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거류산

고성 봄꽃축제 유채꽃 절정 고성 봄꽃축제 유채꽃 절정 봄은 늘 그랬듯이, 한파로 봄꽃들을 벌벌 떨게 하더니, 반갑지 않은 중국의 황사까지 날아와, 사방을 뿌옇게 만들고, 숨쉬기조차 힘들게 한다. 봄꽃 마실 가기 어중간한 날, 오후 자투리 시간에, 나의 고향인, 가까운 고성 유채꽃 축제장으로 향한다. 이곳 축제는, 4.14부터 3일간 열리지만, 축제기간 번잡을 피해 미리 가보았다. 이곳 봄꽃 축제는, 계절따라 열리는 축제 중 하나로, 이번에는 유채꽃밭을 조성, 공룡포토존, 야간경관조명, 바람개비 탐방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유채꽃은 활짝 피어 절정이었다. 늘 가슴에 품었던 나의 고향, 온갖 고난 속에서도, 티 없이 살았던 유년의 삶의 터전, 사무치게 그리운 얼굴들은 간데없고, 서글픈 추억만이, 나의 가슴을 파고든다. 송두.. 더보기
창원 적석산(積石山, 497m) 트레킹 창원 적석산(積石山, 497m) 트레킹 지난여름 끝부터 이어져 온, 가을의 긴 가뭄 끝에,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반가운 단비가 내려, 메말랐던 숲과 대지는, 생명수를 벌컥벌컥 마시는 소리가, 사방으로 울려 퍼진다. 하지만,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늦가을 비였다, 비가 그치자 파란 하늘이 열려, 오늘(2022.11.23)은, 오후 자투리 시간에, 가까운 창원 적석산으로 향한다. 가을빛을 쫓아, 숨 가쁘게 쏘다녔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그새 산야는 색 바랜 가을빛만 남아, 황량하고 허한 마음에, 남몰래 눈물 한 방울 찔끔 흘렸다. 각설하고 적석산은, 마산 합포구 진전면 일암리와, 고성군 회화면 옥수골 사이에 있는, 바위를 차곡차곡 쌓은 듯한 산으로, 인접 도시인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산은 비록 낮으.. 더보기
구절산(九節山, 559m, 경남 고성 동해)겨울 산행 구절산(九節山, 559m, 경남 고성 동해)겨울 산행 한파에다 폭설로, 서해의 순백의 세상과 달리, 남해 쪽은 눈이 내리지 않아 그나마 덜 춥다 설산 산행 이후 탄력이 붙었는지, 오늘(2021.1.10)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보고 싶어, 나의 고향에 있는 구절산으로 향한다. 구절산은, 산은 나지막하나 산정에 서면, 무엇보다 툭 터진 조망이 압권이다. 소나무와 어우러진 능선의 기암은 물론, 푸른 바다 풍광과 함께, 지리산을 비롯하여 주변의 산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더구나 근래에 폭포암 계곡에, 출렁다리가 생겨, 새로운 명소로 떠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늘 산행은, 무엇보다 고향에 묻어 두었던, 옛 추억을 떠 올리며, 호수처럼 잔잔한 당항만과,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의 그림 같은 풍광에.. 더보기
내 고향 고성(固城) 남산공원에도 꽃무릇이 피었다! 내 고향 고성(固城) 남산공원에도 꽃무릇이 피었다! (경남 고성읍 수남리 274번지) 산들바람에 살랑대는 코스모스,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들녘, 늘 추석이면, 가슴에 품었던 그리운 고향에, 설레임으로 달려가고,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정겨운 한가위 모습을, 코로나가 바꾸어 놓으려 한다. 불효자는 옵니다 라는 기발한, 추석 귀향 자제 홍보글이 유명세를 타는, 희한한 세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오늘(2020.9.21)은, 옆지기와 함께 추석 전, 미리 고향의 산소를 둘러보고, 따뜻한 고향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옛 추억을 회상하며, 살아있음에 감사한 여정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남산공원 정자 옆에 애마를 두고 잠시 공원주변을 둘러본다 충혼탑 옆 산책로 ..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