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晉陽湖) 100리 벚꽃길 탐방
진양호(晉陽湖) 100리 벚꽃길 탐방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한,잿빛 하늘이지만,호반 둘레길은,벚꽃이 활짝 피어 환하게 빛난다.호숫가에 일렁대는 봄바람은,바이올린의 선율을 닮아 향기롭고,길섶에는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고,철새들의 힘찬 비상은,겨우내 숨죽였던 정적을 깨뜨린다.진양호를 끼고 100여 리를 돌고 도는,진양호 일주도로는,은빛 벚꽃과 연둣빛 수양버드나무 등아름다운 봄빛으로 가득하다!2025.4.5. 진주 진양호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진양호(晉陽湖)는,1970년 7월에 완성된 낙동강 유역 최초의 다목적댐으로, 지리산과 남덕유산을 발원지로,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청정 인공호수로.자전거 라이딩이나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맞춤이다또한아침 물안개, 황홀한 저녁노을,벚꽃이 피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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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산 숲 속의 진주 수선화 탐방
월아산 숲 속의 진주 수선화 탐방살랑살랑 부는 산들바람결에, 저수지 수면도 부드럽게 흔들리며, 노란빛 그림자가 춤을 춘다.달을 품은 월아산 기슭에,가녀리고 샛노란 봄꽃이 피었다.무거운 겨울의 옷을 벗고,노란 수선화가 곱게도 피었다.사방에 물결치는 봄빛을 보듬으며, 내 안에 느껴지는 봄은, 그리운 사랑을 만난 것 같다.티 없이 맑게 핀노란 수선화의 자태에,노년의 영혼은 십 년이나 젊어졌다.2025.3.28. 진주 월아산에서...山生 김 종명월아산 숲 속의 진주 수선화이곳은우드랜드,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등 현대인의 힐링의 메카로 떠 오르며, 사계절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곳이며.주말 이틀간 봄맞이 축제가 열린다~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진주시 진성면 달음산로 257)월아산 들머리도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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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메타세쿼이아길
진주지역 메타세쿼이아길차가운 겨울바람이,가을빛을 짓누른다.하지만,산야에는 여전히,가을빛이 남아있다.낭만의 가을에 미련이 남아,이른 아침부터,내가 살고 있는 주변의,늦가을빛을 찾아 나섰다.계절은 변함없이, 다시 되돌아오겠지만,볼 때마다 그 감흥이 다르고,무엇보다,내가 자꾸 늙어간다는 것이다.아직 사지가 성하고 정신이 맑아,가고 싶은 곳 갈 수 있고,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것이,가장 행복한 때가 아니런가?2024.12.1. 오후에...山生 김 종명진주 주변 가을빛의 이모저모첫눈이 내리고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가을빛이 하루가 다르게 사라져틈나는 대로 자투리 시간에내가 살고 있는 주변을 돌며가을빛을 담아보았다진주에도 멋진 메타세쿼이아 숲이 있어아래 사진들은요며칠 사이에 담았던 것이다 경남수목원 메타세쿼이아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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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의 늦가을 빛을 담다
진주성의 늦가을 빛을 담다 촉촉이 내리던 가을비가 그치자,세찬 바람이 분다.가지 끝에 매달려,안간힘을 쓰든 나뭇잎들이,추풍낙엽(秋風落葉)이 되어,차가운 땅바닥에,고등어처럼 펄떡인다.내 이럴 줄 알고,엊그제 부지런한 발품으로,곳곳에 남아있는,가을빛을 담은 게 딱 맞았다.아직 만추의 빛이 남아있지만,금세 겨울 문턱에 들어섰다.사방에 남아있는,도심 속의 가을빛을 담으며,허한 마음을 달랜 마실이었다.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밤새 곳곳에 첫눈이 내리고,대설 경보까지 내렸다.첫눈 소식은,마치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들린다.2024.11.27. 아침에...山生 김 종명진주성의 이모저모 진주성은 사적 118호로임진왜란 3대 대첩인 진주대첩의 현장이자 최대 격전지이며전쟁사에 유래없는7만 민관군이 순절한 곳이기도 하다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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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수목원의 가을 풍광
