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남계서원(灆溪書院) 배롱나무 탐방

함양 남계서원(灆溪書院) 배롱나무 탐방

천년의 여운이 흐르는,
고즈넉한 서원에,

은은한 묵향(墨香)이 베여있고,
서원 뜰 곳곳에는,

진홍빛 꽃이 활짝 피었다.
붉디붉은 배롱나무는,

뙤약볕 아래 천년의 그리움만으로,

주름치마를 하늘거리며,

백일 동안 피고 지는데,

인걸(人傑)은 간 곳 없고,

산천(山川)은 의구(依舊) 한 것이,

그저 씁쓸하기만 하다.
2024.7.27. 함양 남계서원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남계서원(灆溪書院)은,

예로부터,
좌안동 우함양'이라 하여,
한양에서 볼 때,
낙동강 왼쪽인 안동과,
오른쪽인 함양은,
모두 훌륭한 인물을 배출해 내어,

학문과 문벌에서 손꼽히던 고을들이다.

안동이 퇴계 이황으로 유명하다면,
함양은 남계서원에 모신 
정여창으로 유명한 곳이며.
문화적 가치가 높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되었다
이곳은 특히
서원을 둘러싸고 있는
수 백 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586-1)

 입구에서 바라본 서원 쪽의 풍광
홍살문(紅箭門) 뒤로 풍영루와
아름다운 남계서원의 전경이 펼쳐진다
수 백 년 된 아름다운 소나무가
서원을 둘러싸고 있으며
서원 뜰에는 
백일 동안 피고 지는

붉은 배롱나무가 활짝 피었다

서원 옆 쪽에서 바라본 풍광

기와 지붕과 배롱나무가
멋지게 어우러진다

멋진 소나무와 어우러진
서원 옆 한옥 스테이 쪽의 풍광

담장의 배롱나무와
태극 문양이 있는 사당 쪽을 당겨봄

담장 쪽의 배롱나무를 담아봄

담장 안에서 담아본 배롱나무 풍광
멋스런 담장과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ㅋ

오른 쪽 더 붉게 더 뜨겁게 핀 꽃들을 당겨봄

사당 쪽을 더 당겨봄
붉은 배롱나무와 어우러져
정말 아름답다

강당인 중앙 명성당과

좌우로
유학생들이 공부하며 거처하였던

동재와 서재가 있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이
헌신짝처럼 여겨지는 현실,
선생과 학생은 있어도,
스승과 제자가 없다는,

작금의 서글픈 현실이 씁쓸하다
입구 양쪽에 수련 연못이 있으나
수련은 잠자고 있어 담지 못하였다 ㅋ

풍영루 누각 구멍사이로
사당 쪽 배롱나무를 담아봄 ㅋ

명성당을 당겨봄
마루에 앉아
천년 전의 모습을 상상하니
은은한 묵향과
어디선가 글 읽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ㅋ

동재 옆 언덕의 배롱나무 풍광

 사당 앞 배롱나무를 당겨봄

언덕에서 줄지어 서 있는
배롱나무들을 당겨 담아봄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서원 쪽의 풍광
멀리 백암산 능선이 조망된다

길게 늘어뜨린 배롱나무 꽃을 당겨봄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서원의 풍광

다시 활짝 핀 꽃들을 당겨봄

지나온 언덕 쪽 배롱나무 풍광
땀이 비 오듯 하지만
풍성하게 핀 꽃에 더운 줄도 모른다 ㅋ

사당 앞 배롱나무 풍광

사당 안에서 내려다본 서원 쪽의 풍광
붉은 배롱나무와 서원
그리고 탁 트인 조망에 가슴이 시원하다 ㅋ

사당 안에서 바라본 풍광

사당 앞 멋진 배롱나무를 담아봄

태극 문양이 있는 사당 쪽의 풍광

명성당 뒷 마루에서
담장 쪽 풍성하게 핀 배롱나무를 당겨봄

서원 담장과 서원 주변의 풍광

서원 옆에서 한옥 스테이 쪽을 바라봄

한옥 스테이 쪽에서
사당 쪽 배롱나무를 당겨봄

청계서원 쪽에서 바라본
남계서원 옆 배롱나무 풍광

청계서원 쪽의 풍광
청계서원(咸陽 靑溪書院)은
 조선 연산군 때 학자인
문민공 김일손(1464∼1498)을
기리기 위한 서원이다

작은 언덕에서 바라본
청계서원 사당 쪽의 풍광
부드러운 곡선의
기와 담장이 인상적이다

같은 장소에서 바라본
청계서원 강당 앞
품격있는 멋진 소나무 풍광

언덕에서 내려와
청계서원으로 이동하면서 담아본
청계서원 쪽의 아름다운 풍광
멀리 덕유산 황석산 능선이 조망된다

활짝 핀 배롱나무를 당겨봄

담장이 낮아 서원 안쪽이 훤이 보인다
배려의 미학이 돋보인다 ㅋ

서원 입구 쪽에서 바라본
청계서원의 소박한 풍광

멋진 소나무와 강당 쪽을 당겨보고...

청계서원 쪽에서
붉게 물든 사당 쪽을 당겨봄

뭉게구름과 어우러진
남계서원의 풍광을 끝으로

자투리 꽃마실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