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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화루

꽃의 별천지 함양 상림 숲 꽃의 별천지 함양 상림 숲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49-1. 천연기념물 제154호) 가을을 재촉하는 단비가 내려, 뜨거운 대지를 식히고, 목마른 생명들에게 생명수를 건넨다. 산꼭대기에서 가을을 기다린 고추잠자리도, 시원한 숲으로 내려오는 초가을 문턱, 오눌(2021.8.14)은, 비가 잠시 주춤하는 틈을 타, 인근 함양 천년의 숲, 상림 숲으로 향한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9.10~10.10)행사를 앞 둔, 상림공원에는 천년의 숲 주변에, 연꽃, 수련, 숙근 사루비아, 풍절초 등, 갖가지 꽃들이 활짝 피어, 일상에 지친 탐방객들에게 오아시스가 되고 있었다. 다행히 탐방 내내 하늘이 열려, 함양 숲 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을 수 있어, 기분 좋은 꽃마실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숲 입구의 멋진 .. 더보기
함양 상림공원에 꽃무릇이 절정이다 함양 상림공원에 꽃무릇이 절정이다 (함양읍 필봉산길 49) 새벽부터 쏟아지던 가을비가 그쳤지만, 하늘은 여전히 잿빛이다.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지만, 오늘(2020.9.16)은 오후 자투리 시간에, 인근 함양 상림공원 꽃무릇 탐방에 나선다. 다행히 탐방내내 비는 내리지 않았다. 잎도 없이 가녀린 꽃대 하나에, 꽃을 피운 고귀함. 간절한 기다림에 촛불을 켜고, 타고난 냉혹한 운명에 흐느끼다 못해, 숲을 온통 핏빛으로 물들게 한다. 참사랑이란 꽃말이 무색하게, 정작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하는 애절함에, 한편으로는 마음이 불편하지만, 산들바람에 꽃수술을 흔들어대는, 꽃무릇의 순결하고 매혹적인 자태에, 그만 넋을 잃은 마실이었다. 마치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상림 숲... 지금 상림 숲에는 꽃무릇이 절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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