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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고흥 쑥섬 수국이 풍성하게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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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쑥섬 수국이 풍성하게 피었다!

가로등 불빛과 별빛만이 흐르는 새벽,

세상은 단잠에 빠져있지만.

마실에 중독된 노년은 청승을 떨며,

얼기설기 뒤엉킨 세상을 나와,

꽃마실을 떠난다.

오늘(2022.6.22)은,

다도해의 수많은 섬 중에 ,

보석같이 빛나는 꽃섬, 고흥 쑥섬으로 향한다.

 

싱그러운 새벽 공기를 가르며,

나로도항으로 가는 도중,

고즈넉한 시골의 정겨운 풍광과 함께,

팔영산의 장쾌한 능선 사이로,

일출의 감흥에 빠지고,

쑥섬의 들머리인 나로도항에 도착하자,

손에 닿을 듯한 쑥섬이,

호수 같이 잔잔한 바다에 떠 있다.

배를 타자마자 5분도 채 안되어 도착한 쑥섬,

과연 소문대로 아름다운 꽃섬이었다.

갖가지 꽃으로 치장하면서,

짙은 화장을 한 여자처럼 농염하지 않고,

꽃 한 송이 한송이가,

청초한 기풍으로 가슴에 와닿는다.

더구나 바다 풍광과 어우러진,

풍성한 수국 꽃길은,

단연 오늘 쑥섬 탐방의 하이라이트였다.

해풍을 맞고 신선하게 핀 수국,

풍성하고 청초한 자태에,

내 가슴은 고동치고 뜨겁게 불타올랐다.

그뿐이런가?

마치 원시림 같은 때 묻지 않은 숲길,

해안 절벽의 기암과 갯바위가,

푸른 바다 위로 그림 같이 펼쳐지고,

울퉁 불퉁한 마을 돌담길과 붉은색 지붕은,

마치 지붕 없는 미술관 같았다.

곳곳에 숨어있는 그림 같은 풍경,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맞닿은,

아름다운 섬 곳곳을 유유자적 둘러보며,

일망무제의 경이로운 풍경에 빠지면서,

숱한 회상과 상념들을,

신선한 바다에 은밀히 수장하였다.

이래서 마실은,

노년으로 하여금 동심으로 돌아가게 하고,

맑은 영혼을 만드는 삶의 묘약인가 보다.

2022.6.22.고흥 쑥섬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나로도항으로 이동 중 잠시 정차하고

정겨운 마을 길 옆의 꽃길을 담아봄

일출 시간이 다가와 잠시 도로 옆 노견에 정차하고

멀리 팔영산 능선 쪽의 여명을 담아본다

한적한 마을 풍광 뒤로 맞이한 일출 

이른 새벽의 옅은 운무 사이의 일출을 당겨봄

늘 보는 일출이지만 볼 때마다 새롭다

티끌 같은 오늘 하루이기에...ㅋ

나로도항 연안여객선터미날 전경

맞은편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다

쑥섬은 반려견 동반 출입금지이다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1256-3) 

쑥섬 배시간 및 운임표

쑥섬 승선 인원은 12명으로 작은 선박이라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하여야 한다

나는 평일이고 첫배이기에 현장 발권을 하였다

선착장에서 쑥섬을 바라봄

손에 잡힐듯한 짧은 거리이다

나로도항과 쑥섬을 오가는 쑥섬호와 쑥섬의 풍광

쑥섬호에서 바라본 사양도 쪽의 풍광

쑥섬 들머리 쪽을 당겨봄

꽃게 펜션을 담자마자 5분도 채 안 되어 쑥섬에 도착하였다

정말 눈 깜짝할 사이라 배 멀미 할 사람도 없을 것 같았다 ㅋㅋ

쑥섬 선착장 입구의 포토존 풍광

쑥섬은 향긋하고 질 좋은 쑥이 많이 나서 쑥섬으로 불리지만

행정 명칭은 애도이다

이곳 마을은 고양이 천국으로 불리울 만큼

고양이를 많이 키워 곳곳에 고양이 포토존이 많았다

쑥섬 들머리 풍광

정겨운 대나무와 돌담길을 올라

원시림 같은 숲을 지나면...

