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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구례 화엄사 흑매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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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흑매 탐방

(전남 구례 마산면 황전리 산 20-1)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이,

이제는 완연한 봄이다.

춘분이 하루 지난 오늘(2021.3.21)은,

하동 십리벚꽃길을 경유,

구례 화엄사로 향한다.

섬진강 고운 물길 따라 봄꽃들이 춤을 춘다.

개나리, 매화, 벚꽃들이,

저마다 화사한 자태로 이방인을 맞는다.

예전에 거닐었던 봄길에 서서,

옛 그림자를 떠 올리며,

내 심장은 고동치기 시작한다.

하늘과 땅 사이에 봄빛이 번지고,

내 가슴에도 봄꽃으로 물든다.

꽃길 따라 간 구례 화엄사,

혼자 보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지리 산사의 매혹적인 흑매의 자태에,

나는 그만,

마음 깊은 곳에 꽁꽁 숨겨둔,

눈물 한 방울 찔끔거렸다.

 

오늘의 이모저모

하동십리 벚꽃길 중

구 도로인 흑룡마을 배단지 도로의 풍광

약 70% 개화로 다음 주말에는 만개 예상된다

 

구례 화엄사

(전남 구례 마산면 황전리 산 20-1)

주차장에 애마를 두고 탐방 시작

화엄사 앞 다리 쪽에서 바라본 풍광

화엄사 일주문

화엄사 입구에 동자승 석상이 3개가 있다

눈과 귀 입을 가리고

죄를 짓지않는 다는 뜻이 담겼다고 한다

화엄사 보물 서오층석탑

화엄사 흑매의 매혹적인 풍광

눈에 넣는 순간 가슴이 찡해진다.ㅋ

조금 당겨봄

수많은 사진 작가들과

탐방객들이 붐벼 제대로 담을 수 가 없었지만

틈나는대로 담아보았다

붉다 못해 너무 검붉어 흑매라고 부른다

당겨보고 밀어보고

보이는대로 자꾸 담는다 ㅋ

석탑과 어우러진 풍광

보물인 원통전전사자탑과 어우러진 풍광

원통전 쪽의 풍광

자리를 옮겨 어렵게 담아본다

뒷뜰과 담장 위 등등

사진 담는 분들이 엄청 많았다

흑매를 당겨봄

사찰 지붕과 어우러진 흑매

또 당겨본다

누가 동백 꽃잎을 절구안에 넣어 담아봄

다시 뒷뜰에서 담고 싶은 배경을 담아봄

화엄사 뜰에서 바라본 풍광

흑매가 있는 쪽을 다시 담아봄

대웅전 쪽의 풍광을 끝으로

인근 구례 지리산 치즈랜드로 향한다

 

지리산치즈랜드

(전남 구례 산동면 산업로 1590-62)

지리산 호수리조트 쪽에서

치즈랜드를 잇는 다리 쪽을 담아봄

치즈랜드로 이어지는 도로에서 담아본 풍경

치즈랜드 입구에서 바라본 풍광

그런데 입장료가 3.000원 이었다

수선화를 담아보기 위해 왔는데

작황 상태가 별로다

양 조형물 쪽을 당겨봄

수선화 군락지의 풍광

그런대로 많이 핀 수선화 군락지 풍광

인생 샷..ㅋ

군데 군데 수선화가 피지않아 조금 서운하다

그래도 인생 샷을 남긴다.ㅋ

멋진 풍광이다

구만제와 어우러진 수선화 군락지 풍광을 끝으로

진주로 향한다

휴일이라 그런지

도로 양쪽으로 상춘객들의 차량이 정체가 된다

하지만 도로변의 봄빛에 그저 즐겁다.ㅋ

하동십리 벚꽃길의 풍광을 끝으로

오늘 하동 구례 봄마실을 마무리하고

무탈하게 진주로 귀가하였다

벚꽃 개화 상태는

하동 쪽은 60~80%이고

구례 쪽은 40~60% 개화 상태로

다음 주말이나 다다음 주 만개할 것 같다

 

흐르는 곡

L'amour c'est pour rien / Saxo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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