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향적봉 설경

덕유산 향적봉 설경

신축년 하얀 소의 해,

소한(小寒)이 지나자마자,

폭설을 동반한 한파 소식에,

눈 산행을 잔뜩 기대하며 밤 잠을 설친다. 

마치 소풍날을 앞둔 아이처럼...

캄캄한 새벽,

선잠에서 깨어나 창밖을 보니,

하얀 눈이 얇게 내렸다.

얼른 마실 준비를 하다가 망설인다.

기온이 너무 내려가,

도로의 결빙이 걱정이 된다.

해가 뜨기를 기다리다가,

완주 대둔산 눈 산행을 목적으로 길을 나선다.

영하 6도 그리고 함양을 지날 때,

영하 10도이다 바람도 엄청 불어댄다.

미끄러운 도로를 조심스레 운전하면서,

덕유산 휴게소를 지나자,

춥지만 날씨가 너무 좋다.

칼바람이 차창을 흔들고,

간밤에 쌓인 눈이,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흩날린다.

애초 생각하였던 대둔산을 포기하고,

덕유산 향적봉으로 향한다.

무주리조트 곤돌라 주차장까지,

애마을 끌고 가면서,

마치 춤을 추는 듯 하였다.

새해 처음으로 맞이하는 설경,

경이로운 순백의 세상에,

넋을 잃은 멋진 여정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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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IC를 지나 안성 쪽으로 가면서

차안에서 바라본 풍광

차 뒤가 미끄러지면서 춤을 춘다

영하 13도이다

무주리조트 입구 배방마을 풍광

간밤에 폭설로 온통 눈밭이다

세찬 바람에 곤돌라 운행을 염려 하였지만

주차장에 도착해 보니 곤돌라가 운행중이었다

매표를 하고 곤돌라 탑승장으로 가면서

정상 쪽을 바라봄

설천봉으로 가면서 곤돌라 안에서

내려다 본 풍광

곤돌라 상부 쪽의 풍광

곤돌라에서 하차

설천봉 상제루 쪽을 담아봄

상제루 앞은 눈이 와서 쌓인게 아니고

인공 눈을(스노우머신) 뿌려 눈 언덕이 되었네요

정상 쪽에 하늘이 열리고

상고대와 눈꽃 세상이 다 보입니다

스키슬로프 옆 설경을 담아봄

설천봉에서 남덕유산 쪽을 바라봄

향적봉으로 가면서 설천봉 쪽을 내려다봄

간밤에 쌓인 눈이 하얀 세상을 만든다

보는 순간 가슴까지 하얗게 된다

순백의 세상이다

탐방로에서 지나온 상제루 쪽을 바라봄

눈꽃과 상고대가 아름답게 핀 탐방로의 풍광

천국으로 이어지는 설국의 풍광

매섭게 추운 날씨도 잊게하는  풍광이다.ㅋ

탐방로 전망대 향적봉 최고의 포토존 풍광

전망대에서 정상 쪽 능선을 바라봄

날씨 좋고 풍광은 말할 것도 없다

산호초인가 사슴뿔인가?

늘 향적봉을 찾으면 꼭 담아보는 상고대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고

날씨는 무지 춥지만 (체감 온도 약 25도)

상고대와 눈꽃의 아름다움에

추운 줄도 모른다

이 매혹적인 자태에 빠져 설산을 오르는가 보다

정상 쪽에서 멀리 남덕유산 쪽을 바라봄

가야할 중봉 쪽을 바라봄

탐방로의 멋진 풍광

오호!!!

완전 대박!!!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까지

장쾌한 능선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사면에서 중봉과 지리산 쪽을 바라봄

상고대가 멋지게 피었다

중봉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주변의 상고대 풍광

그저 보는 순간 그냥 실없이 웃지요

너무 좋아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탐방로 풍광

탐방로 유명 포토존의 풍광

탐방로 금줄 너머의 멋진 설경

중봉 전망대의 유명 포토존의 풍광

멀리 남덕유산이 멋지게 조망된다

가야할 중봉 쪽을 바라봄

중봉이 지척이다

탐방로 옆에는 상고대가 반기고...

중봉 사면의 우아하게 핀 상고대

중봉 쪽의 멋진 풍광

중봉에서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내려다봄

남덕유로 이어지는 산행로를 당겨보고

설천봉으로 되돌아간다

하산하면서 상제루 쪽을 담아봄

설천봉 설경을 배경으로

상제루를 배경으로

상제루 옆의 상고대 풍광

상제루 뒤에서 또 인생샷.ㅋ

아름다운 상제루의 풍광

상제루 앞의 풍광

이 풍광을 끝으로

오늘 향적봉 새해 눈 산행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흐르는 곡

Dream On / Nazareth The Ball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