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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명소

창녕 화왕산 진달래 산행 창녕 화왕산 진달래 산행 짧은 봄빛은 늘 그랬듯이 산야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간다. 오늘은, 이맘때 산정이 붉게 물드는, 창녕 화왕산으로 향한다. 주말이라 번잡하겠지만, 오늘 보지 못하면, 절정기를 지날 수 있고, 내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여린 진달래는, 비바람에 무척 약하고, 봄꽃은 찰나의 순간을 놓치면, 다음 봄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익숙한 산길로 들어서자, 숲은 상큼한 향기를 내뿜고, 진분홍빛 진달래가, 함박 웃음으로 산객을 맞이한다. 눈길과 발길이 닿는 곳마다, 진분홍빛이 번지고, 뜨거운 숨결이 뒤엉켜 물결친다. 능선을 타고 붉디붉은 빛으로 핀 진달래, 깊은 경외감으로 눈 맞춤을 하며, 꽃길 능선을 느릿한 걸음으로, 꽃바다에 잠기면서, 나는 몇 년씩이.. 더보기
창원 천주산 진분홍으로 물들었다 창원 천주산 진분홍으로 물들었다! 꽃이 피고 지는 따사로운 봄날, 봄빛은 유행병처럼 번지며, 농염한 몸짓으로 유혹을 한다. 하루가 다르게 피고 지는, 눈부신 봄꽃의 유혹을, 내 어찌 뿌리칠 재간이 있겠는가? 내일부터 비소식이 있어, 오늘(2023.4.4)은, 이른 아침부터 마실 준비를 하고, 진달래 명소인, 창원 천주산으로 향한다. 천주산 산정에 들어서자, 온통 진분홍빛으로 물들었다. 눈부신 꽃길을 걸으며, 고동치는 내 심장을, 진달래 꽃밭에 포개고, 평생을 함께 할 봄인 냥, 꿀보다 달콤한 봄빛을 벌컥벌컥 마셨다. 한 번 먹고 말 것처럼... 20232.4.4. 천주산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천주산 산행로는 다양한 코스가 있으나 최단 코스인 천주암 코스로 탐방을 하였다 천주암부터 정상까.. 더보기
거제 대금산 진달래 만개 거제 대금산 진달래 만개 갖가지 색깔의 봄빛이, 봄바람에 실려 산기슭마다 춤추고, 은빛과 선홍빛으로 불타는 산야는,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 곳마다,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낸다. 오랜만에 티끌 한점 없는, 쾌청한 파란 하늘, 오늘(2023.3.27)은, 오후 자투리 시간에, 진달래로 핫플한, 거제 대금산으로 향한다. 대금산은 나지막한 산이지만, 매년 이맘때면, 온통 선홍빛으로 물들고, 산정에 서면,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광이 압권이다. 여기저기서 피는 봄꽃, 정녕 봄다운 풍광에, 벅찬 감동과 기쁨의 쉼표를, 나는 또 하나 남겼다. 2023.3.27. 거제 대금산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봄빛에, 다녀온 후기를 전하기도 전에, 또 다른 곳에 발걸음.. 더보기
여수 영취산 온통 선홍빛으로 물들었다! 여수 영취산 온통 선홍빛으로 물들었다! 생명수를 뿌려대던, 봄비가 그치자, 사방에서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린다. 그렇다 봄날의 드라마가 시작된 것이다. 가볼 곳이 많으니, 이렇듯 행복한 비명이 절로 터져 나온다. 오늘(2023.3.26)은, 이른 아침부터 마실 준비를 하고, 진달래 3대 명소로 손꼽히는, 여수 영취산으로 향한다.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 대교를 지나자, 눈앞에 펼쳐지는 영취산 능선은, 온통 선홍빛으로 물들어, 채 입산도 하기 전에, 심장이 멎을 뻔하였다. 들머리 돌고개 주차장에 이르자, 주말 상춘객 차량들이, 인근 도로변까지 꼬리를 물고 서 있어, 화들짝 놀라며, 먼 곳 도로변에 주차하고, 영취산의 선홍빛에 빠져든다. 연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산 능선 곳곳에, 벚꽃은 은빛 꽃잎을 흩날.. 더보기
고성 솔섬 진달래 탐방 고성 솔섬 진달래 탐방 어제 순천 선암사 탐방시, 계곡 주변의 진달래가 핀 것을 보고, 솔섬의 진달래 생각이 떠 올라, 오전에 까까운 고성 솔섬으로 향한다. 허드레지게 핀 진달래 꽃밭을 상상하며, 기분 좋게 솔섬에 도착하였는데, 앗! 이럴수가... 솔섬 진달래는 서투른 가지치기로, 꽃봉오리를 모두 잘라, 잘리지 않은 꽃만 드문드문 피어, 일순간 허탈하였다. 솔섬 전체가 진달래 꽃으로, 붉게 물들어야 하는데, 잘못된 작업으로, 올해 환상적인 진달래 꽃은, 볼 수 없게 되었다. 탐방로 정리를 위한 답시고, 무턱대고 진달래 가지치기를 한 것이다. 남은 꽃봉오리들이 꽃을 피우면, 그런대로 볼 수 있겠지만, 섬 전체가 연분홍으로 물들었던, 예전의 풍광은 물건너 갔다. 그리고 , 섬 주변에 양식 굴 껍떼기를 방치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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