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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대도

진주 근교 일몰 일출 핫스폿 진주 근교 일몰 일출 핫스폿 딸랑 한장 남은 달력, 코로나로 일상이 무너진 채, 다사다난(多事多難)하였던, 2021년 신축년 하얀 소의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신종 변이바이러스의 출현으로, 더 힘든 나날 속에, 올해의 끄트머리에 섰다. 모두가 힘들지만, 어차피 연말연시(年末年始)를, 맞이해야 하는 까닭에, 가족과 함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사람들이 붐비는 일몰 일출 명소보다, 조금 적게 모이는, 진주 근교 일몰 일출 장소 몇 곳을 소개한다. 진주진양호 전망대 일몰 (진주시 판문동 산 171-5) 진주 진양호 전망대 풍광 시내에서 접근하기 쉽고 지리산의 장쾌한 능선과 사방팔방 툭 트이는 조망으로 인생 샷 핫 스폿이다 아름다운 진양호와 죄측 하동 금오산, 사천 봉명산 등이 조망된다 일몰의 위치는.. 더보기
남해 망운산(望雲山. 786m) 철쭉 탐방 남해 망운산(望雲山. 786m) 철쭉 탐방 (경남 남해읍 아산리 산 57) 메뚜기도 한 철이라는데, 봄꽃도 한철이라 비가 오기나 말기나, 오월의 첫날인 오늘은, 가까운 남해 보물섬의 망운산으로 향한다. 진주에서 남해로 향하자, 하늘은 먹구름이 가득하고, 주변 산 봉우리들은 구름을 두르고 있다. 짙은 안개를 헤집고 망운산 들머리에 들어서자, 밤새 단비의 생명수를 마신, 선홍빛 요정들이 환하게 웃고 있었다. 하지만 짙은 안개로, 산행로가 안보일 정도였다. 세찬 바람도 불어대고... 비에 젖은 매혹적인 요정들 앞에, 얼굴을 들이대고, 보고 또 보고, 만약에, 기억할 수 있는 게 하나라도 남아 있지 않으면, 내가 너무 슬퍼질 것만 같았다. 몽환적인 산길에서 만난 선홍빛 요정들... 가슴 벅찬 만남이었다 지금 망.. 더보기
하동 대도(大島) 트레킹 하동 대도(大島) 트레킹 (경남 하동 금남면 대도리) 억겁의 세월 동안, 바다 위에 떠 있으면서, 세찬 바람이 불적마다, 거센 파도가 밀려들 때마다, 휘청거리며 울었을 외딴섬... 하늘의 하얀 구름 한 조각이, 떨어져 내릴 듯한 초겨울 아침, 나는 오늘(2020.12.9) 섬으로 들어간다. 세상과 먼 섬, 모든 것을 남겨두고 섬으로 들어간다. 신선한 자연의 표정, 그 탈바꿈 사이에, 바다의 부드러운 빛을 받으며, 섬 언저리부터 둘레길까지 느릿하게 걸었다. 섬 둘레길 하나하나에, 자상하게 다독거린, 섬사람들의 손을 느낄 수가 있었고, 호수같이 잔잔한 바다, 그 위에 슬며시 눕고 싶었다. 그림 같은 풍경 속을 걸으며, 그토록 바라던 여유로운 시간, 둘만의 오롯한 시간을 가진, 두고두고 오래 기억에 남을, 즐..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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