경남수목원의 가을 풍광사방에서 짙게 물드는,가을빛을 쫓아가려면,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인데,아침부터 반갑지 않은,잿빛 구름이 하늘을 덮었다,날씨가 그러기나 말기나,이맘때 단풍으로 곱게 물드는, 인근 경남수목원으로 향한다.주말이라 단풍을 즐기려는,시민들이나 관광객이,북적거릴 것으로 짐작되나,찰나의 순간을 놓치면,멋진 단풍을 못 볼 것 같아,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수목원에 들어서자,메타스퀘이아는,아직 붉게 물들지 않았으나,입구 연못 주변의 단풍과,미국풍나무 단풍길은,때깔 좋게 절정이었다.한 폭의 수채화 같은,단풍길을 걷고 걸으며,잡다한 세사를 잊고,벅찬 기쁨과 감동에 퐁당 빠진,자투리 마실이었다2024.11.10. 경남수목원에서...山生 김 종명경남수목원의 이모저모이곳 수목원은진주에 위치하고 있지만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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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 고운 진주도심의 여름 풍광
물빛 고운 진주도심의 여름 풍광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는,도심의 한낮,가로수도 지쳐,그림자만 길게 늘어뜨리며,꿈꾸듯 졸고 있고,뜨거운 아스팔트 위로,간간히 지나는 차량만 보일 뿐,도심은 텅 비었다.하늘을 올려다보니,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역동적인 그림을 그려댄다.바람 따라 그려지고 지워지는,하늘의 그림, 바람 따라 제멋대로 그리는,찰나의 그림이기에,뭉게구름따라 다니면서,도심 주변의 여름 풍광을,눈에 보이는 대로 담아보았다. 2024.8.16. 구름이 멋진날에...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이름마저 아름다운 진주지리산과 남덕유산에서 발원한,물줄기가 골짜기를 굽이굽이 돌아,진양호에 합류하여,남강이라는 이름으로,도심 한가운데를 흐른다.진주는,천년의 유구한 문화와,임진왜란 3 대첩의 하나인,진주성 대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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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장 탐방
진주남강유등축제장 탐방 호국충정의 혼이 고스란히 베여있는, 진주성 아래, 물 맑은 남강이 유유히 흐르고, 그곳에, 옛 선인들의 혼을 담아, 새 희망의 불꽃을 다시 피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유등과 불빛이, 10월의 가을밤을 수 놓는다. 오늘부터 10.22까지, 진주성 일원 곳곳에서 펼쳐진다. 행사 시작 전에, 미리 행사장 주변을 둘러보고, 촉석루 주변을 담아 보았다. 2023.10. 8. 오후 촉석루에서... 山生 김 종명 진주남강유등축제장의 이모저모 10.8.~10.22간 진주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교통 혼잡을 피하려면 지정된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고 무료 셔틀 버스를 타면 훨신 편리할 것 같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진주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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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선학산(仙鶴山) 트레킹
진주 선학산(仙鶴山) 트레킹 이름마저 아름다운 진주, 지리산과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골짜기를 굽이굽이 돌아, 진양호에 합류하여, 남강이라는 이름으로, 도심 한가운데를 흐른다. 진주는, 천년의 유구한 문화와, 임진왜란 3 대첩의 하나인, 진주성 대첩으로, 7만 호국영령들이 혼이 스려 있는, 역사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오후 자투리 시간에, 물빛 고운 남강과 촉석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선학산에 올랐다. 때마침 하늘에는, 하얀 구름들이 멋진 그림을 그려대고 있어, 진양호부터 진주시내를 관통하는, 물빛 고운 남강과, 진주처럼 아름답게 빛나는, 도심 풍광을 담아보았다. 2023.9.4. 선학산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진주는 100m 남짓한 작은 산들이 진주 도심을 병풍처럼 둘러 싸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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