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묵직한 잿빛으로 가득하고 희뿌연 안개비가 대지를 적시는 아침. 가슴속 다 채워지지 않은 파스텔톤의 그리움을 따라 가만히 길을 나선다. 수국이 미처 다 피어나기도 전, 성급한 마음으로 걸었던 통영 광도천 수국길. 그새 이 주일의 시간이 흘렀으니 이제는 만개했으리라, 설레는 짐작을 안고 다시 그 길에 들어선다. 짐작대로, 아니 그보다 더 다정하게 꽃송이들은 저마다 탐스러운 얼굴을 내밀며 풍성한 인사를 건네온다. 참 마침맞게, 참 좋은 날에 잘 찾아왔다.
안개비 흩날리고 세찬 바람에 일렁여도 둑길을 가득 채운 파스텔톤의 물결은 도도하기만 하다. 축제가 끝나 인적이 끊긴 조용한 꽃길, 그 적막함 덕분에 이 아름다운 풍경은 고스란히 우리의 것이 된다.
오롯이 수국의 매혹적인 숨결에 녹아들며 가슴 가득 벅찬 기쁨과 감동을 채워 넣는다. 거칠 것 없이 피어난 광도천 수국은, 지금이 딱 보기 좋은 때이다. 이번 주말까지 볼만하겠다 2026. 6. 24. 통영 광도천 수국길에서....
오늘의 이모저모 계절 따라 피는 꽃은 직접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 경험에 의한 짐작과 선답자의 후기에 의존하지만 요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리는 후기는 구독자나 조회수를 겨냥한 거짓 후기가 너무 많아 오늘 통영, 거제 수국명소를 직접 모두 둘러보기로 하였다 현재 수국의 개화 상태는 이곳 광도천 수국이 가장 아름답고 거제 명소마다 날씨 탓인지 아니면 해거리를 하는지 꽃보다 초록 잎이 많아 작년처럼 풍성한 꽃밭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았다 우선 광도천 후기부터 올려본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 1002)
광도천 주차장 맞은편 개인농장 사무실 앞의 풍성하게 핀 수국을 담고....
광도천 수국길 입구의 포토존을 배경으로... 2주 전에 왔을 때는 초록 잎사귀만 있었다
입구 쪽 풍성하게 핀 순백의 수국 꽃길에서...
꽃길에 들어서니 세찬 바람이 불어댄다 모자를 부여잡고 멋진 풍차와 꽃길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긴다
멋진 의자 포토존에서...
복잡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만난 평화로운 풍경 동화 속 풍차 앞에서 담아낸 우리의 그림 같은 순간이다
광도천길을 따라 피어난 새하얀 수국 물결 마치 하얀 눈송이가 내려앉은 듯 눈부십니다 수국 덤불 사이에 수줍게 자리한 붉은 벤치 비어 있는 저 벤치에 앉아 잠시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싶지 않나요?
그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벤치에 앉아 감성에 빠져듭니다 ㅋ
하늘의 잿빛 눈물과 새벽녘 안개비를 머금은 커다란 꽃반지가 영롱하고 탐스러운 빛깔을 품고 시들지 않을 계절의 약속처럼 지금 광도천에는 가장 아름다운 고백이 피어 있습니다
찬란한 보석으로 빛나는 이곳 머물렀던 벅찬 기쁨과 감동을 마음이라는 손가락에 오롯이 끼워 둔 채, 우리는 시들지 않을 초여름의 약속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꽃길을 이어갑니다
알알이 맺힌 꽃알갱이마다 청보랏빛, 분홍빛 그리움이 곱게 물들어 우리를 불러 세웁니다
수국 꽃잎이 환하게 피어난 길목에서 오래 기억할 수 있을 만큼 흔적을 남겨봅니다
탐스럽게 피어난 수국빛 물결 사이에 멈춰 선 시간 눈부시게 번지는 꽃들의 미소가 마음속에 찬란한 추억 한 자락을 채워줍니다 함께라서 더 아름다운 우리들의 오붓한 꽃마실
축제 전에 없었던 잘 꾸며진 화초꽃밭을 담고....
