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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미스트롯 3 빈예서의 노래에 감동하다! 미스트롯 3 빈예서의 노래에 감동하다! 진주 출신 11살의 신동 빈예서가, 미스트롯 3 첫 무대에서, 모정을 선보여 엄청난 감동을 주었다. 평소 영화 외는 TV를 잘 보지 않는데, 빈예서의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가창력과 감성에, 나도 모르게 노래 속에 쏙 빠져 들었다. 빈예서의 모정 노래가 유튜브 조회수, 3백만을 넘었다고 하니, 패널 말대로 괴물이고 천재 소녀이었다. 더구나, 진주 출신인 채수현, 오유진 등도 출전, 수준 높은 노래로 진주 출신 3명이, 한꺼번에 모두 1차 통과, 진주사람들도 놀라워하고 있다. 어린아이가 가당차게, 눈물 나는 감성무대를 만들어, 모두를 감동시킨 것은 정말 쇼킹하다 진주 출신 참가자 전원이,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한다, 2023.12.28. 오후에.... 더보기
가을 애상(哀傷) / 山生 김 종명 가을 애상(哀傷) 비가 내린다. 느닷없이 가을비가, 세찬 바람을 등에 업고, 찬비를 뿌려댄다. 억센 바람에, 기댈 힘조차 없는 낙엽들이, 차가운 땅바닥에 나뒹군다. 잎사귀 없는 휑한 나뭇가지, 갑자기 가슴이 아려오면서, 까닭 없이 울컥해진다. 반짝 되살아 났던 감성도, 빗물에 씻겨지고, 뜨겁던 내 심장도 금세 식어간다. 애간장을 태우는 나를 비웃 듯 유리창에는 차가운 빗방울만, 눈치 없이 흘러내린다, 우짜노! 단풍잎이 다 떨어지면... 2023.11.6. 비 내리는 새벽에... 山生 김 종명 출처: https://akekanfl.tistory.com/8671302 [산생(山生):티스토리] 더보기
맑은 영혼(靈魂)의 눈빛 / 山生 김 종명 맑은 영혼(靈魂)의 눈빛 살아가면서 수 없이 스치는 인연들,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좁은 길이나 넓은 길이나, 삶의 여정에 따라, 언제든 어디 곳에서나 스쳐 지난다. 그러다가 딱 마주치는, 맑은 눈빛 하나, 금방 감성이 살아나고, 사그라진 열정이 용솟음친다. 얼굴을 마주하면서, 눈빛을 보는 것은 맑은 영혼이 없으면, 그냥 스쳐 지나는 인연일 뿐이다. 맑은 영혼의 눈빛은, 심장에 닿을 때, 잠시 멎는 은밀한 매력이 있다. 검은 눈동자 사이로 내뿜는, 고혹적인 맑은 눈빛은, 영혼(靈魂)의 기운이다. 얼굴을 맞대면, 눈 안으로 시선을 둔다. 그러다 맑은 눈빛이 닿을 때마다, 몇 년씩이나 젊어진다. 그냥 스쳐 지날 수도 있었는데, 맑은 영혼의 눈빛으로, 걸음을 멈추어 준 인연들이, 세상을 맛깔나게 한다. 맑.. 더보기
소소한 사계(四季)의 삶 / 山生 소소한 사계(四季)의 삶 아주 멀게만 느껴졌던, 올해의 사계(四季)도, 그 끝이 목전(目前)이다. 지난봄부터 겨울에 이르기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사계의 길, 산과 바다, 넓은 길에서 좁은 산길까지, 소리 없이 변하는 사계를 걷고 또 걸었다. 누가 기다리는 것처럼, 그러다가, 단풍잎이 맥없이 흩날리면, 세상의 모든 것을 떨게 하는, 겨울바람을 맞는다. 문밖 세상은, 차디찬 겨울바람이 짓누르지만, 나는 기억한다. 사계의 길에서 만난 인연들을... 계절은 잊더라도, 고운 인연들은 잊지 않으리라. 2022.12.2. 오전에...山生 김 종명 봄. 가을의 추억 봄(春) 긴 겨울밤을 하얗게 지새운 인고(忍苦)를, 한순간에 터트리듯 춘삼월 모진 한파를 견뎌 낸 야생화들이 언 땅을 뚫고 솟아오른다 봄꽃이 처음 필 때.. 더보기
벌써 꽃씨가 되었네! / 山生 김 종명 벌써 꽃씨가 되었네! 이름 모르는 길섶의 들꽃마저, 가슴 설레게 하는 시월, 시월은 자연도 사람도 바쁘다. 가을꽃이 사방에서 피고 지고, 초록이 지친 공간 사이로, 신선한 가을빛이 쏟아진다. 따가운 햇살에, 수십 번인가 혼절하였다가, 산들바람에 깨어난 가을꽃, 가을의 첫 꽃을, 첫눈처럼 기쁘게 맞이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사방에서 오색물결이 춤춘다. 한 조각구름마저 잠시 머무르며, 가을의 조화에 넋을 잃는 시월. 말을 잊은 사람들... 가슴이 작아 다 품지 못하는 탄성, 꽃길을 오가는 사람들은, 갖가지 꽃들이 뿜어내는 향기에, 감성의 빛깔을 곱게 물들이고, 꽃처럼 웃으며, 가슴마다 깊고 진한 애정을 묻고 떠난다. 어머! 벌써 꽃씨가 되었네! 꽃밭에 퍼지던 외마디가 귓전을 때린다. 꽃도 한철 인생도 한철,.. 더보기
봄의 조화(調和) / 山生 김 종명 봄의 조화(調和) 연둣빛 물결이 봄바람에 실려, 산기슭마다 춤추고, 산 허리를 감고 흐르는 산수(山水)는 골짜기의 정적을 깨뜨린다. 연둣빛으로 번지는 산야(山野), 한 조각의 구름마저 잠시 머무르며, 봄의 조화에 넋을 잃는다. 가슴이 작아 다 품지 못하는 탄성, 그러다가 가슴 깊숙이 감추어 놓았던, 묵은 감성을 끄집어 낸다. 사람들은 꽃길을 돌고 돌아, 가슴마다 깊고 진한 애정을 묻고, 잎새마다, 꽃잎마다, 애정을 듬뿍 새겨두고 떠나겠지, 꽃잎 사이로 신비한 향기가 퍼지자, 까불대던 나비 한 마리가 봄꽃을 더듬고, 스쳐 지나는 바람은, 모르는 척 슬쩍 고개를 숙인다. 2022.4.11. 창녕 유채꽃밭에서...山生 김 종명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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