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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보물섬

남해 왕지벚꽃. 유채꽃 절정 남해 왕지벚꽃. 유채꽃 절정 사방에 꽃피는 꽃피는 봄날, 눈부신 봄빛을 보고,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면, 소소한 일상에서 얻는 파라다이스다. 요즘 유행어로 치면, 가슴 뻥 뚫리게 하는 사이다 맛이다. 하동에서 남해로 가는 길에는, 벚꽃이 줄지어 서서, 함박웃음으로 나그네를 반긴다. 남해 노량에 들어서자, 산에는 온통 산벚이 번지고, 푸른 바다와 멋들어지게 어우러진, 왕지 해변길은 벚꽃과 유채꽃으로 봄의 향연이 펼쳐졌다. 만개한 가로수 벚꽃은, 벌써 꽃잎을 흩날리고, 상큼한 유채꽃 향기가 사방에 퍼진다. 싱그러운 봄꽃의 세상, 눈부신 봄빛 따라, 우리 마음도 봄빛으로 물들었다. 2024.4.1. 남해 왕지벚꽃, 유채꽃길에서... 山生 김 종명 남해 왕지벚꽃길의 이모저모 남해 보물섬은,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더보기
남해 용문사 수국 탐방 남해 용문사 수국 탐방 반갑지 않은 장마 소식에, 한창 꽃을 피우는, 여름꽃들이 행여 비바람에 상할까, 쓸데없는 걱정을 하며, 오후 자투리 시간에, 가까운 남해 용문사로 향한다. 용문사에 들어서자, 선선한 바람에 풍경(風磬) 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절집에 향 내음이 가득하여. 맑은 기운이 흐르는 것 같았다. 잠시 출가(出家)한 것처럼, 정결하고 평온해진 마음으로, 사찰의 뜰에 핀 수국을 둘러본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수국, 장마 소식에, 성급한 걸음을 탓하기도 하였지만, 고즈넉한 산사에, 청초하게 핀 수국을, 무심히 바라보며 기쁨에 충만한, 산사(山寺)의 꽃마실이었다 용문사 수국은, 다음 주 절정일 것 같다, 2023.6.24. 남해 용문사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호구산 기슭의.. 더보기
남해 망운산 철쭉 탐방 남해 망운산 철쭉 탐방 메뚜기도 한 철이고, 봄꽃도 한철이라, 오후 자투리 시간에, 가까운 남해 보물섬의, 망운산으로 향한다. 구불구불한 좁은 산길이지만, 철쭉 군락지 입구까지, 승용차로 이동할 수 있어, 황매산처럼 접근이 수월하다. 망운산 화장실 앞에 주차하고, 철쭉 군락지를 바라보니, 망운산 철쭉도 냉해를 입어, 예년보다 볼품이 없었다. 하지만, 곳곳의 매혹적인 요정들 앞에, 얼굴을 들이대고, 보고 또 보고, 만약에, 기억할 수 있는 게, 하나라도 남아 있지 않으면, 내가 너무 슬퍼질 것만 같았다. 산길에서 만난 선홍빛 요정들... 가슴 벅찬 만남이었다. 운전이 미숙한 분들은, 위험한 도로라 권하지 않고 싶다. 2023.5.1. 남해 망운산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경남 남해읍 아산리 .. 더보기
남해 다랭이마을 유채꽃 탐방 남해 다랭이마을 유채꽃 탐방 비가 그친 주말 오후, 사방에서 만발한, 봄꽃을 행여 놓칠세라, 부질없는 걱정을 하며, 바쁜 걸음으로, 남해 다랭이마을로 향한다. 문밖을 나서자, 세사에 지친 사람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오고 가는 길이 비좁다. 꽃과 바다... 창백한 바다에는, 배 한 척 없이 황량하지만, 소금냄새 그윽이 휘날리는, 뭍의 끝 다랭이 논에는, 노란 유채꽃이 하늘거리고, 하얀 나비가 춤을 춘다. 나도 덩달아 앉았다가 섰다가, 카메라를 부여잡고, 봄빛에 부벼댄다. 논두렁과 밭이랑 사이로, 정신없이 쏘다니다, 내 옷이 젖는다. 이런다고 밥이 될 것도 아닌데... 올봄에는 꽃만 보아도, 온 몸이 뜨거워진다. 봄바람이 제대로 난 것인가? 2023.4.15. 가천 다랭이마을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더보기
봄빛의 낙원(樂園)을 찾아서... 봄빛의 낙원(樂園)을 찾아서... 새 싹이 움트고 꽃피는 봄날, 눈부신 봄빛을 보고,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면, 소소한 일상에서 얻는 파라다이스다. 요즘 유행어로 치면, 가슴 뻥 뚫리게 하는 사이다 맛이다. 날씨는 짙은 미세먼지로, 사방이 뿌옇지만, 짧은 봄에 시시때때로 피고 지는, 봄꽃을 찾아, 오늘도 이른 아침에 길을 나섰다. 꽃피는 순서를 잊은, 가로수 벚꽃은, 벌써 꽃잎을 흩날리고, 상큼한 유채꽃 향기가 사방에 퍼진다. 싱그러운 자연의 세상, 유채꽃 더미에, 살며시 드러눕고 싶었다. 2023.3.30. 광양 중도둔치 유채꽃밭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오늘은 청정 남해지역의 정겨운 시골길을 드라이브 겸 곳곳을 둘러보면서, 찰나의 봄꽃을 찾아 나섰다 광양 섬진강 중도둔치 유채꽃밭 (전남 .. 더보기
설명절 연휴 남해 명소탐방 설명절 연휴 남해 명소탐방 올해 설명절은 생전 처음, 우리 집에 복덩이가 한꺼번에 들어온, 두 며느리를 맞이한, 너무나 행복하고 풍성한 설이 되었다. 짧은 연휴라, 차례와 성묘를 마치자마자, 두 아들 내외가 떠났지만, 두 며느리를 맞이한 기쁜 감흥은, 두고두고 진한 여운으로 남을 것 같다. 기분 좋고 날씨도 좋은 날, 옆지기와 함께 가까운 남해로 마실을 떠 난다. 삼천포부터 남해 일주로, 드라이브 겸 명소를 둘러보며, 에메랄드빛 바다 풍광에 빠지고, 거리 두기가 없어진 설명절, 곳곳마다 귀성객들의 환한 모습에, 절로 신이난 실로 오랜만에, 사는 맛을 느낀 마실었다. 2023.1.23. 남해 미조항에서... 山生 김 종명 남해보물섬전망대 스카이워크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산 271-4) 주차장 쪽에서 바라.. 더보기
남해 보물섬 항도마을 일출 남해 보물섬 항도마을 일출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369) 붉은 여명이 번지는 바다, 해맑은 동녘 하늘에서, 태양이 서서히 솟아오른다, 검은빛 섬을 부둥켜안고, 수줍은 새색시처럼, 진홍빛 얼굴을 드러낸다. 황량한 바다는, 호수처럼 조용히 엎드려있다. 늘 보는 일출이지만, 신선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일출을 맞이하는 것은, 또 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저무는 올해를 며칠 앞두고, 새해 일출맞이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오늘(2021.12.28)은, 남해 보물섬의 항도마을을 찾아보았다. 미조면 항도마을은, 목섬, 딴목섬으로 불리는 작은 섬 두 개와, 몽돌해수욕장 등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조용한 작은 어촌마을이며, 해안 곳곳의 갯바위 비경과, 숨은 일출 명소이기도 하다. 오늘의 이모저모 딴목섬 전망대 쪽의 풍..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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