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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고창 선운사 눈꽃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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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사 눈꽃 탐방

요 며칠 서해와 제주도에,
한파를 동반한 폭설이 내려,
곳곳에서 난리가 났다고 하나,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언제 눈이 내렸는지 기억조차 없다.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이고,
올 들어 가장 추운 날,
모든 것이 얼어붙은 혹한(酷寒) 속에,
하얀 눈꽃 세상이 된,
고창 선운사로 향한다.
혹한과 빙판길을 뚫고,
선운사 선계(仙界)에 들어서자,
선운사 곳곳이 연이틀의 폭설로,
순백의 세상이 되었다.
가을 단풍으로 핫플한 도솔천은,
단풍 대신 빈가지마다 눈꽃이 피어.
산사(山寺)가 아니고선,
느껴볼 수 없는 독특한 감흥과,
자연이 만든 걸작에,
허파가 터질 듯이 숨이 막힌다.
어느 곳 하나라도 눈을 뗄 수 없는,
믿기지 않는 설경에 넋을 잃고,
서녘에서 서서히 빨간 물감을 뿌려대는,
이 낮이 다 할 때까지,
노년은 청승을 떨며,
 혹한 속의  눈길을 걷고 또 걸었다!

2023.12.22. 고창 선운사에서...山生

오늘의 이모저모
폭설 소식은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는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
고창지역에 폭설 내렸다는 소식에
빙판길이 염려되어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이 퍼질 때
고창으로 선운사로 향하였다
워낙 추운 날씨라
내린 눈이 녹지 않아 날씨 변수만 없다면
주말까지 상고대와 눈꽃을 볼 수 있겠다
(고창군 아산면 선운사로 250)

진주에서 산청을 경유
함양 JC에 들어서자
멀리 함양 대봉산 능선 등
지리산과  주변 산들이 온통 눈에 덮였다

남원. 순창을 지나
서담양 부근 차 안에서 담아본
담양 쪽의 설경
파란 하늘이 열려 눈꽃 탐방에는 딱이다 ㅋ

고창터널에 이르자

이곳부터는 주변이 온통 눈으로 덮여있었다
폭설과 한파로 빙판길이 염려되었으나
제설 작업이 잘되어 통행에 지장은 없었다

눈 덮인 선운사 IC를 지나고...

선운사로 이어지는 선운사대로변은
온통 하얀 세상이다
멀리 선운산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빙판길을 조심스레 지나며
드디어 선운사 주차장 입구에 들어선다
그런데 평일이고 폭설이 내린 탓인지
탐방객들의 차량이 몇 대 밖에 보이지 않는다 ㅋ

선운산 호텔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눈꽃 트레킹에 나선다

눈이 엄청나게 내렸다
제설이 안된 인도에 들어가보니
무릎까지 빠진다 ㅋ

빈가지마다 눈꽃이 피어 정말 장관이다
오늘 마침맞게 잘 왔다 ㅋ

도로에서 매표소 쪽을 담아봄
눈앞에 펼쳐지는 눈부신 눈꽃의 풍광에
넋을 잃을 정도였다 ㅋ

생태숲 쪽의 아름다운 설경
감나무에 감대신 눈꽃이 피었다 ㅋ

선운사 일주문 쪽의 풍광
이제 선계의 하얀 세상 속으로 들어간다

도솔암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쪽의 풍광

일주문 쪽을 되돌아봄

단풍나무들이 단풍대신
눈꽃을 피웠다

도솔천의 아름다운 설경

지나온 도솔천의 멋진 설경

건너편 탐방로의 단풍나무를 당겨봄

선운사 앞 쪽 탐방로의 설경

선운사 천왕문 옆 건물
처마에 달린 고드름을 당겨봄

극락교 쪽의 아름다운 설경

도솔암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당겨봄

만세루 옆 감나무와
배롱나무의 눈꽃을 담아봄

배롱나무 눈꽃을 당겨봄

천왕문 쪽에서 극락교 쪽의 설경을 담아봄

극락교 쪽의 눈부신 눈꽃의 장관

극락교에서 도솔천 쪽의 눈꽃을 담아봄

도솔암으로 이어지는
도솔천의 아름다운 눈꽃의 풍광

녹차밭으로 이어지는 다리 쪽의 풍광

일주문 쪽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탐방로의 설경

은행나무 숲 쪽의 풍광

선운사 핫 스폿인
극락교 밑 도솔천의 멋진 풍광

극락교에서 천왕문 쪽을 바라봄
정말 기막힌 풍광이다 ㅋ

녹차밭에 들어서자
바람따라 은빛 설편이 흩날리며
눈꽃과 함께 벅찬 감동을 준다 ㅋ 

녹차밭에서 단풍나무길을 담아봄

정말 눈이 많이 내렸다 ㅋ

동운암 쪽의 설경

탐방로 옆 계곡의 설경

도솔제로 이어지는 탐방로 풍광

탐방로에서 도솔제의 정자 쉼터 쪽을 담아봄

도솔암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풍광

탐방로의 도솔제 쉼터 쪽 풍광

다리 쪽에서
선운사 템플스테이 쪽을 담아봄

다리에서 바라본 계곡의 멋진 설경

정자 쉼터 쪽으로 이어지는
단풍터널이 눈꽃 터널을 이룬다 ㅋ

도솔암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풍광
해가 점점 서산으로 기운다 ㅋ

템플스테이 옆 탐방로 풍광

눈꽃이 만발한 탐방로를 크게 담아봄
늦은 시간이라 선운산과 도솔암은 생략하고
되돌아 나가기로 한다

일주문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풍광

극락교 위의 살가운 커플을 담아보고....

극락교 쪽의 풍광 담기에 빠진
탐방객을 당겨보고...

성보박물관 담장 쪽의 눈꽃을 당겨봄

성보박물관 앞 쉼터 쪽의 눈꽃의 장관

천왕문으로 이어지는 기와담장과
쉼터 쪽의 환상적인 눈꽃 풍광

천왕문 쪽을 당겨봄
처마에 달린 고드름이 눈길을 끈다 ㅋ

석상암과 선운산 등산로 입구 쪽의 설경

눈꽃 사이로 도솔천에 동짓날 해가 잠긴다 ㅋ

선운사 눈꽃 탐방을 마치고
고창읍성으로 향하면서
옛날 매표소 앞 설경을 담아봄

풍천터널을 지나고...

병바위 쪽의 설경을 끝으로
고창읍성으로 향한다
고창읍성 후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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