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장을 연 하늘이 푸르게 열리자마자 마음이 먼저 달려간 해바라기 언덕. 지천으로 피어난 눈부신 황금빛에 취해 취기 없이도 온 걸음이 아득하게 휘청거립니다. 사방에 흩뿌려지는 정겨운 탄성과 웃음소리들, 그래, 이것이 오랜만에 맛보는 사람 사는 세상의 온기입니다. 조붓한 오솔길을 지나 새로운 언덕에 서자 하늘 끝까지 맞닿은 채 일렁이는 노란 바다. 숨 막히는 폭염조차 아스라이 잊게 하던 그 꽃길 속에서 나는 비로소 삶의 무거운 외투를 벗어 던집니다. 마침내 찾아든 깃털처럼 가볍고 투명한 영혼. 이 아름다운 여름 꽃밭, 혼자 보기엔 눈시울이 시릴 만큼 아까운 풍경, 그러나 오늘은 내 곁에 아내가 있어 황금빛 천국보다 더 눈부시게 행복했습니다. 2026. 6. 20. 함안 강주 해바라기 꽃밭에서...
제1군락지에 이어 해바라기 꽃밭 후기를 이어갑니다
비 그친 하늘 아래 노란 꿈처럼 피어난 해바라기 밭 그 너머로 보이는 붉은 풍차는 그림 속 한 장면처럼 정겹고 지나온 꽃길을 등지고 선 해바라기의 수줍은 뒤태마저 오늘따라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우리가 함께 걸은 이 길 지나온 모든 순간이 꽃이었음을...
언덕 아래로 허드레지게 핀 황금빛 꽃밭을 배경으로....
꽃길을 걷는 가족의 정겨운 모습을 당겨 담고....
꽃밭 속의 멋진 포토존에서....
비스듬한 언덕을 가득 채운 황금빛 물결 열린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살을 받아 줄지어 선 해바라기들이 지상에서 가장 눈부신 여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너를 향해 나란히 서 있는 나의 마음처럼...
황금빛 꽃밭 사잇길 바람결에 바람개비가 돌고....
큰 얼굴과 키를 자랑하는 꽃송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언덕 아래 정자 쉼터와 어우러진 눈부신 꽃밭의 풍광
멋진 풍광을 그냥 지나칠 수 없지....ㅋ
초록 그늘이 머무는 원두막 아래 노랗게 차오른 해바라기 물결을 배경 삼아 잠시 숨을 고릅니다 지독한 폭염도 비껴가는 이곳에서 함께 머무는 이 순간이 내겐 가장 눈부신 여름 휴가입니다
지나온 언덕 꽃밭의 장관에 숨을 고르며 꽃멍에 빠져듭니다
푸른 산자락이 포근히 감싸 안은 언덕 그곳에 지상으로 내려온 태양들이 일제히 황금빛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저 멀리 바람개비처럼 도는 풍차와 도란도란 피어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거대한 노란 물결 속에서 우리의 여름도 찬란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언덕을 가득 메운 해바라기 행렬을 마주합니다 혼자 보기엔 너무 벅차고 둘이라서 비로소 완전해지던 풍경 하늘 아래 펼쳐진 황금빛 천국에서 무거운 삶의 한 자락을 내려놓고 맑아진 영혼으로 숨을 쉽니다
해바라기가 아무리 눈부시다 한들 아내 품에 안긴 귀염둥이와 함께 웃는 오늘의 우리보다 아름다울까 행복으로 가득 찬 여름날의 한 페이지
저 멀리 아스라이 어깨를 맞춘 산등성이와 흘러가는 구름을 향해 지상의 해바라기들이 일제히 고개를 듭니다 비가 그친 뒤 하늘과 땅이 나눈 밀어처럼 온 언덕을 가득 채운 황금빛 눈부심 혼자 보기 너무 아까운 둘이라서 참 행복한 풍경들이다
언덕 잔디밭에서 지나온 꽃밭을 당겨 담고.....
같은 장소에서 풍차가 있는 꽃밭과 입구 쪽의 꽃밭을 담고.... 꽃길에는 탄성과 웃음소리가 넘쳐납니다
잔디밭에서 잠시 쉬며 우리집 귀염둥이와 아내가 사랑스런 눈길을 마주합니다
잔디밭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은 해바라기만큼이나 환하고 아름답다
꽃길에서 역동적인 하늘과 황금빛 꽃밭을 넓게 담아보고.....
입구 쪽으로 이동하면서 꽃밭과 꽃길의 탐방객들을 담고....
노란 꽃길 사방으로 청량하게 울려 퍼지는 탄성과 웃음소리 저마다의 손을 꼭 쥐고 해바라기 핀 오솔길을 다정하게 걷는 사람들을 보며 참 오랜만에 뭉클한 사람 사는 맛을 느낍니다 꽃이 피어 축제가 아니라 함께 웃을 수 있는 우리가 있어 비로소 완성되는 여름의 축제장입니다
제1군락지에서 나와 수박터널을 지나 제2군락지로 이동합니다 터널 안에는 멋진 글귀와 작은 수박이 주렁주렁 열려있었다
또 다른 언덕 꽃밭에서 멀리 풍차가 있는 꽃밭과 제2군락지로 이어지는 오솔길과 정겨운 마을 풍광을 담아봅니다
언덕의 꽃밭에서 가야할 제2군락지 쪽을 당겨 담고....
제2군락지 꽃밭의 장관 올해는 꽃밭이 정말 역대급이다
제2군락지 꽃밭을 언덕에서 당겨 담고....
황금빛 물결 속의 옆지기를 당겨 담아본다
밭둑에서 내려다본 꽃밭의 장관 이곳에는 정자 쉼터 주변으로 꽃밭이 세 군데로 나누어져 있었다
지나온 꽃밭을 당겨 담고....
꽃밭의 포토존에서.....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지상의 황금빛 바다 그리고 그 길 끝에서 빛나는 당신 우리가 함께 마주한 여름날의 가장 찬란한 축제
붉은 양산 아래 머무는 여름날의 시선이 한 송이 노란 해바라기에게 가닿습니다 누가 누구에게 반한 것일까 온 언덕을 가득 채운 황금빛 눈부심도 꽃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는 당신의 고운 미소 앞에서는 조연이 됩니다 하늘도 대지도 숨을 죽이고 바라보던 여름날 가장 아름다웠던 우리의 순간
멀리 언덕 꽃밭의 포토존 쪽을 당겨 담고....
거울 포토존이 있는 산기슭 언덕의 꽃밭을 당겨 담고....
해바라기 액자 속에 담아둔 여름날의 우리 그리고 당신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작품 꽃이 꽃을 비추던 해바라기 축제장에서....ㅋ
내친김에 또 담고.....
꽃송이 너머로 정겨운 마을과 지나온 그림 같은 풍차 언덕의 꽃밭을 담고.....
한 걸음 물러서서 바라보니 비로소 보입니다 우리가 땀 흘리며 걸었던 그 좁은 오솔길이 폭염을 견디며 마주했던 그 눈부신 꽃송이들이 얼마나 거대하고 아름다운 황금빛 바다의 일부였는지를... 삶의 무거운 짐도 이토록 멀리서 바라보면 한갓 아름다운 풍경의 한 조각일 뿐이겠지요 혼자 보기엔 눈물겹도록 아까운 이 천국을 아내와 함께 조망할 수 있어 참 벅차고 다행스러운 여름날입니다
아쉽지만 이제 오솔길을 지나 축제장을 나선다
제2군락지 마을 안길 풍광을 끝으로 거대한 아름다움 속에 우리의 발자국을 남기며 오늘의 여정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