동을 당겨봄

보라빛 맥문동과 왕버들의 풍광

숲 산책로 풍광

가족들이 산책하기 좋은 멋진 숲이다

야경이 더 멋있을 것 같다

탐방객을 위한 포토죤

맥문동이 부실하지만 그래도 담아본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괜찮은 맥문동 풍광

이 풍광을 담는 순간 비가 내린다

오늘 달구벌 여정이 끝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진주로 오던 도중 간간히 소낙비가 내렸지만,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흐르는 곡

Sealed With A Kiss / Dana W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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