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표충사(密陽 表忠寺) 배롱나무 절정
펄펄 끓는 한여름,
곳곳의 피서차량의 정체와,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를 퍼마시며,
밀양 표충사로 향한다.
표충사로 들어서자,
도심은 가마솥 더위로 뜨거웠지만,
산사(山寺)의 숲은,
시원한 바람이 일렁이고,
천년의 여운이 흐르는,
산사의 뜰안에는,
붉은 배롱나무 꽃이,
근엄한 향기를 풍기며 만발하였다.
오뉴월 염천(炎天)에,
더 뜨겁게 피는 꽃,
억겁의 세월 동안 제 몸을 벗겨가며,
빈 몸으로 인고(忍苦)한 주름 꽃이,
산사 뜰안 곳곳에 붉게 피어,
가슴을 뜨겁게 한다.
눈부시게 붉디붉은 주름 꽃,
부처의 자비를 닮아,
훈풍에 붉은 치마폭을 휘날리며,
오고 가는 중생들의,
지친 영혼을 달래주네.
뜨거워도 긴 낮이,
그저 즐거운 여름꽃 마실이었다.
2024.7.29. 밀양 표충사에서...
오늘의 이모저모
밀양 표충사는 영남알프스로 유명한
재약산 기슭에 자리 잡은,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너무나 유명한 천년고찰이다.
(입장료,주차료 있음, 반려견 동반 가능)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긴 장마로 꽃의 상태가 궁금하였는데
사천왕문 앞 계단의
활짝 핀 배롱나무가 눈에 들어와
너무나 반갑다 ㅋ
사천왕문 양쪽의 배롱나무를 담아봄
지금 절정이라 마침맞게 잘 왔다 ㅋ
다른 각도에서 담아보고...
조금 더 당겨 담아본다 ㅋ
사천왕문 사이로 석탑을 담아본다
더 당겨 담아보고 감동한다 ㅋ
사천왕문 쪽에서 지나온 입구 쪽을 담아봄
사천왕문에서 담아본
붉은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표충사 경내의 아름다운 풍광
마침맞게 와서
이런 멋진 풍광을 담을 수 있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 ㅋ
표충사의 멋진 여름 풍광에
이곳 저곳을 옮겨 다니며
연신 셔트를 누른다
석탑과 영각사 쪽을 담고...
칠성전과 석탑 쪽을 담고...
가운데 벤치 쉼터의 배롱나무는
꽃이 예전과 달리 꽃이 덜 피었다 ㅋ
그래도 석탑과 어우러진
표충사 경내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아본다
또 다른 각도에서 담아본 풍광
가운데 벤치 쉼터의 배롱나무와
칠성전 배롱나무를 함께 담으니
너무 멋진 것 같다 ㅋ
연등과 어우러진 석탑을 넓게 담아보고...
그 뒤로 재약산 정상과
주변 능선들이 조망된다
다른 각도에서 석탑과 어우러진 풍광을 담고...
칠성전 쪽을 담아봄
표충사 고승의 초상(肖像)을 모신
영각 쪽을 담아봄
더 당겨보고...
영각 앞에서
배롱나무 사이로 사천왕문 쪽을 담아봄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석탑을 담고...
영각 앞 배롱나무를 담아봄
영각 앞에서 칠성전 쪽을 담고...
벤치 쉼터의 배롱나무를 담아봄
칠성전 옆의 배롱나무 풍광
칠성전과 어우러진 풍광을 또 담고...
지나온 영각 앞 배롱나무를 당겨 담아봄
칠성전 쪽에서 석탑과
변덕스런 여름 하늘 풍광을 담고...ㅋ
같은 장소에서
칠성전 옆 배롱나무와
범종루 쪽 배롱나무를 담아봄
범종루 주변의 상사화를 담고...
활짝 핀 붉은 배롱나무 꽃에
뜨거운 날씨만큼
내 가슴도 더 뜨거워진다 ㅋ
상로전 입구 사이로 바라본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풍광
대웅전 앞 쪽에서 석탑 쪽을 담아봄
상로전 옆의 활짝 핀
배롱나무를 당겨보고...
재약산 능선과 대웅전 쪽을 담아본다
경건한 마음으로 경배하며
대웅전 전경을 담고...
되돌아 나오면서
석탑과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담고
표충사를 나선다
귀갓길에 인근 반계정 쪽 풍광을 담고...
도로변의 배롱나무를 담고...
진주로 향하면서
뭉게구름이 멋지게 핀 풍광을
차 안에서 담고
오늘 마실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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