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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악산

이 가을 행여 외롭다면 / 山生 김 종명 이 가을 행여 외롭다면 / 山生 김 종명 가슴에 늘 덩어리가 있다면, 가슴에 번지는 슬픔이 있다면, 까닭 없이 세월의 무게에, 머리가 힘없이 숙여지려거든, 하늘과 땅 사이에 번지는, 신선한 가을꽃바다로 떠나라. 피고 지는 꽃밭에, 식어버린 열정과 번뇌를 묻어라. 그래도 허한 마음이라면, 그냥 꽃처럼 죽어라. 모든 것은 순간이다. 온갖 풍상의 잔을 마신 지금에, 또다시 헛된 삶을 추구하려는 것인가? 빈 마음으로 가을꽃바다로 떠나라. 그리고 신선한 가을꽃바다에, 고독한 마음을 은밀히 수장하라. 2022.9.21. 거창 감악산 꽃밭에서... 山生 김 종명 더보기
거창 창포원 창포꽃 개화 거창 창포원 창포꽃 개화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오늘은, 어버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이다. 부처님의 중생을 위한 자비와, 어버이의 자식에 대한 한없는 사랑은, 서로 결이 다르지만, 이 세상을 받쳐준 크고 작은, 아름다운 사랑이었다. 자식들이 건네준 카네이션을 선물 받고, 가슴 한켠에 흐르는 슬픔은, 어머님의 애틋한 사랑이 생각 나서다. 각설하고,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이때쯤, 창포꽃이 피는 거창 창포원으로 향한다. 사계절 어느 때나 누구나가, 자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친환경 자연생태 숲, 지역 이름답게 정말 거창하다. 경남 정원 1호 창포원, 입구에 들어서자 넓디넓은 창포원 유수지와, 수양 버드나무와 어우러진 습지 주변에, 노랑 보라 흰색 등, 우아한 창포꽃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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