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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밀양 장미명품길 탐방 밀양 장미명품길 탐방삼문동 장미공원과,꽃양귀비의 매혹적인 자태에,뜨거워진 가슴을 채 식히기도 전에,꽃바람에 등 떠밀려,인근 상동 장미명품길에 들어섰다.굽이굽이 흐르는,물빛 고운 밀양강 둑길 따라,허드레지게 핀 장미,산야의 신록과 어우러져,명품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그림 같은 풍광을 선사한다.낯선 곳,그리고 흔히 만날 수 없는,넝쿨장미꽃길을 걸으며,우리는,눈부신 봄빛에 가슴을 적셨다.2024.5.15. 밀양 장미명품길에서...山生 김 종명장미명품길의 이머저모이곳 장미길은 2005년부터 조성돼 지금은 총 6.6㎞에 달해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둑길 양쪽으로 늘어선매혹적인 붉은 장미는모두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다장미꽃은 지금 절정이다~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가능~(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1.. 더보기
밀양 장미공원. 꽃양귀비 꽃밭 탐방 밀양 장미공원. 꽃양귀비 꽃밭 탐방오월의 산들바람에,감미롭고 상큼한 꽃향기가,사방으로 흩날리고,내 콧등에도 내려앉는다.하얀 찔레꽃과 아까씨아 꽃이,신록사이로,수줍은 미소를 짓는다.이에 뒤질세라,큼직한 꽃송이를 펼치는 장미,오월의 여왕답게,빨강, 노랑, 분홍 등,다채로운 모습으로 활짝 웃는다.그뿐 이런가,물빛 고운 밀양 강변에,붉디붉은 꽃양귀비가 활짝 피어,마치 레드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하였다.그윽한 향기를 내뿜는 장미꽃밭과,눈부신 꽃양귀비 꽃밭에서,우리는 형언할 수 없는 열락에 빠졌다.2024.5.15. 밀양 장미. 꽃양귀비 꽃밭에서...山生 김종명 밀양 장미공원. 꽃양귀비 꽃밭장미공원은매년 찾아보는 곳인데꽃양귀비 꽃밭은 처음이다두 곳 모두 삼문동 강변 둔치에 있다~입장료 없음, 주차 무료. 반려견 동반.. 더보기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달성 교항리에서,이팝나무 탐방을 마친 후,현풍을 지나,고즈넉한 시골길을 거처,화왕산 휴양림을 지나고,천왕산의,꼬불꼬불한 천왕재를 넘어,밀양 위양지에 도착하자,평일인데도 수많은 탐방객들이 붐벼,위양지 입구 도로까지,탐방 차량이 줄을 이었다.다행히 주차 공간이 있어 주차하고,만개한 이팝나무와,수려한 위양지의 풍경을 담았다,무엇보다도,바람 때문에 담지 못하였던,위양지의 아름다운 반영을 담아,티끌 같은 하루를 맑은 영혼으로 채웠다.2024.4.30. 밀양 위양지에서...山生 김 종명 위양지의 이모저모이곳은 밀양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작은 저수지이다 원래는 농사를 짓기 위해 이용되었던 작은 연못이지만사진작가들에 의해저수지 물안개, 이팝나무, 저수지 반영 등봄부터 겨울까지수려한 풍광이 입소문이 .. 더보기
밀양 위양지 탐방 밀양 위양지 탐방 하루가 다른 요즘 날씨, 금방 추웠다가도 따뜻해지는, 늦가을 날씨는, 좀처럼 갈피를 잡기가 힘들다. 특이나 올 단풍철은 더 그렇다. 금시당 은행나무 단풍 들기를 기다리며, 연계 탐방하려 하였던, 위양지의 가을 풍광은, 결국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그저 이 생각 저 생각 내려놓고, 찬바람이 불어대는 호젓한 연못길, 그 길을, 삶을 꿰매는 마지막 한 땀처럼, 바스락 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티끌 같은 하루를 맑은 영혼으로 채웠다. 2023.11.28. 위양지에서... 山生 김 종명 위양지의 이모저모 이곳은 밀양 부북면 위양리에 있는 작은 저수지이다 원래는 농사를 짓기 위해 이용되었던 작은 연못이지만 사진작가들에 의해 저수지 물안개, 이팝나무, 저수지 반영 등 봄부터 겨울까지 수려한 풍광이 .. 