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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함양 천년의정원, 하얀 목수국길

함양 천년의정원, 하얀 목수국길

상림꽃단지 지나
천년의정원 오르는 길
언덕 위 소나무 숲
하늘 향해 우뚝 솟아
푸른 기개 뽐내고,
그 아래 초록 언덕엔
하얀 구름 조각들
송이송이 수국으로 피어났네.
풍성한 꽃길 너머
바다처럼 펼쳐진 상림숲,
그 너머 오봉산과 지리산 능선
장쾌한 수묵화로 그려지니
시름 잊고 넋을 잃네.
시간마저 걸음 멈춘 곳
오랜만에 둘이서
호젓한 꽃길 걸으며
우렁찬 매미 소리, 산새들 노래에
바쁜 세상 시름 잠시 접어두고
마음의 평온 찾아가네.
지독한 폭염과 가뭄에
타들어 간 꽃송이들
애틋한 사연 품은 듯하여
더욱 아름다워라.
자연과 인공이 빚어낸 조화
그 아늑한 품에 기대어
오늘의 마실, 곱게 접어두노라.
2026. 8. 12.
함양 천년의정원에서...

이곳은
함양의 대표 관광지인
상림공원과 달리
아는 사람만 아는
상림공원 맞은편 필봉산 언덕에
초화류와 다양한 포토존이 있는
천년의 정원이 있으며
그곳 언덕 산책로에
인스타 감성의 목수길이 있다
(함양군 함양읍 교산리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