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황매산 철쭉

황매산 선홍빛 철쭉에 또 빠지다! 황매산 선홍빛 철쭉에 또 빠지다!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 1) 아! 어쩐다. 쉽사리 잊지 못하는, 그리움 하나. 눈가에서부터 입가로 번지는, 황매평전의 선홍빛 미소는. 생각만 하여도, 금세 가슴이 뜨거워진다. 겹으로 누운 산 능선들과, 봄빛의 수채화가, 내 온몸과 영혼을 마구 흔든다. 아! 어쩌나? 이 봄빛의 유혹을... 평생을 함께 할 봄인데. 한번 가득 담고 말 것처럼, 올봄 들어 세 번이나, 정신없이 황매평전을 쏘다니며, 나는 새삼스레 젊어지려 하였다. 황매산 철쭉은 이제 끝물이다. 오늘의 이모저모 철쭉의 절정기가 지났지만 황매산성 쪽의 꽃 상태가 궁금하여 오늘 세번째로 황매산을 찾았다 아침 일찍 출발하였으나 주말 탐방객이 붐벼 제 3 주차장에 겨우 주차하고 탐방에 나선다 황매산성 쪽으로 이어지.. 더보기
선홍빛으로 물드는 황매산 탐방 선홍빛으로 물드는 황매산 탐방 (黃梅山,1,108m 경남 산청 차황. 합천 가회) 새 신을 신고 뛰어 보자 팔짝! 어릴 적 동요가 가물가물 떠 오른다. 나의 역마살에 함께한 애마에 새 신발로 바꾸고, 세찬 바람이 불어대지만, 봄빛이 좋은 날, 오늘(2021.4.30)은, 새 신발로 기분 좋게 황매산으로 향한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상관없이, 길을 나서니 날씨만 좋다. 산청 신등면을 지나자 황매산 철쭉 능선이 붉게 보인다. 고동치는 마음을 추스르며, 길이 끝나는 황매평전에 오르니, 너른 황매평전에, 선홍빛 철쭉이 너무도 곱게 피었다. 철쭉은, 청순하고 순결하며 수줍은 모습으로, 내 앞에 서 있다. 아! 보고 또 보아도 가슴 벅차다. 세찬 바람에 가는 허리를 흔들어대는 요정들... 참 귀엽고, 아름답다...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