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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산행: 사진. 동영상

하동 구재봉(亀在峰, 768m)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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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구재봉(亀在峰, 768m) 산행

(하동군 적량면 중서길 60-81)

며칠 전부터 곳곳에서,

봄꽃 개화 소식이 전해온다.

차가운 땅속을 뚫고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인 복수초와,

빈 가지에 불꽃같은 꽃을 피운,

홍매가 피었다는 반가운 기별이다.

오늘(2022.1.28)은,

겨울 끝자락에 피는 봄꽃을 보기 위하여,

성급한 마음으로 하동 구재봉으로 향한다.

구재봉은 사계절 울창한 숲과,

아기자기한 산행로와 능선의 기암,

정상에 올라서면,

섬진강, 지리산 등과 어우러진 수려한 풍광으로,

많은 산객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구재봉 자연휴양림에는,

휴양관, 숲 속의 집 등 편의시설과,

에코어드벤처, 모노레일 등 레저시설을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휴식을 취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당초 목적이었던 복수초는 아직 이른 탓에,

담아보지 못하였으나,

산정의 여린 바람에 봄기운을 느끼고,

구재봉을 혼자 다 차지한,

하루의 왕이 되었다.  

 

산행코스

하늘 숲 주차장~데크삼거리(문암정,구재봉)~

삼화실재(칠성봉, 구재봉 삼거리 안부)~상사바위~

정상~흔들바위~잇따른 기암~철계단~

다향정,휴양관 삼거리~하늘 숲 주차장

(소요시간 약 3시간 유유자적 원점회기)

 

산행지도

적색선으로 원점회기

 

오늘의 이모저모

구재봉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구재봉 정상 능선을 올려다봄

실질적인 산행로 입구 풍광

좌측으로 문양정 우측 데크길이 산행로이다

산행로 데크길은

구재봉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하늘 숲 데크길과 연결되며

5부 능선까지 데크길이 이어진다

문양정, 다향정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풍광

우측으로 산길이 열려있다

지루한 데크 계단길이 끝나고

오름길 산행로가 시작된다

부산 가덕도 복수초 개화 소식에

이곳에도 군락지가 있어 혹시나 하고 둘러보지만

내가 너무 성급하였는가 보다 ㅋ

입춘이 지나야 개화할 것 같다

아쉬워 예전에 담았던 복수초를 아래에 올려본다

이런 황금잔으로 희망의 봄을 마셔야 하는데

너무 내가 조급하였다 ㅋㅋ

차가운 땅속을 뚫고 봄을 알리는 복수초 풍광

입춘이 지난 후에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서운한 마음을 접는다 ㅋ

오름길 너덜길을 지나고

거대한 기암을 지나고

등허리에 땀이 날 즈음

삼화실재 능선 안부에 올라섰다

좌측은 정상 우측은 칠성봉으로 이어진다

정상이 가까워지자

산행로에 쌓인 낙엽이 발목까지 들어가

조심스레 발길을 옮긴다

산행로 사면의 직벽바위에 올라

지리산 쪽의 아름다운 풍광에 빠진다

기암 위에서 바라본 시원한 풍광

좌측으로 형제봉 우측은 지리산  천왕봉의 장쾌한 능선

중간은 악양들판과 마을이 펼쳐진다

멀리 지리산 천왕봉 쪽을 당겨봄

동쪽은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나

서북 쪽은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멀리 형제봉 신선대 구름다리를 당겨봄

같은 장소에서 광양 백운산 쪽을 당겨봄

정상, 활공장 갈림길 풍광

정상 직전 능선의 기암이 반기고

봄이면 철쭉이 멋지게 피는

상사바위 전망대 풍광

바위 전망대에서 맞은편 기암과 어우러진

지리산 쪽의 풍광을 담아봄

멋진 기암을 당겨봄

지리산 쪽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기고...ㅋ

바위틈의 소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풍광

좌측 칠성봉 능선과 멋진 구름을 담아봄

상사바위 전망대의 또 다른 기암 풍광

정상 쪽 옛 정자를 철거하고

새로 신축할 것으로 짐작되었으나

수년이나 기둥만 세워두고 있어 씁쓸하였다

예전의 아름다웠던 정자

차라리 철거를 하지말고 보수를 하였으면 될 것을...

하동군의 관광행정에 조금 실망한다

구재봉의 정상석

이곳도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는 정상석이다

차라리 거북이와 닮은 바위에 글을 새겼으면...

앞에 정자와 함께 있었던 정상석이 더 정감이 간다

핼기장을 지나고

거대한 흔들바위

흔들바위 앞 에서 바라본 풍광

멀리 광양 백운산 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광양, 여수 쪽은 미세먼지로 뿌옇다

그래도 섬진강 S라인을 당겨 담아봄 ㅋ

흔들바위에서 흔적을 남기고 하산을 한다

하산로의 풍광

예전에 없었던 계단이 새로 생겼다

하산길에도 낙엽이 많아 쌓여 조심스레 이동한다

산행로 능선의 기암을 담아보고

제법 가칠한 하산로의 풍광

조금만 조심하면 크게 위험하지 않다

거대한 바위를 우회하고

직벽 바위 옆의 철계단 풍광

예전에는 로프를 타고 오르내렸다

철계단에서 바라본 문양정 쪽의 풍광

산행로 옆의 기암을 당겨봄

직벽의 기암과 멀리 하동 금오산 쪽의 풍광

동쪽은 미세먼지로 여전히 뿌옇다

지나온 철계단 쪽을 올려다봄

산행로 옆의 거대한 기암 풍광

문양정과 휴양림 하늘 숲 갈림길 풍광

다향정, 휴양림 주차장 갈림길 풍광

좌측 휴양림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하늘 숲 데크길에서 지나온 기암을 당겨봄

하늘 숲 데크길은 구재봉 산허리를

오르내리며 구재봉 산행로까지 이어진다

오전에 올랐던 산행로에 원점회기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주차장에 도착 애마회수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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