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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나무군락지

대구 이팝나무 군락지 탐방 대구 이팝나무 군락지 탐방 올해 봄날씨는,잦은 비와 들쭉 날쭉한 기온으로,봄꽃을 제대로 담지 못하여,가슴앓이를 한다.주말 밤부터 내린 비가,오늘 아침에야 그쳤다.잔뜩 찌푸린 날씨지만,이팝나무 명소인,달성 옥포로 발걸음을 옮긴다.군락지에 들어서자,우려하였던 풍광이 펼쳐진다.하얀 꽃길이었던 곳이,푸르게 변하였기 때문이다.어쩌겠는가?자연의 순리를...하얀 꽃과 초록이 어우러진,봄꽃 길을 무심으로 걸으며,내 삶의 여정에,또 하나의 쉼표 하나 남겨 두었다.2024.4.30. 달성 옥포 이팝나무 숲에서...山生 김 종명오늘의 이모저모나무 꽃이 밥알(이밥)을 닮았다고 하여이팝나무라고 부르는데, 꽃이 많이 피면 풍년이, 그렇지 않으면 가뭄이 든다고 하여,예부터 신목으로 여겼다고 한다. 이팝나무 군락지인 이곳은,100~.. 더보기
대구 이팝나무 군락지 탐방 대구 이팝나무 군락지 탐방 나뭇가지에 핀 설화(雪花), 이팝나무꽃은, 덧없이 꽃을 만발하여, 온 사방으로 빛나네. 하얀 쌀밥처럼, 그냥 보기만 하여도 배가 부르네. 하늘을 덮은 이 꽃을 보면, 불현듯 어릴적 굶주림의, 아프고 슬픈 기억들이, 스멀스멀 가슴을 파고든다,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제처 두고라도, 한 숟갈이라도 더 챙겨주셨던, 그 옛날 어머님의 참 사랑을, 떠 올리며 갑자기 울컥해진다. 이런 마음을 달래는 듯, 나뭇가지마다, 하얀 꽃이 풍성하게 피어, 바람이 불적마다, 눈송이처럼 떨어져, 내 콧등과 볼을 비비고, 내 영혼을 맑게 한다. 그지없이 환한 꽃 세상, 그 꽃길에서, 나는 또 새삼스레 젊어지려 하였다. 2023.4.27. 옥포 이팝나무꽃길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나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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