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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방산

고성 거류산(巨流山, 570.5m, 경남 고성) 산행 고성 거류산(巨流山, 570.5m, 경남 고성) 산행 봄꽃 마실을 잔뜩 기대를 하며, 냉기가 사그라지기를 기다리지만, 이런 나를 비웃듯이, 하늘과 땅 사이에는 찬바람만 잉잉댄다. 그런대로 날씨가 좋아, 산행 채비를 하고, 오늘(2023.2.25)은, 내 삶이 고스란히 묻혀있는, 내 고향의 명산인 고성 거류산으로 향한다. 거류산은 무엇보다, 조망이 수려한 독보적인 산이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푸른 바다에, 짙은 솔 숲 사이로, 펼쳐지는 시원한 풍광이 가슴을 확 트이게 한다. 실낱 같은 여린 봄바람을 맞으며, 옛 추억에 잠긴 자투리 산행이었다! 2023.2.25. 거류산에서... 山生 김종명 산행코스 엄홍길 기념관 주차장~문암산~484봉~거류산성~ 전망바위~정상~거북바위~문암산, 장의사 갈림길~ 엄홍길 기념.. 더보기
통영 제석봉(帝釋峰), 발암산(鉢巖山) 트레킹 통영 제석봉(帝釋峰), 발암산(鉢巖山) 트레킹 절기상 입춘과 정월 대보름의, 감흥이 채 끝나기도 전에, 희망의 들뜬 마음으로, 오늘(2023. 2.6)은, 오후 자투리 시간에, 가까운 통영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통영 제석봉과 발암산은, 미륵산에 비해 비록 규모가 작지만, 6개의 작은 봉우리의, 아기자기한 산행로를 오르내리며, 능선 길에서 보는 다도해의 풍광은 미륵산 못지않다. 사방팔방 툭 터지는, 한려수도의 빼어난 조망, 푹신푹신한 산행로와 짙은 솔향으로, 트레킹 코스로는 안성맞춤이다, 특히, 호수같이 잔잔한 푸른 바다에,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조망 떠 있는 풍광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 같았다. 따사로운 햇살이 퍼지는 오후, 언 땅 속에 차갑게 묻힌, 봄이 깨어나기를 기다리며, 갯내음과 솔향이 짙.. 더보기
구절산(九節山, 559m, 경남 고성 동해)겨울 산행 구절산(九節山, 559m, 경남 고성 동해)겨울 산행 한파에다 폭설로, 서해의 순백의 세상과 달리, 남해 쪽은 눈이 내리지 않아 그나마 덜 춥다 설산 산행 이후 탄력이 붙었는지, 오늘(2021.1.10)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보고 싶어, 나의 고향에 있는 구절산으로 향한다. 구절산은, 산은 나지막하나 산정에 서면, 무엇보다 툭 터진 조망이 압권이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능선의 기암은 물론, 푸른 바다 풍광과 함께, 지리산을 비롯하여 주변의 산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더구나 근래에 폭포암 계곡에, 출렁다리가 생겨, 새로운 명소로 떠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늘 산행은, 무엇보다 고향에 묻어 두었던, 옛 추억을 떠 올리며, 호수처럼 잔잔한 당항만과,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의 그림 같은 풍광에.. 더보기
고성 거류산 초가을 산행 고성 거류산 초가을 산행 (巨流山, 해발 570.5m, 경남 고성 거류) 연일 날씨가 너무 좋다. 오전 일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오늘(2020.9.28)은, 내 고향 고성의 거류산으로 향한다. 진주에서 고성으로 가는 동안,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황금빛 들판, 파란 가을 하늘에 펼쳐지는 멋진 풍광에, 그저 바라만 보아도 기쁘기 한량없었다. 거류산은, 나의 추억이 고스란히 묻혀있는 고향의 산이며, 어머님의 품 같은 산이다. 거류산은 무엇보다 산정에서의 조망이 일품이다. 파란 하늘과 맞닿은 푸른 바다에, 짙은 솔 숲 사이로, 펼쳐지는 시원한 풍광이 가슴을 후련하게 한다. 뭉게구름 따라 간 산길에서, 신선한 초가을의 풍광과 함께, 아름다운 옛 추억을 되돌아 본 즐거운 산행이었다! 산행코스 엄홍길 기념관 주차장~.. 더보기
내 고향 고성(固城) 남산공원에도 꽃무릇이 피었다! 내 고향 고성(固城) 남산공원에도 꽃무릇이 피었다! (경남 고성읍 수남리 274번지) 산들바람에 살랑대는 코스모스,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들녘, 늘 추석이면, 가슴에 품었던 그리운 고향에, 설레임으로 달려가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정겨운 한가위 모습을, 코로나가 바꾸어 놓으려 한다. 불효자는 옵니다 라는 기발한, 추석 귀향 자제 홍보글이 유명세를 타는, 희한한 세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오늘(2020.9.21)은, 옆지기와 함께 추석 전, 미리 고향의 산소를 둘러보고, 따뜻한 고향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옛 추억을 회상하며, 살아있음에 감사한 여정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남산공원 정자 옆에 애마를 두고 잠시 공원주변을 둘러본다 충혼탑 옆 산책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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