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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꽃밭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절정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절정 변덕스러운 하늘은, 먹구름을 몰고 다니며,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처럼, 겁박을 하지만, 이른 해바라기 개화 소식에, 한달음으로 양산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 간간히 보슬비가 내렸지만, 훈풍에 일렁대는, 황금빛 꽃밭만 마음에 두어 비는 오기나 말기나 처음부터 안중에 없었다. 양산에 들어서자, 거짓말 같이 하늘이 열렸다. 눈앞에 펼쳐지는 꽃밭에는, 뜨거운 여름의 태양처럼, 이른 해바라기가, 불꽃같이 꽃을 피웠고, 초여름의 미풍이 흐르는 꽃밭에, 벌들이 붕붕거리며, 꽃심에 날아들고, 세사에 지친 사람들이, 황금빛 꽃길을 돌고 돈다. 때 아닌 황금빛 물결에 돌아갈 길도 잊는 채. 나는 무척이나 행복하였다. 2023.6.15. 양산 황산공원에서... 山生 김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황산공.. 더보기
경주 바실라 카페 해바라기 절정 경주 바실라 카페 해바라기 절정 연일 폭염이 맹위를 떨치지만, 하얀 구름 한 조각이 떨어져 내릴듯한, 뜨거운 한낮, 황금빛에 수십 번 혼절하였지만, 좋은 날씨를 핑계로 문밖을 나선다. 오늘(2022.7.29)은, 황금빛이 유행병처럼 번지는, 경주로 발길을 옮긴다. 일주일 전에, 로드 100 카페 해바라기 탐방에 이어, 가보았던 바실라 카페 해바라기가, 만개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달음에 달려간 것이다. 토함산 기슭, 하동지 못 언덕에 자리 잡은, 고풍스러운 바실라 카페는, 황금빛 꽃밭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한 폭의 한국화를 그려 내었다. 날씨 참 좋은 날, 눈부신 황금빛 꽃길에, 또 하나의 쉼표를 남겨 두었다. 2022.7.29. 바실라 카페 꽃밭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해바라기 사진 찍.. 더보기
해바라기 꽃길에서 / 山生 김 종명 해바라기 꽃길에서... 푸른 하늘에서 퍼붓는, 은빛 열기로, 나무도, 숲도, 점점 지쳐간다. 뜨거운 여름에, 더 뜨겁게 피는 해바라기, 훈풍을 맞으며 꽃을 피웠기에, 그 향이 더 진하고 아름답다. 해바라기의 시선이, 나의 심장까지 와닿을 때마다, 내가 살아있는 기분이 들게 하고, 십 년이나 젊어진다. 황금빛 꽃길에서, 가슴을 적셔본 사람은 알지, 참기 힘든 아픔을 가슴에 묻어 두고, 세상과 부딪히며, 힘겹게 헛되이 산다는 것을... 황금빛 해바라기는, 뜻이 있어 웃고 있는데, 이 꽃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선풍기나 에어컨 앞에서, 헛되이 뜨거운 여름을 보낸다. 나는, 아무 두려움 없이, 뜨거운 햇살을 퍼마시며, 해바라기 꽃길에, 내 안의 불타는 정열을 섞어며 뜨거운 여름빛을 더듬네. 마치 그리운 사랑을.. 더보기
경북 영천둔치 해바라기 절정 경북 영천둔치 해바라기 절정 뜨거운 한낮, 변화무쌍한 여름 하늘에, 마치 솜사탕을 뿌리는 것 같다. 뭉게뭉게 피어오는 풍광에, 내 가슴도 덩달아 훈풍에 흩날린다.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대는 구름 따라, 뜨거운 여름 한낮이지만, 얼른 마실 채비를 하고, 오늘(2022.7.25)은, 영천 금호강 둔치에, 해바라기가 만개하였다는 소식에, 물빛 고운 금호강을 중심으로, 신구 도시가 자리 잡고, 내륙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는, 영천으로 향한다. 영천 금호강 둔치에 들어서자, 우선 아름답게 꾸며진 둔치 풍광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시민들의 힐링을 위한 편의시설과, 꽃길 조성 등, 그야말로 도심 속의 정원이었다. 금호강과 어우러진 갖가지 여름꽃과 허드레 지게 핀 해바라기 꽃밭에서, 오뉴월 염천을 잊고, 지친 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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