더보기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지금 절정이다!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 지금 절정이다! 올해 가을 날씨는, 유난히 변덕을 부려, 단풍이 필똥말똥하다가, 푸른 잎이 낙엽이 되는가 하면, 겨울 속에 뒤늦게 단풍이 피는, 이상한 가을이 되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약 1주일간, 두문불출(杜門不出)하였다가, 늦단풍이 피는 때, 남아있는 늦가을빛을 찾아 나섰다. 산기슭은 다시 단풍이 들고, 가로수 메타세콰이아는 붉게 물들고, 은행나무도 이제사 노랗게 물들었다. 어쨌던, 차디찬 겨울바람이 짓누르는, 초겨울 날씨 속에서, 찰나의 늦가을빛에 낭만을 찾으며, 가을에게 고별(告別)을 하였다. 2023.11.28. 밀양 금시당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단풍철에 인생 샷 스폿으로 유명한 금시당백곡재의 은행나무가 뒤늦게 노랗게 물들었다는 반가운 소식에 한달음에 달.. 더보기
밀양 산외면 해바라기 꽃단지 탐방 밀양 산외면 해바라기 꽃단지 탐방 잔뜩 흐린 하늘,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지만, 가을꽃 흉년에 배고픈 나는, 비가 오기나 말기나, 이른 아침부터 밀양 쪽으로 향한다. 창원 부곡 쪽에 들어서자, 가랑비를 뿌리더니, 밀양이 가까워지자 폭우가 쏟아진다. 우중을 뚫고 도착한, 밀양 해바라기 꽃단지에는, 빗속에서도, 활짝 핀 해바라기가 나를 반긴다. 황량한 꽃밭에서, 막연한 기다림으로 꽃을 피웠기에, 함박웃음을 짓는다. 꽃은 뜻이 있어 나를 보고 웃는데, 이 꽃을 보지 못하였으면, 가을을 헛되이 보내는 것이다.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화사한 꽃길을 걷고 걸으며, 모진 비바람을 견딘, 해바라기 꽃을 한참이나 보듬었다. 마치 그리운 사랑을 만난 것처럼... 2023.9.26. 밀양 해바라기 꽃단지에서... 山生 .. 더보기
밀양 삼문동 맥문동 절정 밀양 삼문동 맥문동 절정 태풍이 휩쓸고 간, 강가 소나무 숲, 자잘한 꽃대들이 나란히 줄지어, 보랏빛 잔치를 열었다. 보랏빛과 초록빛 사이, 하늘과 꽃 사이에, 새들이 노래하고, 벌들이 날갯짓을 하고 있다. 모두가 고비를 넘긴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싸느다란 불신으로 가득한, 세상의 결핍에서 벗어나, 꽃길을 돌고 돈다. 나뭇잎 하나 흔들리지 않아도, 순수한 보랏빛 향연에, 늦더위도 기를 쓰지 못한다. 나 또한, 솔 숲에서 노래하는, 새와 같고, 꽃송이를 툭툭 건드리는, 한 마리의 벌이 되었다. 말복(末伏)이 떠나가자, 저 만치 가을이 하얀 이를 드러내며, 희죽희죽 웃고 있다. 2023.8.12. 밀양 삼문동 맥문동 꽃밭에서...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은, 매년 가을이면, 수많은 탐방객들이.. 더보기
밀양 해바라기 꽃단지 탐방 밀양 해바라기 꽃단지 탐방 세찬 바람이 인다. 초가을 들어 벌써 두 번째 태풍이다. 세찬 바람이 꽃잎을 건드리지 말고, 가만히 지나가기를 바라며, 마음 졸였지만, 다행히 아무 탈 없이 지나갔다. 태풍이 지나간 파란 하늘에는, 하얀 뭉게구름이 그림을 그려댄다. 얼른 마실 준비를 하고, 늦여름의 햇살이 따사로운 정오, 밀양 해바라기 꽃단지로 향한다. 해바라기 꽃단지에 들어서자, 눈부시게 활짝 핀, 황금빛 해바라기가 반긴다. 하늘에는 뭉게구름이 춤추고, 땅에는 세찬 바람과, 늦여름의 훈풍을 인고하며, 뜨겁게 꽃을 피운, 해바라기들이 사방에서 미소 지으며, 산과 강, 황금 들녘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낸다. 황금빛으로 번진, 아름다운 꽃길을 돌고 돌며, 하늘에서 쏟아지는 은빛 열기를, 겁 없이 퍼마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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