요즘 SNS 인증샷으로 유명한 탐방로를 담아봄

탐방로에서 바라본 쑥섬 끝쪽의 풍광

조망처에서 담아본 쑥섬 끝족의 아름다운 풍광

비밀의 정원이라 불리는 쑥섬정원의 풍광

갖가지 꽃들이 심어져 있어 눈이 호사한다

버들마편초와 분홍 달맞이, 가우리 꽃을 당겨봄

쑥섬의 수국정원의 풍광

정말 풍성하게 만개하였다

다른 각도에서 담아본 수국 풍광

정말 혼자보기 아까운 풍광이다 ㅋ

 

쑥섬의 마스코트인 고양이 포토존 쪽의 꽃밭 풍광

쑥섬이 아닌 아름다운 꽃섬이다 ㅋ

일망무제의 바다 풍광이 펼쳐지는

고양이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담는 탐방객을 담아봄

주변에 갖가지 꽃들이 활짝 피어 눈이 즐겁다

수국 꽃길로 이동하면서 내려다본 풍광

수국 꽃길과 마을의 붉은 지붕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그림 같다

드디어 그렇게 담고 싶었던 수국 꽃길을 마주한다 ㅋ

나로도항과 마주하는 수국 꽃길의 풍광

멀리 사양도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국 풍광

무지개빛으로 풍성하게 핀 수국의 자태에 넋을 잃는다

수국 꽃길에서 흔적을 남기고...

더운 날씨에 땀으로 흠뻑 젖었지만

쑥섬의 수국장관에 절로 흥이 난다 ㅋ

해무가 사양도를 휘감는 몽환적인 풍광도 펼쳐지고...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청초한 수국의 풍광

환상적인 수국 꽃길의 풍광

벅찬 기쁨과 감동을 주는 수국 꽃길을 당겨봄

 

말이 필요없는 꽃길의 풍광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국 꽃길의 풍광

해무가 걷힌 시원한 풍광과 어우러진 수국 꽃길의 풍광

탐스럽게 핀 수국을 당겨 담아봄

너무나 멋진 수국 꽃길의 풍광에

연신 셔트를 눌러 담아본다

꽃길 언덕의 신선한 수국을 당겨봄

정말 와락 껴안고 싶은 수국의 풍광

언덕 위의 수국을 올려다봄

지나온 수국 꽃길의 아름다운 풍광

중간 수국 꽃길의 장관

수국 꽃밭 속의 탐방객을 당겨봄

매혹적인 붉은 수국을 당겨봄

보고 있어도 믿기지 않는 수국의 자태와

건너편 나로도항 쪽의 풍광

눈부신 수국 꽃밭의 풍광에 정말 혼이 빠진다 ㅋ

보고 또 보고 , 또 담고

한동안 수국 꽃길에서 발을 떼지 못하였다

이 풍광을 끝으로 수국 탐방을 마치고 쑥섬 둘레길 탐방에 나선다

지나온 눈부신 꽃길의 풍광

갖가지 꽃들이 핀 꽃밭의 풍광

바위틈에 자란 팽나무와 주변 꽃밭의 풍광

푸른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조망바위 쪽의 풍광

조망바위 옆의 화사하게 핀 나팔꽃을 담아봄

산포바위라 불리는 조망처에서 내려다본 해안 풍광

등대 쪽으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담아봄

탐방로에서 건너편 사양도의 사양산을 당겨봄

가파른 철계단이 있는 등대를 지나 갯바위에서 바라본

신선대와 해안의 절경

무인 등대 쪽의 풍광

후박나무 쉼터를 지나고

대나무 숲길을 지나

옛날 마을 우물을 담아보고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숲 탐방로도 담고

해안 갯바위와 건너편 사양도를 담아봄

탐방로 해변과 멀리 사양교 쪽 바다 풍광을 담아봄

숲이 우거진 탐방로의 풍광

백일홍 꽃밭의 풍광

정겨운 돌담장 마을길의 풍광 

돌담장에 담쟁이 넝쿨이 덮힌 풍광

정겨운 돌담장길 마을 풍광을 담아봄

마을 앞 탐방로의 고양이 포토존의 풍광

고양이 많은 집 쪽의 풍광

고양이 먹이 주는 체험도 있는 것 같았다

마을 담벽의 고양이 벽화 풍광

쑥섬의 고양이 사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벽화를 끝으로

오늘 쑥섬 수국 탐방을 마치고 나로도항 쑥섬호에 몸을 싣는다

쑥섬호는 하얀 거품을 토하며 쑥섬을 뒤로하고

눈 깜짝할 사이 나로도항에 도착 오늘 마실을 마무리한다

한낮 뜨거운 햇살이 퍼붓지만

쑥섬의 아름다운 감흥을 가슴에 품고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며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지금 쑥섬에는 수국이 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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