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합천황매산

황매산 철쭉 탐방 황매산 철쭉 탐방 꽃이, 철쭉꽃이. 껴안고 싶도록 곱게 피었다. 철쭉꽃은, 청순하고 수줍은 모습으로, 내 앞에 서 있다. 너를 너무도 그리워하였기에, 아! 너무 가슴이 벅차다. 선홍빛 꽃길 따라, 평생을 함께 할 봄인 양, 고동치는 내 심장을 꽃밭에 포개며, 나의 영혼은, 화사한 꽃처럼 다시 태어난다. 가슴을 뜨겁게 불태우는 선홍빛 철쭉, 산상(山上)의 화원(花園)을 나서면서,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마치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떠나는 듯.... 설령 황매산이 꺼져 내려앉는다 해도, 선홍빛 요정을 보듬고 그곳에 오래도록 머물고 싶었다! 2023.5.3. 황매산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오매불망 기다렸던 황매산 철쭉 매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쯤에 철쭉이 만개하는데 내일부터 모레까지 많은 비가 .. 더보기
백발(白髮)이 된 황매산 억새 백발(白髮)이 된 황매산 억새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1-2 황매산 미리내파크) 마치 초겨울 같은 날씨, 설악산에 첫 눈이 내렸다는 소식 등, 아직 가을은 남았는데, 미친 날씨가 가을빛을 지우고 있다. 비가 온다는 구라청의 예보가 있지만, 맑은 가을 하늘이라, 오늘(2021.10.19)은, 오후 자투리 시간에 황매산으로 향한다. 황매평전의 은빛 억새와 황매산 정상에서의, 황홀한 일몰 풍광을 담을 요량이었지만, 잿빛 하늘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고, 차가운 바람에 정신없이 춤추며, 백발로 변한 억새만 보고왔다! 오늘의 이모저모 산청 미리내파크에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황매산 쪽의 풍광 겨울이 온 것처럼 무척 쌀쌀한 날씨지만 하늘이 맑아 이때까지만 하여도 은빛 억새와 일몰에 대한 기대가 무척이나 컷다 산청 쪽.. 더보기
은빛 억새가 춤추는 황매산 은빛 억새가 춤추는 황매산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1-2 황매산 미리내파크) 하얀 구름 한 조각이 떨어져 내릴 듯한, 초가을의 아침. 황금들판의 가을바람은, 바이올린의 선율을 닮아 향기롭고, 길 섶의 들꽃은 환희의 미소를 띤다. 오늘(2021.10.8)은, 바람 잘 날 없는 척박한 황매평전에서, 잡초처럼 태어나 새 하얀 가을 눈꽃을 피운, 억새를 보기 위해 황매산으로 향한다. 합천 쪽 보다 경관이 수려한, 산청 황매산 미리내파크에 들어서자, 금빛 햇살 아래 억새들이 비단결 같은 은빛을 내뿜는다. 어른 키만큼이나 훌쩍 자란 억새의 너울 따라 새 하얀 가을 눈꽃길을 걸어며, 세사를 잊고 동화 속 풍경에 잠긴 마실이었다 지금 황매산은 새 하얀 가울 눈꽃이 절정이다! 오늘의 이모저모 주차장에서 바라본 황매산 쪽.. 더보기
감암산(甘闇山·834m, 합천 가회)산행 감암산(甘闇山·834m, 합천 가회)산행 어제 비가 내렸지만,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에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지만 날씨가 맑다. 얼른 산행 채비를 하고, 오늘(2021.1.27)은, 가까운 합천 감암산으로 향한다. 감암산은, 산 전체의 계곡과 능선에 즐비한 바위가, 마치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며, 바위를 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직접 바위를 탈 수 있어 즐겁다. 또한, 능선 곳곳에 소나무들과 어우러진 암봉들이,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멋진 산이다. 나는 별로 가진 것 없지만, 아무도 없는 호젓한 산길을 걸으며, 산행의 기쁨과 함께, 오늘도 하루의 왕이 되었다. 산행코스 대기마을회관~목교~누룩덤~칠성봉~ 828봉~정상~전망대~암수바위~ 652봉(바래덤)~바람의 흔적 미술관~대기마을회관 (소요시간..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