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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코스모스

함안 둑방 가을꽃 향연 함안 둑방 가을꽃 향연 가을바람이 달려간다. 엊그제 꽃무릇이 피었는가 싶었는데, 소슬바람에, 코스모스 꽃피는 이른 아침, 가을꽃의 별천지인, 함안 둑방의 꽃 세상으로 향한다. 가뭄과 태풍을 인고하며, 둑방길 너머 멀리도 뻗친 가을빛, 외진 강변 둑방에, 오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하다. 꽃잔치에 놀러 나온 사람들, 꽃길을 돌고 돌며, 돌아갈 길을 잊는다. 하늘은 잿빛이지만, 오색 꽃길에 말을 잊은 사람들, 그냥 보고 즐기는 기쁨에 , 그저 탄성만 꽃밭에 흩뿌려진다. 눈부신 가을꽃길에서, 가슴을 적신 사람은 알지, 가을꽃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이렇듯, 눈부신 꽃밭에서, 잡다한 번뇌와 상념들을 모두 잊고, 맑은 영혼으로 세월을 비껴간다. 2022.9.25. 함안둑방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 더보기
창녕 남지 유채꽃밭 가을꽃 탐방 창녕 남지 유채꽃밭 가을꽃 탐방 합천 핑크뮬리 꽃마실을 마치고, 진주 귀갓길에 창녕 남지로 향한다. 좋은 날씨를 핑계 삼아, 내친김에, 남지 유채꽃밭의, 가을꽃까지 욕심을 부려 본다.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가을 들녘, 길섶의 코스모스가 하늘거리는, 정겨운 시골길을 돌고 돌아, 낙동강과 남강이 휘돌아 만나는, 물빛 고운 남지 강변의, 가을빛 속에 잠긴다. 2022.9.23. 창녕 남지 유채꽃밭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봄이면 유채꽃밭으로 유명한 이곳에, 메밀꽃이 피었다는 소식에, 욕심부려 와 보았지만, 아직 만개 전이었고, 코스모스, 백일홍은 태풍 피해를 받아, 일부 꽃들을 제외하고 모두 내년 봄 유채꽃밭 조성을 위해 절정기를 지난 꽃들을 제거하고 있었다. 풍차 주변 황화코스모스는 절정이었다.. 더보기
안성 팜랜드 가을꽃 탐방 안성팜랜드 가을꽃 팀빙 (경기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 꽃마실을 나서는 자들은 누구나가 가슴을 비우고 온다. 텅 빈 가슴은 감수성을 가진 가슴이다. 어디까지나 겸허한 빛깔이다. 그러니 동심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옛 추억 속의 천진난만한 아이가 된다. 맑은 하늘, 맑은 공기, 맑은 꽃 속에서, 마음이 맑지 않을 까닭이 없지 않은가? 노년으로 하여금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들고, 산행 또는 꽃마실의 기쁨을, 이렇게 또 적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오색단풍 소식에, 한달음에 오대산으로 가고 싶지만, 야밤에 지리를 제대로 모르는 곳으로, 원거리 운전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이번에는 1박 2일의 여정으로, 첫날인 오늘(2020.10.16)은, 안성팜랜드에서 가을꽃 탐방을 하고, 서울 근교.. 더보기
태화강 국가정원의 여름빛 태화강 국가정원의 여름빛 오늘(2020.8.25)은,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1년에 한 번 오작교(烏鵲橋)에서 만난다는, 칠월 칠석(七夕) 날이다. 한낮의 불볕더위는 여전하지만, 처서를 지나자 조석으로는, 맑은 바람이 불어오고, 하늘은 맑고 푸르며 점점 높아진다, 저만치 가을이 오고 있는 날 우리나라 산업 발전의 역사를 함께한,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강,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 국가정원으로 향한다. 과연 소문대로 국가정원의 규모와, 각종 편의시설 등 잘 꾸며진 자연생태정원은, 불볕더위마저 잊게 한 정말 아름다운 정원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태화강국가정원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강변 공용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무궁화 정원과 건너편 태화루 태화교 쪽을 바라봄 강변로 도로에는 무료 공용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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