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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영천 복사꽃(桃花)마을 탐방 영천 복사꽃(桃花)마을 탐방 사방이 초록으로 물들고, 지천에 꽃이 피고 지는 사월, 어느새, 꽃비를 사방에 흩뿌리던, 벚나무에 새 잎이 돋아나고,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농염한 핑크빛 복사꽃도, 이제 하나 둘씩 새잎이 돋아난다. 경산 반곡지 탐방에 이어, 숨어있는 복사꽃 마을을 찾아, 인근 영천시 대창면으로 향한다. 금박산 기슭의, 한적한 골짜기에 들어서자, 온통 핑크빛 복사꽃으로 물들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었지만, 핑크빛 봄빛따라, 내 마음도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2024.4.10. 영천 복사꽃마을에서... 山生 김 종명 복사꽃마을의 이모저모 영천 복사꽃 마을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복숭아 과수원에서 기차가 지나는 찰나의 풍광을, 복사꽃과 함께 담은 멋진 풍광을, SNS상으로 보았기에 처음으로 찾.. 더보기
경산 반곡지 탐방 경산 반곡지 탐방 순수한 생명들이 굼틀대는 대지에, 싱그러운 봄빛이 번진다. 길섶의 이름 모르는 잡초에도, 새 생명이 움트고, 새 생명의 울림이 있는 곳에,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굽이굽이 산길을 돌고 돌아,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광은, 그야말로 자연이 만든 걸작이다. 여느 화가라도 엄두도 못 낼 색감으로, 산야를 연초록으로 색칠해 놓았다. 또한 정겨운 시골길은, 온통 핑크빛 복사꽃으로, 가슴을 설레게 하고, 내 가슴에도, 핑크빛으로 물들게 하였다. 복사꽃 마을의 한적한 저수지에는 오리 떼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왕버들이 줄지어 서 있는, 호수에는 연둣빛 그림자가, 실바람에 춤추고 있었다. 우리는, 핑크빛 복사꽃길과, 연둣빛 오솔길을 걸으며, 눈부신 봄빛을 보듬었다. 2024.4.10. 경산 반곡지에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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