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동북천코스모스

하동 북천 코스모스 . 핑크뮬리 지금 절정이다! 하동 북천 코스모스 . 핑크뮬리 지금 절정이다! 추분이 지나자 밤의 그림자가 점점 길어지고, 헛 꿈에 몇 번인가 밤 잠을 설친다. 날이 밝기를 숨죽여 기다렸다가, 아침 햇살이 사방에 퍼지면, 누가 기다리는 것처럼 그냥 문밖으로 달려간다. 마치 그리운 연인을 만나는 것처럼... 매년 가을이 되면 이렇게 가슴앓이를 한다. 서늘한 바람이 방문 틈새로, 스멀스멀 스며들 때면, 가슴속에 묻어둔 그리움들이 내 안에서 꿈틀 그려, 애꿎은 카메라를 만지막 그리며, 가을빛이 곱게 빛나는 꽃밭으로 발길을 옮긴다. 지난가을 고운 추억의 꽃길을 따라... 2021.9.27. 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하동 북천 코스모스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950-1) 옛 북천역 기차 포토존 쪽의 멋진 풍광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반긴다.. 더보기
하동 송림공원 꽃무릇. 북천 코스모스에 빠지다!!! 하동 송림공원 꽃무릇. 북천 코스모스에 빠지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날. 오늘(2020.9.26)도 어김없이, 가을빛 따라 하동 쪽으로 길을 나선다. 큰길에서 살짝 벗어나면, 소리 없이 변하는 계절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초록이 지친 공간 사이로, 가을빛이 쏟아진다. 내 몸 성하여 자연을 즐기고, 계절의 변화 속에 동화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소소한 행복이지 싶다.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변의 아름드리 푸른 소나무, 반짝이는 흰모래, 이를 두고 백사청송(白沙靑松)이라 하였든가? 백사청송과 어우러진 선홍빛 꽃무릇. 그리고 잠시 발품을 팔면,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황금빛 들녘에서, 산들바람 따라 춤춘다. 이게 바로 천상의 화원이 아니겠는가? 내가 서있고 앉은 이 자리가, 곧 나의 뜰이요 정원이 된다. 가을.. 더보기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