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섬꽃축제장 탐방
붉게 타오르는 산야(山野).
가을이 점점 짙어지고.
덩달아 내 마음도 뜨거워진다.
엊그제 마실 후기도 미룬 채,
국화축제장으로 달려갔다.
차창 밖으로,
쪽빛 바다가 펼쳐지고,
오색물결이,
스산한 바람에 실려,
산기슭마다 춤추고,
한 조각구름마저 잠시 머물러며,
가을의 조화에 넋을 잃는다.
익숙한 소금 냄새가 콧등을 비비고,
파도 소리가 들리지 않는,
육지 같은 큰 섬에,
국화 향기가 사방에 퍼진다.
그지없이 신선한 가을꽃 세상,
세찬 바다 바람과 차가운 서리를 맞고
청초하게 꽃을 피운 국화,
그래서 그런지,
그 향이 더 진하고 농염하다.
나는 오늘도,
그지없이 신선한,
가을꽃 세상에 빠졌다.
2024.11.9. 거제 섬꽃 축제장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꽃을 찾아 떠나는 치유여행이라는
거제 섬꽃 축제는 이미 끝났지만
오는 1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상기온으로
조형물의 국화 개화가 늦어져
계속 전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지금 절정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 917-5)
주차장에서 바라본 정글타워 쪽 풍광
입구 쪽 국화축제 포토존을 담고
축제장으로 들어선다
입구의 기성관 쪽을 담고...
기성관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한
군사시설이었다고 한다
기성관 옆 귀여운 오리 조형물을 담고...
기성관 조형물을 배경으로...
국화가 모두 만개하였다
메러디스 빅토리호 조형물을 담아봄
이 선박은
6.25 당시 흥남 철수 작전시
미군이 피난민 1.4000명을 싣고 와
거제 장승포항에 피난민을 내려 놓은
세계 최대규모의
구조작전 성공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함
갖가지 국화 조형물을 배경으로...
거대한 죠스 포토존에서...
전시장에서 계룡산을 당겨봄
멋진 포토존에서...
하얀 풍차 등으로
멋지게 꾸며진 메인 포토존에서...
하트 포토존을 담고...
축제장 한켠의 전망대에서...
전망대 옆 꽃길에서...
메리골드, 백일홍 등
갖가지 꽃과 조형물을 배경으로...
조개 조형물 포토존에서....
게 조형물 포토존에서...
꽃밭 속의 석등을 당겨 담고...
물고기를 잡는 어부 조형물을 당겨보고...
코스모스와 국화가 어우러진
꽃밭에서 흔적을 남긴다 ㅋ
화사하게 핀 미니 백일홍을 당겨봄
거제 ~ 목포간 KTX 개통을 염원하는
기차 조형물에 올라 흔적을 남긴다 ㅋ
핑크뮬리는 절정기를 지났지만
마치 물고기를 타고
바다를 유영하는 것 같다 ㅋ
화사한 꽃밭과 어우러진
멀리 계룡산 쪽을 담아봄
천일홍과 미니 백일홍 꽃밭의
앙증스런 새 집을 당겨 담고....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달린
옆 쪽의 국화 꽃밭으로 이동한다
꽃길에서 바라본 국화 꽃밭의 풍광
진한 국향과 활짝 핀 꽃에
그냥 보기만하여도
마음이 평안해진다
꽃밭 속의 멋진 조형물을 당겨보고...
국화꽃밭을 걷는 옆지기를 당겨봄
또 담고...
무지갯빛 꽃밭의 풍광
국화꽃밭의 아름다운 풍광
마치 카펫을 깔아놓은 듯하다
정겨운 조형물을 당겨보고...
차츰 사라져 가는
농삿일을 떠 올려 보고...
눈부신 꽃밭에 퐁당빠진다
핑크뮬리 꽃밭의 생동감 있는
조형물을 또 당겨 담고....
센스가 돋보이는 축제장 포토존 풍광
멀리 꽃길의 옆지기를 당겨보고...
국화축제장을 나오면서...
축제장인 농어개발원 탐방로 풍광
동백원의 멋진 포토존에서...
국화와 어우러진 정자 쉼터를 담고...
동백원 탐방로 데크길에서....
국화터널에서....
축제장 광장 옆
사슴 조형물을 배경으로....
멀리 거대한 문어 조형물을 당겨봄
이 풍광을 끝으로
섬꽃 축제 탐방을 마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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