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 단풍 절정
붉게 타오는 산야(山野),
입동이 지났지만,
가을이 점점 뜨거워진다.
눈부신 가을꽃길을 쫓아,
정신없이 쏘다니다 보니,
그새 가을 산야(山野)는,
단풍으로 곱게 물들고 있다.
며칠 전 거창마실 때,
황석산 등 주변의 산들이,
붉게 물든 것을 보았기에,
꼭두새벽부터 마실 채비를 하고,
무주 적상산의,
붉은 치마폭에 빠져든다.
적상산에 들어서자,
짐작대로,
적상 산정은 붉게 타오르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적상 호수도 붉게 물들었다.
오색 단풍이 짙게 번진 산정(山頂),
그동안 이상 기온으로,
단풍이 예년보다 못하였지만,
이른 아침 산정의 가을빛은,
내 마음까지 활활 타오르게 하였다.
지금 적상산은 단풍이 절정이다!
2024.11.8. 무주 적상산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적상산(赤裳山)은
1,038m 높은 산이나
정상까지 차량으로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으며
단풍 또한 여느 단풍 명소 못지않아,
단풍철이면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출입금지)
~주차장 주소: 전북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942-1~
무주수련원 앞 가로수 단풍 풍광
하늘은 여전히 잿빛이지만
단풍은 더 붉게 빛을 발한다
이곳 가로수가 단풍이 들면
적상산은 만산홍엽이 된다
적상산으로 이어지는 주변 산에도
단풍이 곱게 내려 앉았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단풍이 늦은 것 같다 ㅋ
도로 초입부터 곱게 물든 단풍에
곳곳에 잠시 정차하고 풍광을 담아본다
이른 아침이고 평일이라
단풍길에는 우리뿐이라 가능하였다 ㅋ
천일 폭포가 있는
너른 공터에서 잠시 정차하고 담아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가을빛
좌측 봉우리 쪽의 풍광
올해 단풍은 멀리서 보면 멋지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잎이 말라 있었다 ㅋ
폭포가 있는 계곡의 풍광
이후 가파르고 좁은 고개를 돌고 돌아
적상산으로 조심스럽게 향한다
적상 터널을 지나고...
적상산 상부댐 경찰 충령비 쪽의 풍광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잠시 추모하고 단풍 탐방에 나선다
경찰 충령비 앞 단풍길에서....
바람이 세차게 불고 날씨도 쌀쌀하다
경찰충령비 앞 주변에서
대충 단풍 풍광을 몇 컷 담고
적상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적상 주차장에서 오랜만에
나도 흔적을 남겨보고...
전망대로 이어지는
호수 주변 도로의 풍광
세찬 바람에
단풍 잎이 맥없이 떨어진다
바람아!
제발 단풍잎은 건드리지 말아다오! ㅋ
전망대 앞 단풍을 배경으로....
양수발전소 상부댐 전망대 풍광
전망대에 올라 적상산을 배경으로...
전망대에서 적상산과
댐 주변의 가을빛을 담아봄
햇빛이 없는 이른 아침이라 그렇지만
쾌청하면 엄청 눈부실 것 같다
맑은 날씨에 여유있게 오면 좋은데
우리는 우리집 강쥐 땜에
(국립공원 등 출입금지)
어쩔 수 없이 이른 아침에 온 이유이다 ㅋ
전망대에서 멀리 덕유산 쪽을 바라봄
잿빛 구름에 가려 능선이 보이지 않는다
이른 아침이라 탐방객은 딱 한사람만 만났다 ㅋ
전망대에서 당겨 담아본
지나온 은행나무 길의 아름다운 풍광
같은 장소에서 하부댐 쪽을 당겨 담아봄
같은 장소에서
건너편 무주 청량산 쪽을 당겨봄
산 능선 곳곳에 단풍이 피었다
적상호 주변의 단풍길 풍광
예전에는 안쪽에서 적상호의
가을빛을 담을 수 있었는데
사고 우려를 이유로 전부 막아 놓았다
가을빛에 빠져 있는 옆지기를 당겨봄
적상호 주변의 단풍을 당겨봄
너무 어두워 플레시를 사용하였더니
맑은 날씨에 담은 것처럼 보인다 ㅋ
아름다운 단풍길에서...
때마침 호수에 물안개가 핀다
건너편 주차장과 적상산 능선의 풍광
단풍길에서 적상산 정상 능선 쪽을 바라봄
사방이 오색으로 칠해져
잠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다
그야말로 만산홍엽(滿山紅葉)이다
단풍길에서...
붉디붉은 단풍을 배경으로...
탐방로에는 낙엽이 수북하다
호수 주변의 단풍을 배경으로 연신 담아본다 ㅋ
안국사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단풍길에서...
지나온 단풍길의 풍광
단풍이 초록과 어우러져
더 빛나는 것 같다
안국사 주차장 쪽의 풍광
안국사 앞 은행나무가 단풍이 들면
적상산 단풍이 절정이 돤다 ㅋ
안국사 맞은편
고려시대에 축조된
적상산성 쪽의 풍광
이곳에 숨어있는 단풍의
핫 스폿이 있다 ㅋ
성벽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광
멀리 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이고
그 아래 적상면 마을과
덕유산 능선 위로 빛내림을 담아본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날씨지만
기암과 어우러진 멋진 단풍에 넋을 잃는다 ㅋ
아름다운 가을빛을 배경으로...
여전히 바람이 세차게 불어대고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았다
안국사 청하루 앞 뜰에서...
안국사 극락전 전경
극락전 앞 양쪽의 당간지주는
보물 제1267호
안국사 영산회괘불탱(괴불)을 거는 지주이다
삼성각 쪽의 가을빛을 담아보고
안국사를 나선다
안국사에서 적상산사고로 이어지는
그림 같은 단풍길의 풍광
짧은 가을은 늘 그랬듯이
단풍잎이 떨어지면 금세 겨울로 변한다
그러니 서둘러 무주 적상산으로 가보자!
호수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길에서...
보고, 느끼고,
눈에 넣고 가슴에 듬뿍 담는다
이 고운 가을을 기억할 수 있을 만큼... ㅋ
물안개 피는 호수와 단풍의 풍광
몽환적인 풍광에 때 이른 추위도 잊는다 ㅋ
단풍길을 내려가면서
잠시 정차하고
곳곳의 고운 가을빛을 담는다
아무도 없는 단풍길에서 흔적을 남긴다...
머루와인 동굴 위 주차장에서
도로 쪽의 은행나무와
고운 단풍을 배경으로...
머루와인 동굴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풍광
산성교에서 이름 모르는
산 능선 풍광을 담고...
이제사 하늘이 열린다 ㅋ
무주 칠리대교를 지나
충북 영동에 들어서면서 담아본 풍광
먼길 온 김에 월류봉으로 향한다
영동 월류봉 후기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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