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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진양호(晉陽湖) 100리 벚꽃길 탐방 진양호(晉陽湖) 100리 벚꽃길 탐방 봄비가 내린 뒤, 하늘은 여전히 잿빛이지만, 호반의 봄바람은, 바이올린의 선율을 닮아 향기롭고, 길섶에는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고, 호반 둘레길은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그리고, 철새들의 힘찬 비상은, 겨우내 숨죽였던 정적을 깨뜨린다. 진양호를 끼고 100여 리를 돌고 도는, 진양호 일주도로는, 지금 아름다운 봄빛으로 가득하다! 2024.4.4. 진양호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진양호(晉陽湖)는, 1970년 7월에 완성된 낙동강 유역 최초의 다목적댐으로, 지리산과 남덕유산을 발원지로,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청정 인공호수로. 자전거 라이딩이나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아침 물안개, 황홀한 저녁노을, 벚꽃이 피는.. 더보기
구름이 멋진 날 구름이 멋진 날 오늘 날씨 참 희한하다. 마치 세상을 집어 삼킬듯한, 천둥 벼락과 함께, 닭똥 같은 소나기를 퍼붓더니만, 금세 파란 하늘이 열리고, 하얀 뭉게구름이 그림을 그린다. 바람 따라 제멋대로 그리는, 찰나의 그림이기에, 뭉게구름따라 다니면서, 도심 주변의 풍광을, 눈에 보이는 대로 담아보았다. 2023.8.19. 오후에... 山生 김 종명 늦은 오후 창밖을 보니 잿빛 구름이 걷히고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춤을 춘다 창가에서 멀리 월아산 쪽을 당겨 담아본다 뒷편 창가에서 석갑산 능선 위로 펼쳐진 뭉게구름과 어우러진 서진주 로타리 쪽을 담아본다 옥상으로 올라가 멋진 뭉게구름을 담아보고 얼른 카메라를 챙기고 뭉게구름따라 문밖으로 나선다 서장대 앞 음악 분수대에서 남강과 어우러진 촉석루, 진주교와 선학.. 더보기
진주 도심의 눈꽃 세상 진주 도심의 눈꽃 세상 이른 새벽 토닥토닥, 유리창을 때리는 빗소리,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것인가 싶어, 거슴츠레한 눈으로, 창밖을 내다보니, 하얀 눈이 찬비와 함께 내렸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언제 눈을 보았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한데, 느닷없이, 밤새 하얀 세상이 되었다. 실로 오랜만에 맞이한 설경, 허겁지겁 문밖을 나서며, 도심 속의 눈꽃 세상에 빠졌다. 2023.2.10. 남강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창밖의 하얀 세상 진주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설경이다 밤새 눈이 많이도 내렸다 집 앞 도로 쪽의 설경 비가 함께 내리지 않았다면 더 멋진 설경일텐데 조금 아쉽다 ㅋ 아파트 주변의 설경 아파트 뒷쪽의 풍광 와! 정말 멋지다! 서진주로타리 쪽을 당겨봄 집안에서 이런 눈꽃을.. 더보기
뭉게구름 따라나선 마실 풍광 뭉게구름 따라나선 마실 풍광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는, 도심의 한낮, 가로수도 지쳐, 그림자만 길게 늘어뜨리며, 꿈꾸듯 졸고 있고, 뜨거운 아스팔트 위로, 간간히 지나는 차량만 보일 뿐, 도심은 텅 비었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역동적인 그림을 그려댄다. 바람 따라 그려지고 지워지는, 하늘의 그림, 느긋한 눈으로 뭉게구름 따라, 은빛 열기를 퍼붓는 문밖으로, 아무 두려움 없이 나섰다. 누가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2021.8.4. 불볕이 쏟아지는 한낮에... 山生 김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베란다에서 바라본 하늘의 풍광 역동적인 풍광에 마음이 구름처럼 붕 뜬다 ㅋ 옥상 위에서 담아본 뭉게구름 뭉게구름 타고 훨훨 날았으면 하는 주체할 수 없는 충동이 인다 옥상에서 멀리 진주의 명.. 더보기
진주 도심 주변의 벚꽃 탐방 진주 도심 주변의 벚꽃 탐방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파란 하늘이 열리고, 미세먼지 없는 시원한 봄 세상이 펼쳐진다. 오늘(2021.3.28)은 3월의 마지막 주말, 유명 벚꽃 군락지마다, 상춘객이 몰리는 것은 뻔한 일이라, 자투리 시간에, 진주 도심 주변의 벚꽃길을, 드라이브 겸 둘러보았다. 가는 길마다 하얀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바람이 불적마다, 은빛 꽃비가 쏟아져 내린다. 오고 가는 차량들이 느린 걸음으로, 화려한 봄꽃의 자태에 푹 빠진다. 봄다운 멋진 풍광을 눈에 넣고 가슴에 담은, 자투리 마실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창밖으로 내다본 풍광 멀리 월아산이 깨끗하게 조망되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둥둥 떠 다닌다 얼른 마실 채비를 하고 문밖을 나선다 눈을 돌려 멀리 내동 둔티산과 대사교차로 평거 우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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