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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포항

거제 지세포성 수국 탐방 거제 지세포성 수국 탐방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겁 없이 퍼 마시며, 핫플한 수국 명소를 찾아 다니다가, 오늘 꽃마실의 종착지인, 지세포성에 들어섰다. 이미 꽃씨가 되어버린 꽃길에는, 앞서간 사람들의, 추억 어린 발자국만 남아있고, 더운 바람에 뜨겁게 꽃울 피운, 여름의 요정들이, 함박웃음으로 나그네를 반긴다. 잔잔한 바다는 거울처럼 맑고, 이따금 성 아래를 지나는 어선들의 엔진 소리만 울려 퍼지고, 끝물인 라벤더의 향기에, 벌들이 붕붕거리며 날라들 뿐, 한없이 조용한 꽃동산, 느릿한 걸음으로, 블루빛 레이스가 깔린 꽃길을, 기분 좋게 걷는다. 꽃마실에서 얻는 기쁨은, 삶에 활기를 불어넣고, 영혼을 시들지 않게 한다는 것을, 새삼스레 나는 알게 되었다. 2023.6.22. 거제 지세포성에서... 山生 김.. 더보기
거제 지세포성 라벤더 . 금계국 절정이다 거제 지세포성 라벤더 . 금계국 절정이다 (경남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324) 하루가 다르게 모습을 바꾸는 봄, 가로수 그림자가 자꾸 길어지고, 신록이 지칠 때면, 봄이 머문 자리에 여름빛이 슬그머니 들어선다. 하늘이 파랗게 열린 봄의 끄뜨머리, 오늘(2021.5.23)은, 푸른 바다와, 보라빛과 금홍색 물결이 일렁대는, 거제 지세포 선창마을로 향한다. 선창마을 뒤 소공원에 들어서자, 보라빛 라벤더와 금홍색 금계국이 활짝 피었다. 파란 바다와 어우러진 꽃동산... 앞서간 사람들의 흔적을 따라, 느릿하게 오솔길 꽃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꽃바다에 잠긴 마실이었다. 라벤더와 금계국 지금 절정이다! 오늘의 이모저모 진주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였는데도 선창마을 공영 주차장에는 만차 상태였다 겨우 한 곳이 비어 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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