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 단풍 트레킹
이 가을 피할 수 없는 치명적 유혹,
그것은 바로,
오색으로 물결치는 산정이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날,
오색 가을빛이 쏟아져 내린다.
산 능선에서 골짜기,
숲에서 도심까지,
농염한 오색 단풍이 번진다.
이상 기온으로,
올해 단풍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요 며칠 새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오늘은 단풍 명소인,
지리산 뱀사골로 향한다.
뱀사골 들머리에 들어서자,
눈앞에 펼쳐지는 오색 단풍에,
그만 입이 딱 벌어진다.
가슴이 작아 다 품지 못하는 탄성,
할 말을 잊은 사람들,
울긋불긋한 색깔 따라,
내 마음도 단풍으로 물들었다.
2024.11.6. 지리산 뱀사골에서...
山生 김 종명
뱀사골의 이모저모
이곳은 설명이 필요 없는
가을 단풍의 핫플레이스이자
파라다이스이다
혼자보기 너무 아까운 풍광이라
뱀사골 트레킹 다음 날
오후 자투리 시간에
옆지기와 함께
노고단 시암재까지
단풍길 드라이브에 나섰다.
뱀사골 단풍은 지금 절정이다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661)
뱀사골 입구에 들어서면서 바라본 풍광
곱게 물든 단풍에 입이 딱 벌어진다 ㅋ
반선 첫 전망바위 쪽의 풍광
단풍이 반선까지 내려왔다
산행이 힘든 분들은
뱀사골 무장애 탐방로만 둘러보아도
이런 멋진 단풍을 볼 수 있다
뱀사골로 이어지는 데크길의 풍광
골짜기마다
마치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하다
뱀사골 탐방로 입구 풍광
데크 다리 쪽의 풍광
계곡의 가을빛에 눈이 즐겁다
다리 위에서 계곡 능선 쪽을 담아봄
단풍이 완전 절정이다
화개재로 이어지는 탐방로 풍광
계곡의 작은 폭포와 단풍의 풍광
탐방로 옆의 풍광
뱀사골은 화개재부터 반선까지
청아한 산수가 우렁차게 흘러내린다
삼폭포에 먼저 오신 탐방객들이
풍광담기에 열중이다
한참을 기다리다 삼각대도 없이
그냥 숨을 참으며 삼폭포를 담아본다
성에 차지 않지만 그런대로 나왔네 ㅋ
금포교 쪽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
이 아름다운 만추가 끝나기 전에
겨울로 변하겠지?
가을은 언제나 그랬기 때문이다.ㅋ
계곡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를 건너고
뱀사골 계곡의 다리는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그만큼 계곡이 깊다는 의미이다
눈이 부신 노란 단풍의 풍광
옥빛의 계곡과 단풍들이 자꾸 발길을 잡는다
계곡물에도 단풍이 들었다 ㅋ
더러는 초록이 상존하고
일찍 물든 단풍은 지고 있었다
제승당 쪽의 아름다운 풍광을 끝으로
화개재를 약 3Km 남기고
오늘은 아쉽지만
여기서 되돌아 나간다
제승당 위쪽으로는
이미 절정기를 지났기 때문이다 ㅋ
되돌아 나오면서
눈길을 끄는 단풍은 전부 담는다
눈부신 이 가을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ㅋ
붉디붉은 단풍의 풍광
곳곳이 온통 물감을 뿌려놓은 듯하다
고개를 올려보니 정말 환상적이다
눈에 넣는 순간
붉은 치마폭에 녹아든다 ㅋ
올해는 이상 기후로
초록 단풍을 예상하였는데
뱀사골은 제대로 이름 값을 한다 ㅋ
책갈피에 넣고 싶은
매혹적인 단풍잎을 당겨 담고...
들머리 계곡 쪽의 풍광을 담고...
날씨가 좋아 나중에 찾는 사람들도
이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었으면 하고
마음 속으로 바래본다
반선마을로 이어지는 산행로에 들어선다
데크길 쪽의 노란 단풍을 당겨봄
샛노란 단풍을 당겨 담고...
반선마을 끝의 매점 도착 애마회수
뱀사골 단풍 트레킹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뱀사골에서 지방도로로 마천을 경유
진주로 오는 도중
차 안에서 바라본 주변 모든 산은
오색 단풍이 유형병 처럼 번지고 있었다
지리산 노고단 단풍길 드라이브
오늘은 절기상 입동이다
제법 쌀쌀한 날씨라
따스한 햇살이 퍼지는 오후
혼자보기 너무 아까웠던
지리산 계곡의 단풍을 함께 보기 위해
옆지기와 함께
지리산 단풍길 드라이브에 나섰다
2024.11.7.
반야교에서 바라본
뱀사골 능선의 풍광
단풍이 절정이다
오늘은 오후시간이라
반려견 때문에
뱀사골로 못 들어가
부득이 반선 주차장 금줄을 넘어
찰나의 가을빛에 취한다 ㅋ
뱀사골 야영장으로 이어지는
단풍길에서...
뜻밖에 길고양이와 조우
교감을 나누고...ㅋ
예쁘게 생긴 양이
멋진 포즈도 마다하지 않는다
마치 내가 뱀사골의
진정한 산꾼이라 하는 것 같다 ㅋ
출입금지 구역이라
더 이상 이동하지 못하고
뱀사골 만수천 주변의 단풍을
눈과 가슴에 담고 성삼재로 향한다
성삼재로 이동 중 잠시 정차하고
지금 한창 공사중이라
도로에서 달궁자동차야영장 쪽의
멋진 단풍을 당겨 담아본다
성삼재로 이어지는
가파르고 급커브가 많은
좁은 산길을 돌고 돌아
유일하게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잠시 만추에 취한다
성삼재로 이어지는 도로는
주,정차가 금지되여
잽싸게 흔적을 남기고...ㅋ
시암재 주차장 쪽에서 바라본
지리 능선과 가을 하늘
시암재 포토존에서 흔적을 남기고...
지나온 성삼재 쪽을 당겨 담고...
지리 능선을 배경으로 또 담고...
함양 마천 은행나무길을 끝으로
이틀 잇따라
핫플한 지리산 뱀사골의
감동적인 단풍마실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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