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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창녕 남지유채꽃밭 가을꽃 탐방 창녕 남지유채꽃밭 가을꽃 탐방 오늘은 절기상, 낮과 밤이 길이가 같은 추분(秋分)이다. 그리고 풍성한 수확의 계절에다, 가을꽃도 사방에서 필 때이다. 하늘이 너무 좋아, 가까운 창녕 남지로 향한다. 봄이면 유채꽃으로 유명한 곳에, 이맘때 코스모스, 메밀 등, 가을꽃이 피기 때문이다. 꽃밭에 들어서자, 짐작대로 코스모스, 백일홍이, 허드레지게 피었으나, 풍차 주변에 조성한, 해바라기 꽃밭은 짓궂은 비로, 꽃송이들이 모두 고개가 꺾이고, 꽃잎은 상처 투성이라, 너무나 아쉬웠다. 하늘이 너무나 고운날,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가을꽃의 향연에 힐링한 마실이었다. 2023.9.23. 창녕 남지 꽃밭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봄이면 유채축제로 유명한 남지 체육공원 이곳도 계절따라 꽃밭을 조성 수많은 탐.. 더보기
의령 친수공원 댑싸리 꽃밭 탐방 의령 친수공원 댑싸리 꽃밭 탐방 언제부터인가, 시간 개념이 없어지면서, 바뀌는 계절만 맞닥뜨린다.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는, 나에게 사치스러울 뿐이다. 하늘이 높게 보이니, 가을인가 싶어, 가을빛을 좇아 성급하게, 눈 익은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더니, 아뿔싸! 아직은 설익은 가을빛이었다. 덜 익은 풋사과와 닮은 댑싸리 꽃밭, 몽글몽글한 초록빛에, 뜨거웠던 지난여름을 떠 올리며,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복잡한 번뇌를 내려놓고, 잔잔한 평안과 기쁨을 가슴에 담은, 가을마중 마실이었다. 단언컨대, 꽃밭에 스치는 바람은, 진정한 가을바람이었다! 2023.9.5. 의령 친수공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은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 장군이 의병을 이끌고 첫 승.. 더보기
창원 대산플라워랜드. 북면생태공원 탐방 창원 대산플라워랜드. 북면생태공원 탐방 푸른 하늘에서 퍼붓는, 은빛 열기로, 나무도, 숲도, 졸고 있는 오월의 한낮, 여름이 서둘러 와, 봄을 쫓아내려 하지만, 봄꽃은, 뜨거운 햇살을 버티며, 꽃잎을 활짝 펼치고, 아직은 봄이라고 외친다. 나 또한, 아무 두려움 없이, 뜨거운 햇살을 퍼마시며, 눈부신 꽃길에서, 내 안의 불타는 정열을 섞어며, 늦은 봄빛을 더듬었네. 2023.5.20. 창원 꽃길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뜨거운 한낮 자투리 시간에, 가까운 창원의 봄꽃마실에 나서 대산플라워랜드의 봄꽃과 북면 생태공원에 허드레지게 핀 황금빛 금계국을 담았다. 창원대산플라워랜드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모산리 4-10) 대산플라워랜드 입구 쪽 풍광 .. 더보기
강나루생태공원 작약 청보리밭 탐방 강나루생태공원 작약 청보리밭 탐방 악양생태공원의, 샤스타데이지에 이어, 인근 강나루생태공원의, 작약과 청보리 축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함안은 작은 도시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 축제로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작약, 청보리 축제가 끝났지만, 초록빛깔의 청보리가 물결치고, 갖가지 색깔의 작약꽃이 만발하여, 이곳을 찾는이들로 하여금, 잔잔한 평안과 기쁨을 주고 있다. 봄꽃이 가득한 꽃길에서, 눈부신 꽃에 동화되면, 어느 순간 꽃처럼 닮아 가고. 삶의 쓴맛도 달고, 삶의 활력소가 된다. 그러하니 이럴 마다할 이유가 있겠는가? 사라지려는 짧은 봄, 꽃이 지기 전에 어서 가보자! 2023.5.8. 강나루 작약 꽃밭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 축제는 아쉽게도 우중에 끝났지만 작약꽃.. 더보기
