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의 아름다운 가을빛
산정에서 시작한 가을빛이,
이제는 도심까지 내려왔다.
내일은 절기상 입동이지만,
늦둥이 단풍이 한창 불타오르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로,
올해는 작년보다 단풍이 늦지만,
진주성의 가을빛을 찾아 나섰다.
천수교를 건너,
남가람공원에 들어서자,
점점 불타고 있는 단풍과 어우러진
진주성과 촉석루가,
푸른 남강에 비치는 풍광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천년의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물빛 고운 진주성의 가을빛,
이름 그대로 진주처럼 빛나는 도시,
그림 같은 도시에,
내가 살고 있다는 게 참 행복하다!
2025.11.6.
진주성에서....
진주성의 이모저모
진주성은
고려 후기에 개축된 석축 성곽으로.
촉석성, 진주읍성이라고도 불린다.
임진왜란 당시 3대 대첩을
이룬 곳 중의 하나로
조선 선조 25년(1592) 10월에
진주목사 김시민(金時敏, 1554∼1592)과
의병대장 곽재우(郭再祐, 1552∼1617)가
진주성을 지키면서 왜군 2만명을 격퇴하였다.
하지만 제2차 전투에서
왜군 4만 여명이 진주성을 공격
중과부적으로 7만 민관이
모두 전사했으며 진주성은 함락되었다
지금의 진주성은
1970년대에 진주성 정화사업을 거쳐
복원 정비된 것이다
~입장료 있음. 주차유료, 반려견 동반 금지~
(진주시 남강로 626)

호국사 주차장에 주차하고
천수교를 건너면서
서장대 쪽 가을빛을 담아본다
아래는 음악분수대이다

천수교 전망대에서 남강과 어우러진
진주성과 촉석루 쪽을 담아봄
구름도 물빛 고운 남강에 머문다 ㅋ

지나온 천수교 쪽을 되돌아보고...

단풍이 물드는 남가람공원에 들어선다
작년 이맘때는 만추였는데
공원에는 아직 푸른 나무가 많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남가람공원의 전망대
촉석루 쪽의 단풍이 눈에 들어와
얼른 강변으로 내려선다 ㅋ

강변 조망처에서 바라본
촉석루 쪽의 환상적인 가을빛
바람이 없어 남강에 비친
촉석루 쪽의 멋진 풍광에 혼절한다
晉陽溪山勝 嶺南第一
진주의 아름다운 산천은 영남제일이다라는
진주를 예찬한 고려시대 문신
이인로의 시문이 아니더라도
이 자리에 서 보면
왜 극찬하게 되는지 알 것이다 ㅋ

촉석루 쪽을 더 당겨 담으며
벅찬 감동에 빠진다

촉석루에서 서장대까지
단풍으로 물드는 반영을 담고...

진주성 중앙 쪽을 당겨담고...

남가람공원 강변과
서장대 쪽 풍광을 담아봄

촉석루 앞 남강에는
진주시의 마스코트인
하모가 할짝 웃으며 반긴다
인생 샷 담기에 딱이다
하모는 그럼의 경상도 방언이며
모티브는 수달이다
진주성 주변 남강에는
천년기념물인 수달이 살고 있다

진주교 쪽으로 이동하면서
촉석루와 촉석문 쪽의
아름다운 가을빛 반영을 또 담고....

남강에 반영된 진주교 쪽을 당겨 담아봄

남가람공원 강변길에서
진주교와 선학산 쪽을 담고....

잔물결이 조금 일지만
촉석루 쪽의 가을빛 반영을 또 담고...

붉게 물든 촉석문 쪽을 더 당겨 담는다

진주교 부근에서
맑은 남강에 반영된 진주성의
멋진 풍광을 넓게 담고....

진주교의 반영을 담고...
교각에는 논개를 기리기 위한
황금빛 가락지가 곳곳에 달려있다
논개가 적장을 안고 뛰어내릴 때
손가락이 풀어지지 말라고
아는 사람들로부터 반지를 빌려
열 손가락에 끼운 후에
손을 엇갈려 끼우고 뛰어내렸다고도 한다.
크고 아름다운 가락지다.
진주에 놀러오면 꼭 한번 보시라 ㅋ

교각 사이로 촉석루 쪽을 당겨 담고...

남가람공원 칠암강변과
선학산과 뒤벼리 쪽을 담아봄

진주교 교차로에서
단풍으로 물든 가로수를 당겨 담고....

진주교에 올라
푸른 남강과 멋들어지게 어우러지는
진주성과 남가람공원 쪽을 담아봄

단풍으로 곱게 물든 진주성 쪽을 당겨 담고...

촉석루와 촉석문 쪽을 더 당겨 담아봄

다리 쪽에서 동성동 교차로와
중앙로타리 쪽을 당겨 담고....

다리 위에서 진주대첩역사공원과
촉석문 쪽을 담고...

