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대원사 계곡의 만추(晩秋)
지리산 대원사 계곡의 만추(晩秋) 어제는 마치 비가 올 것처럼, 하루 종일 잔뜩 찌푸린 날씨였으나, 절기상 입동(立冬)인 오늘(2020.11.7)은, 파란 하늘이 열렸다. 얼른 마실 준비를 하고, 가까운 지리산 대원사 계곡으로 향한다. 시천면 소재지에 들어서자, 지천에 단풍이 절정이다. 삼장분소 밑 대원사 버스정류소, (대원사 계곡 트레킹 코스 들머리)부터, 주말이라 단풍 탐방객들의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대원사 계곡으로 향한다.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 삼장분소 앞부터 새재 마을까지, 도로변에 잠깐 정차하면서, 불타는 계곡 풍광을 담아 보았다. 설악산도 오대산도 아니고, 단풍 명소인 내장산 선운산이 아닌, 지리산의 계곡에서, 유유자적 누구나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물 맑은 산청의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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