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유채꽃 축제
(전남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일원)
전날 신안 임자도, 고창 학원농장 등,
원거리 여정의 피로를,
목포에서 하룻밤에 말끔하게 풀고,
이른 아침 눈뜨자마자 영암 월출산으로 향한다.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소금강으로 불리는 걸출한 월출산,
그곳 광활한 영암벌에,
유채꽃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자연의 걸작,
거대한 기암괴석들이 굽이치듯 우뚝 솟은,
월출산의 빼어난 암릉 미(美)는,
정교하면서 장대하여 보는 이를 압도한다.
그곳 월출산의 산자락,
영암벌에 노란 물결이 일렁인다.
눈부신 머리칼과,
저 가는 허리를 좀 봐,
유채꽃의 매혹적인 몸짓에,
나비 한 마리가 유채꽃 속에 처 박힌다.
누구나 가슴 설레게 하는,
노란 꽃의 판타지,
나는 봄을 헛되이 보내지 않으려 한다.
바람에 흩날린 꽃잎 하나가,
내 얼굴을 때린다.
2022.4.18. 월출산 유채꽃밭에서...山生 김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유채꽃 축제장 포토존에서
장쾌한 월출산 자락
광활한 영암벌에 노란 물결이 일렁인다
축제를 알리는 애드벌룬도 떠 있고...
꽃밭 전망대에서 영암 소재지 쪽으로 바라본 풍광
유채꽃밭에 놓인 피아노
멋진 포토 핫스팟이다 ㅋ
장식인 줄 알았는데
건반을 두드려 보니 소리가 난다
그러면 이참에 봄의 왈츠라도 한 곡...ㅋ
꽃밭 속의 포토존에서
월출산 유채꽃밭의 아름다운 풍광
눈부신 노란 세상에 넋을 잃는다
월출산 유채꽃 만세다!!!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어
늙은이들이 주접을 떤다
언제 이런 날이 또 있을까?
더 늙기 전에 그래도 추억은 남겨야지 암!
또 다른 포토존에서
이제 전망대 쪽 꽃밭에서 맞은편으로 이동한다
유채꽃밭 전망대 맞은편에서 바라본 멋진 풍광
산책로에 놓인 빨간 의자 두 개
잠시 유채꽃과 월출산 삼매경에 빠진다 ㅋ
멀리 눈부신 꽃송이를 당겨 담아보고
인근 경포대로 향한다
월출산 경포대 입구 쪽에서 바라본 풍광
좌측은 도갑사 쪽 능선
가운데 월출산 정상 우측 사자봉 쪽 풍광
유채꽃밭과 어우러져 정말 멋지다
월출산 정상 쪽을 당겨봄
도갑사 쪽 능선을 당겨보고
이 풍광울 끝으로
강진 남미륵사로 발길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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