창녕 남지유채꽃 탐방 창녕 남지유채꽃 탐방 창녕 영산의 연지못. 만년교, 수양벚꽃 탐방을 마치고, 바쁜 걸음으로 인근, 남지 유채꽃 단지로 향하였다. 유채꽃 축제는, 2023. 4. 13.부터 열리지만, 연일 날씨가 따뜻하여, 유채꽃이 개화하였을 것으로 짐작되어, 유채꽃단지에 도착해 보니,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에는, 유채꽃이 활짝피어 너무나 반가웠다. 3월의 따사로운 봄바람에, 노란 유채꽃물결이 일렁인다. 풋풋한 잎사귀와 노란 꽃송이 사이로, 신비한 향기를 내뿜고, 빨간 풍차와 어우러진 여러 빛깔의 튤립, 군데군데마다 정겨운 정자 쉼터와 멋스러운 포토존, 끝없이 펼쳐지는 눈부신 꽃밭을 바라보며,, 우리는 무척이나 행복하였다. 유채꽃이 핀 꽃밭에서... 2023.3.28. 창녕남지 유채꽃밭에서... 山生 김 종명 남지유채꽃밭의.. 더보기
고령 다산 은행나무 숲 탐방 고령 다산 은행나무 숲 탐방 대구수목원에서, 고령으로 이동하는 동안, 눈앞에 펼쳐지는, 비슬산과 도심의 가로수가, 오색으로 짙게 물들어, 눈에 넣는 순간. 일순간 심장이 멎는 듯하다. 고혹적인 만추의 유혹을 뿌리치고, 복잡한 도심을 용케 벗어났지만, 고령과 달성을 잇는 사문교에 이르러, 결국 발목을 잡혔다. 낙동강변에 절묘하게 자리 잡은, 사문진 주막촌의 수려한 풍광에, 속절없이 빠지고 만 것이다. 옛 향수를 자극하는 주막촌과, 주변의 수려한 풍광을 담아보고, 오후 늦은 시간에, 고령 다산 은행나무 숲에 도착, 탐방객들로 북적이는, 눈부신 은행나무 숲길에서, 마치 그리운 사랑을 만난 것처럼 샛노란 단풍잎을, 눈에 넣고 가슴에 듬뿍 담았다. 오늘도 나는 별로 가진 것 없지만, 계절의 추억을 살찌우며, 십 .. 더보기
도동서원 은행나무 도동서원 은행나무 눈부신 만추의 향연이 한창인데, 어느새 눈앞에 입동이 서 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대면, 여린 단풍들은, 나뭇가지에 버틸 힘이 없다. 이른 아침 짧은 가을빛을 붙잡기 위해, 오늘(2022.11.7)은, 주말 번잡을 각오하고, 대구, 고령 쪽 가을빛을 찾아 나선다. 길에서 마주치는 산야의 만추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다. 가을이 그려대는 그림 따라, 나의 세월은 거꾸로 간다. 이 멋진 가을 풍광에, 어찌 영혼이 맑지 않을 까닭이 있겠는가? 각설하고, 도동서원의 은행나무는, 아직 절정전 이었으나, 사진에 담을 만큼 아름다웠고, 대구 수목원의 국화 전시는, 주말 탐방객이 붐벼,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다. 그윽한 국화 향기와, 수목원의 가을 풍광을 담고, 사문진 주막을 거쳐, 고령 다산 은.. 더보기
의령 친수공원 댑싸리. 아스타국화 절정 의령 친수공원 댑싸리. 아스타국화 절정 오늘(2022.9.29)은, 집안일 때문에 부산에 들렀다가, 진주 귀갓길에, 댑싸리와 핑크뮬리로 유명한, 의령 호국의병의 숲인 친수공원으로 향한다.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고즈넉한 강 언저리에, 봄, 가을 꽃밭으로 조성, 해마다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다. 보잘것 없는 도심의, 큰길에서 조금 벗어나면, 이렇듯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사방에 불꽃처럼 피어오른다. 핑크빛과 보랏빛 사이, 하늘과 꽃 사이에, 나비와 벌들이 날아들고, 세사에 지친 사람들이, 가을빛 속으로 빠져든다. 이 얼마나 호화로운가. 지난 태풍으로, 얼기설기 뒤엉켜 붉게 물든 꽃밭, 온갖 희망이 불꽃같이 일고, 그 불꽃에 힘을 얻고, 심장까지 뜨겁게 하여, 내 몸에, 새로운 피가 도는 것 같았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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