화사한 비단길에서 흔적을 남기고....
천변 꽃길에서 둑길 양쪽의 멋진 풍광을 당겨 담고....
풍성한 핑크빛에 빠져듭니다
양쪽으로 허드레지게 핀 꽃길의 풍광에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그저 무아경에 빠집니다 ㅋ
지나온 꽃길을 당겨 담고....
세찬 바람에 일렁대는 피스텔톤의 풍성한 꽃길에 내 마음도 휘청거립니다
바람이 여전히 세차게 불어 꽃길의 멋진 글귀가 흔들리고 우리 집 귀염둥이도 눈을 감았다 ㅋ
벚꽃나무 아래 곱게 피어난 수국 마치 작은 동화 속 풍경 같다
흐르는 물소리에 맞춰 피어난 보랏빛, 분홍빛의 찬란한 꽃길을 담고....
깊고 푸른 수국 물결 사이의 옆지기를 당겨 담아본다
보랏빛 여름 꽃향기 가득한 꽃배를 타고 함께라서 더 행복한 우리만의 작은 항해를 한다 ㅋ
보랏빛, 분홍빛으로 물든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복잡했던 마음마저 싱그러운 계절의 빛깔로 채워집니다
잔잔히 흐르는 개울물 소리를 따라 탐스러운 수국 더미 사이에 가만히 내려앉은 수국 4호 당장이라도 꽃향기를 싣고 둥실 떠내려갈 것만 같다
발걸음 닿는 곳마다 은은한 꽃향기가 스며드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여름날의 풍경
꽃길의 포토존에서...
동화 속 같은 여름날의 한 모퉁이 수국이 피어난 나룻배 꽃향기와 사랑을 가득 채워 여름이라는 계절을 항해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푸른 숲길과 파스텔톤의 꽃길을 벅찬 기쁨과 감동으로 걷는다
보랏빛 수국꽃길의 알록달록한 베고니아 아치 포토존에서....
축제 전에는 수국잎이 풍성하였는데 축제로 산책로와 수국잎을 깔끔하게 정비하였다
뭉게구름처럼 피어난 보랏빛 수국을 배경으로....
여울져 흐르는 짙푸른 수국의 파도 나무 기둥에 몸을 기댄 채 저마다 가장 눈부신 하늘빛을 뿜어낸다
흙을 뚫고 몽글몽글 피어오른 것만 같은 멋진 꽃길에서..... 태풍의 영향인지 여전히 세찬 바람이 인다
바람이 받아 적은 문장 "수국처럼 예쁜 너"라고 꽃길을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다정하게 건넨다 이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쁨이 소복하게 차오릅니다
지나온 꽃길을 당겨 담고.....
푸른 그리움의 바다를 품고 선 옆지기를 당겨 담아본다
천변의 산책로를 걸으며 연보랏빛, 짙푸른 보랏빛으로 피어난 수국꽃길을 당겨 담아본다
자연이 고요히 열어둔 이 보랏빛 꽃길을 걷다 보면 마음에 엉켜 있던 모든 것이 사라지고 절로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몽글몽글 피어난 수국송이들이 온통 고운 꽃빛으로 짙게 물든 길 저 맑은 파란 빛깔들이 바람을 타고 시간의 모퉁이를 돌아 영원히 바래지 않을 찬란한 여름의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꽃길을 되돌아 나오면서 핑크빛 수국을 배경으로.....
앞서가다 벤치에서 쉬고 있는 꽃길의 옆지기를 당겨 담고....
이 풍광을 끝으로 광도천 덕포교 쪽의 탐방을 마치고 노산교 쪽 수국꽃길로 향한다 이곳 후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