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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선홍빛으로 물드는 황매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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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빛으로 물드는 황매산 탐방

(黃梅山,1,108m 경남 산청 차황. 합천 가회)

새 신을 신고 뛰어 보자 팔짝!

어릴 적 동요가 가물가물 떠 오른다.

나의 역마살에 함께한 애마에 새 신발로 바꾸고,

세찬 바람이 불어대지만,

봄빛이 좋은 날,

오늘(2021.4.30)은,

새 신발로 기분 좋게 황매산으로 향한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상관없이,

길을 나서니 날씨만 좋다.

산청 신등면을 지나자

황매산 철쭉 능선이 붉게 보인다.

고동치는 마음을 추스르며,

길이 끝나는 황매평전에 오르니,

너른 황매평전에,

선홍빛 철쭉이 너무도 곱게 피었다.

철쭉은,

청순하고 순결하며 수줍은 모습으로,

내 앞에 서 있다.

아! 보고 또 보아도 가슴 벅차다.

세찬 바람에 가는 허리를 흔들어대는 요정들...

참 귀엽고, 아름답다.

만남의 기쁨이 가슴속까지 파고든다.

티끌 같은 오늘 하루...

이 빛나는 산상(山上)의 화원(花園)에,

찌든 심신(心身)을 자유롭게 내맡긴다.

선홍빛 따라,

옛 청춘의 발자국은,

젊은 연인들의 산책길을 따라나서고,

나 또한 몸도 마음도 십 년은 젊어지는 것 같다.

가슴을 뜨겁게 불태우는 선홍빛 철쭉,

산상의 화원을 나서면서,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마치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떠나는 듯....

설령 황매산이 꺼져 내려앉는다 해도,

선홍빛 요정을 보듬고

그곳에 오래도록 있고 싶었다!

황매산 철쭉은 다음 주 절정이겠다.

올해는 철쭉 군락지가 한꺼번에 피지 않고,

날씨 따라 순차적으로 피고 지고 하겠다.

전국 최고의 철쭉 군락지라,

평일에도 일찍 나서지 않으면,

주차에 어려움이 많아 발품을 팔아야 한다.

 

오늘의 이모저모

황매산 최상부 주차장 직전

도로에서 바라본 황매산 쪽의 풍광

이곳에는 약 30% 개화로 보인다

같은 장소에서 군락지 능선을 바라봄

완전 절정이다

주차하고 탐방 시작하면서

제 1군락지 초입에서 바라본 풍광

정말 멋지게 꽃을 피웠다

산불감시초소와 베틀봉 쪽의 풍광

이쪽에는 약 10% 개화 상태로 보인다

제 1군락지로 가면서

황매산 정상 쪽을 바라봄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정신이 없을 정도로...

탐방로에서 바라본 황매산 전경

이곳은 완전 절정이다

황매산을 배경으로

세찬 바람에 철쭉이 흔들리는 모습도 담고

제 1군락지의 풍광

일찍부터 오신 진사님들의 모습도 담고

군락지의 기막힌 풍광

명불허전이다

꽃속에서

정말 멋지다 ㅋ

이쁜 철쭉을 배경으로 자꾸 담는다.ㅋ

제 1군락지의 환상적인 풍광

철쭉 탐방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담아봄

언덕에서 매혹적인 요정들을 배경으로

감암산, 부암산 쪽의 풍광

제 2 군락지로 이동 중

탐방로 조망처에서 황매산을 바라봄

아름다운 꽃길의 풍광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멋지게 어우러진다

지나온 군락지를 되돌아봄

제 2 군락지를 배경으로

이곳은 약 70% 개화 상태로 보인다

군락지를 당겨봄

완전 만개하면 너무 멋진 곳이기도 하다

군락지에서 바라본 풍광

일찍 핀 것은 이렇게 풍성하고

곳곳에 꽃봉오리가 많이 보였다

다음 주 중에 절정일 것 같다

활짝 웃는 요정과 군락지 풍광

제 2군락지 포인트에서 지나온 꽃길을 바라봄

사진 작가들의 일출 포인트 풍광

화사하게 핀 요정들을 당겨봄

매혹적인 요정들과 어우러진 황매평전의 풍광

군락지 인기 포토죤에서

짜~안 선홍빛 꽃바다가 펼쳐진다

제 3 군락지의 풍광

이곳은 약 30% 개화 상태이지만

일찍 핀 꽃들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제 3 군락지의 풍광

이곳도 다음 주 중에 만개할 것 같다

제 3군락지 데크길에서

데크길에서 군락지와 산불감시초소 쪽을 올려다봄

지나온 군락지를 내려다봄

산불감시초소로 이어지는 탐방로 풍광

감암산 쪽으로 이어지는 서쪽 능선의 풍광

지나온 군락지를 내려다봄

감암산 베틀봉 갈림길 쪽의 풍광

초소 쪽으로 이동하면서 지나온 군락지를 당겨봄

초소 앞에서 황매산을 배경으로

이쪽은 이제 막 개화가 시작 되었다

지나온 초소 쪽을 바라봄

곳곳에 꽃봉오리가 보인다

지나온 철쭉 능선을 당겨봄

가야할 황매산성 쪽의 풍광

바람이 매섭게 불어댄다

요정들도 허리를 꺾어가며 우리를 반긴다

황매산성과 황매산 정상 쪽의 풍광

황매산성 데크길에서 바라본 풍광

베틀봉과 산청 군락지의 풍광

산청 쪽에는 약 80%이고

산청 쪽 영화주제 공원 주변은 만개상태였다

데크길에서 황매산성과 황매산 쪽의 풍광

황매산성을 배경으로

황매산성에서 산청 쪽 군락지를 내려다봄

더 당겨보니 꽃잔디와 철쭉이 절정이다

황매산 옛 제단을 배경으로

나두 한컷.ㅋ

데크길에서 황매산 쪽을 바라봄

이곳은 약30% 개화 상태였다

황매평전에서 황매산 쪽을 올려다봄

황매산을 배경으로

화사하게 핀 요정들을 담아봄

이제 주차장으로 향한다

평전의 기암 꽃길에서

또 담고...

떠나기 아쉬워 지나온 탐방로를 담는다

하산로 탐방로에서 처음 올랐던 군락지를 당겨봄

옆지기 황매산 로컬푸드에서

송로버섯을 산다고 해서 당겨봄

이 풍광을 끝으로

오늘 황매산 철쭉 탐방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올해는 군락지마다 꽃피는 상태가 달라

황매산 철쭉을 보실려면

내일이라도 당장 달려 가시길 권하고 싶다

 

흐르는 곡

Yesterday once More / Carpe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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