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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남해 망운산 철쭉 탐방 남해 망운산 철쭉 탐방 메뚜기도 한 철이고, 봄꽃도 한철이라, 오후 자투리 시간에, 가까운 남해 보물섬의, 망운산으로 향한다. 구불구불한 좁은 산길이지만, 철쭉 군락지 입구까지, 승용차로 이동할 수 있어, 황매산처럼 접근이 수월하다. 망운산 화장실 앞에 주차하고, 철쭉 군락지를 바라보니, 망운산 철쭉도 냉해를 입어, 예년보다 볼품이 없었다. 하지만, 곳곳의 매혹적인 요정들 앞에, 얼굴을 들이대고, 보고 또 보고, 만약에, 기억할 수 있는 게, 하나라도 남아 있지 않으면, 내가 너무 슬퍼질 것만 같았다. 산길에서 만난 선홍빛 요정들... 가슴 벅찬 만남이었다. 운전이 미숙한 분들은, 위험한 도로라 권하지 않고 싶다. 2023.5.1. 남해 망운산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경남 남해읍 아산리 .. 더보기
여수 영취산 온통 선홍빛으로 물들었다! 여수 영취산 온통 선홍빛으로 물들었다! 생명수를 뿌려대던, 봄비가 그치자, 사방에서 봄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린다. 그렇다 봄날의 드라마가 시작된 것이다. 가볼 곳이 많으니, 이렇듯 행복한 비명이 절로 터져 나온다. 오늘(2023.3.26)은, 이른 아침부터 마실 준비를 하고, 진달래 3대 명소로 손꼽히는, 여수 영취산으로 향한다.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 대교를 지나자, 눈앞에 펼쳐지는 영취산 능선은, 온통 선홍빛으로 물들어, 채 입산도 하기 전에, 심장이 멎을 뻔하였다. 들머리 돌고개 주차장에 이르자, 주말 상춘객 차량들이, 인근 도로변까지 꼬리를 물고 서 있어, 화들짝 놀라며, 먼 곳 도로변에 주차하고, 영취산의 선홍빛에 빠져든다. 연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산 능선 곳곳에, 벚꽃은 은빛 꽃잎을 흩날.. 더보기
여수 영취산(510m, 전남 여수) 진달래 산행 여수 영취산(510m, 전남 여수) 진달래 산행 봄날의 드라마는 감동적이다. 무엇보다 꾸밈없는, 자연의 다큐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짜증 나는 세상에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전염병까지, 모두가 실의에 빠지고, 가슴이 답답할 때, 봄의 드라마는, 한마디로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마음 방역의 주역이었던, 봄날의 주역인, 벚꽃은 은빛 꽃잎을 흩날리고, 진달래는 연초록 옷을 갈아 입고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4월 첫날, 나는 한번 보고 말 것처럼 떠나려는 봄 요정들의 치맛자락을 부여잡고 있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는, 이제 제 역할을 다하고 떠나는 중이었다. 산행코스와 지도는, 돌고개~정상 왕복 원점회기로 생략함 오늘의 이모저모 돌고개 진달래 축제장 입구 쪽의 풍광 진달래 축제장이 흥국사 쪽으로 변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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