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日常)...

장수 장안산의 눈꽃 탐방

728x90
반응형

장수 장안산의 눈꽃 탐방

엄동설한(嚴冬雪寒)에 피는 꽃은,
겨울의 백미(白眉)인 눈꽃이다,
하지만 눈꽃은 찰나의 꽃이기에,
눈꽃을 제대로 보려면,
3박자가 맞아야 된다.
눈이 많이 내려야 되고,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 되어야 하고,
눈 내린 다음날 파란 하늘이 열려야,
환상적인 눈꽃을 볼 수 있다.
계묘년(癸卯年)의 끝자락,

대설과 함께 한파가 겹친 데다,
날씨마저 쾌청하여,
오전 지리산 바래봉에 이어,
숨 가쁘게 장수 장안산으로 향한다.

장안산은 천 고지가 넘는 산이나,
최단거리인 무룡고개에서 출발하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산이며,
억새 능선에 피는,
상고대와 눈꽃이 장관이고,
주변의 덕유산과 백운산 등 고산과,

무엇보다 장쾌한 지리산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핫한 곳이다.
그곳 하얀 세상 속에 녹아들며,
이루형언할 수 없는 열락에 빠졌다.
2023.12.17. 장수 장안산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남원 운봉에서 함양을 경유하여
장수 장안산으로 이동 중
차창 밖으로 보이는 주변의 산들은
모두 하얀 눈을 덮어쓰고 있어 장관이다
장안산 들머리 무룡고개를 향하면서,

고갯길에 제설 작업이 안되었으면
어쩌나 하고 내심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무룡고개 주차장까지,

제설 작업이 잘 되어,

날씨가 춥기나 말기나

파란 하늘에 눈부신 눈꽃과 상고대의,

아름다운 풍광에 넋을 잃은,
하루 두 곳의 벅찬 기쁨의 여정이었다
(전북 장수군 장계면 의암로 19)

무룡고개로 이동 중 잠시 정차하고

전북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대곡호를 담아봄
멀리 남덕유산 능선이 온통 하얗다 ㅋ
저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 꿀떡 같지만
오늘은 시간상 어쩔 수 없다 ㅋ

무룡고개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들머리로 가면서 담아본 풍광
예전에는 제설 작업을 하지 않아
이곳까지 차가 못 올라 온 경험이 많다 ㅋ

 눈이 많이 내린데다
날씨가 추워 쌓인  눈이 그대로다 ㅋ

우와!
부지런한 발품으로
바래봉에 이어 이곳까지
멋진 눈꽃을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ㅋ

상고대와 눈꽃이 제대로다
가슴이 마구 뛴다 ㅋㅋ

벅찬 감동에 추운 줄도 모른다 ㅋ

산행로에서 건너편 백운산 쪽을 당겨봄

이곳 산행로는 그리 험하지도 않고
정상까지 거리도 짧아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이다

멋진 눈꽃에 혼이 빠진다

빈가지에 매달린 상고대와 눈꽃의 장관

날씨마저 좋아
웃음이 절로 나오며 연신 셔트를 누른다 ㅋ

우와! 감탄 또 감탄한다 ㅋㅋ

눈부신 눈꽃터널을 지나면서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고
내가 살아있음에 감사한다 ㅋ

눈길 가는 곳 발길 닿는 곳마다
온통 눈꽃세상이다!

정상과 무룡고개의 딱 중간에 있는
쉼터 부근에서 담아본 설경
무룡고개~정상 간 거리는 약 3Km이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눈부신 눈꽃의 장관

눈꽃터널 속에서
지나온 쉼터 쪽을 당겨봄
주말이라 산님들이 많이 보였다

지나온 산행로의 환상적인 풍광

올려다본 눈꽃의 아름다운 풍광

눈부신 겨울왕국의 길이다 ㅋ

산행로에서 눈꽃 사이로
건너편 백운산 정상을 담아봄

능선 억새밭 전망대 쪽의 풍광

등로를 약간 벗으나
눈밭에 내 발자국을 처음 남기며
능선으로 돌아간다 ㅋ

아무도 가지 않은 곳에

내 발자국을 남긴다 ㅋ

능선의 나무 소나무 두 그루를 당겨보고...

전망대 앞에서
억새와 어우러진 백운산 쪽을 담아봄

전망대 풍광
주변이 툭 터여 가슴이 다 시원해진다 ㅋ

여기서 인생샷을 남기고...

지나온 능선을 담아본다

멀리 남덕유산과 주변 산들이 온통 하얗다

지나온 능선과 남덕유산을 당겨봄

전망대에서
억새능선과 멀리 정상 쪽을 담아봄
정상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환상적인 눈꽃이 피어 심장이 쿵쿵 뛴다 ㅋ

정상 쪽을 당겨봄

오늘은 시간상 정상은 생략하고
여기서 되돌아 하산하기로 한다

정상과 두 번째 전망대 쪽을 당겨봄
탄성이 절로 나오는 풍광이다 ㅋ

전망대 쪽의 탐방객들을 당겨봄

전망대 주변의 눈꽃을 당겨봄

전망대 밑 억새밭에서
지리산 천왕봉 쪽을 담아봄

장쾌한 지리산 능선을 당겨 담아봄

억새에 핀 눈꽃과
정상 쪽의 아름다운 설경

떠나기 아쉬워 또 정상 쪽을 담아보고...

되돌아 나오면서
산행로 눈꽃 사이로 백운산 쪽을 담아봄

산행로 주변의 멋진 눈꽃 풍광

바람이 불적마다
하얀 눈가루가 흩날린다 ㅋ

바래봉에 이어

오늘 정말 대박이다 ㅋ

쉼터 쪽을 지나며...

조금씩 바람에 눈꽃이 떨어지거나
눈이 녹지만 워낙 추운 날씨라
되돌아 나올 때까지 눈꽃이 장관이다 ㅋ

하산길 산행로 설경을 끝으로
오늘 눈꽃 명소 두 곳의 여정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