진주대첩역사공원의 가을빛과
곳곳에 조성된 조형물을 한데 모아봄
엄청난 예산을 투입 공원을 조성하였는데
공원 내부시설은
대첩의 역사와 무관한
시멘트 건물만 보여 씁쓸하였다 ㅋ

진주대첩역사 공원 쪽에서
촉석문 쪽을 당겨 담고....

공원 입구의 시멘트 건물과
보기 안쓰러운 매표소
생뚱맞은 스토아가 있어
이게 역사공원인지 놀라웠다 ㅋ

촉석문을 지나 진주성으로 들어간다

성안 쪽의 노거수 단풍을 담고
역사공원에서의 언짢은 기분을 푼다 ㅋ

촉석루 입구 쪽의 풍광

담너머로 남강의암을 당겨봄
의인이 떠난 남강에는
하얀 구름만 쓸쓸히 잠겨있다

촉석루와 현판을 담고...
남강(南江)변 바위 벼랑 위에
장엄하게 높이 솟은 촉석루는
영남(嶺南) 제일의
아름다운 누각임을 자랑한다.
고려 고종 28년(1241)에 창건하여
8차례의 중건과 보수를 거쳤던 이 누각은
진주성의 남장대(南將臺)로서
장원루(壯元樓)라고도 하였다.
전쟁 시 진주성을 지키는 지휘본부였고,
평화로운 시절에는
향시(鄕試:初試)를 치르는
고시장(考試場)으로 사용되었다.
6.25 때 불탄 것을 시민들의 힘을 모아
1960년에 복원하였다
입구에는 뒤늦게
촉석루를 보물로 지정하기를
염원하는 서명대가 있었다
진주의 정치인과 관료들은,
이제까지 무엇을 하였을까?

경배하며 논개 의기사를 담고...

적장을 껴안고 순절한
남강의암 쪽을 당겨 담고....

의암 쪽에서
푸른 남강과 서장대로 이어지는
성벽을 당겨 담아봄
촉석루 앞 바위에 새겨진
이름들이 눈에 거슬린다 ㅋ

물빛 고운 남강을 바라보며
모든 번뇌를 잊고 물멍 때린다 ㅋ

호국종각 쪽의 가을빛을 담고...

성안에 나란히 서 있는
김시민 전공비와 진주 촉석 정충단비 쪽을 담고...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 올라 경배한다
이 제단은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7만 군관민의 충혼을 위로하기 위한 제단이다

성안 공북문 쪽 광장으로 들어선다
곳곳에 단풍이 보이지만
아직 푸른 빛깔이 더 많다

성안 곳곳에는 유등이 설치되어
밤에 보면 좋을 것 같다

공북문 쪽을 당겨 담고

진주대첩의 영웅인
충무공 김시민 장군 동상을 담고....

영남 포정사 쪽을 당겨 담고....
영남포정사는
조선 광해군 10년(1618년)에
병사 남이홍이 신축하고
고종 32년(1895년)에는 진주 관찰부
건양 원년(1896년)에는
경상남도 관찰사 청사의 관문으로 사용되었다
일명 망미루(望美褸)라고도 불리며
경남도청이 부산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도청의 정문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아이들과 신세대가 좋아할
성안 주변의 조형물들을 한데 모아봄

북장대 쪽의 가을빛

새로 복원한 북장대를 담고....

북장대에서
진주의 명산 비봉산과
진주 인사동 등 시내를 당겨 담고....

진주성 앞을 지나는 도로와
멀리 선학산 능선을 담고....

진주성 포루
진주성을 방어하는 포진지로서
진주성을 복원하면서
상징적으로 이곳만 복원하였다

포루에서 상봉동 쪽을 당겨 담고...
가로수 은행나무길이 볼만한데
올해는 조금 늦다

같은 장소에서
내가 살고 있는 이현동과
신안동,남성동 쪽을 당겨 담고...
그 뒤로 석갑산과 숙호산이 조망된다

은행나무 등 단풍이 아름다운
진주지구전승비 쪽 풍광

주변의 은행나무는 아직 물이 덜 들었다

서장대로 이어지는 가을빛을 담고....

서장대 쪽을 당겨 담아봄

단풍 사이로 호국사 쪽을 담아봄
호국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
고려시대에 진주성 안에 창건하여
산성사(山城寺)라 하였다
왜적의 침범이 심하였던 고려 말에는
이곳에서 승병(僧兵)을 양성하여
성 안의 장병들과 더불어
이를 격퇴하는 데 공을 세웠고
임진왜란 때에는
승군이 이곳을 본거지로 삼고
왜병에 항거하여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하였다
그 때 왜병에 의하여 소실된 뒤
중건되었으며
숙종 때 호국사라는 이름을 사액 받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서장대에서
천수교와 망진산 쪽을 당겨 담고....

신안동과 평거동 쪽을 담고...

호국사에 들러 예불을 올리고
진주성을 나선다

호국사 앞 풍광을 끝으로
진주성 늦가을 마실을
모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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