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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매화숲

진주매화 숲 매화 절정 진주매화 숲 매화 절정 (진주시 내동면 독산리 948-6 ) 이른 아침 따사로운 봄햇살을, 묵은 겨울 그림자가 스토킹 한다. 응당 가능한 법적 조치를 해야 하지만, 세사(世事)의 법과는 달라, 별 수 없이 자연의 이치에 따른다. 목구멍이 텁텁하고, 먼 산이 안 보일 정도로 창백한 날씨지만, 오늘(2023.3.6)은, 매화꽃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까운 진주매화 숲으로 향한다. 진주시 내동면 둔티산 자락에, 자리 잡은 매화 숲은,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 보다, 그 규모나 식목 시기를 견줄 수 없으나, 매화 색깔이 다양한 수목과, 자연친화적인 농원으로, 몇 년 전부터 입소문이 나면서, 해마다 이맘때, 수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곳이다. 설익은 봄에 피는 홍매, 푸른 기운의 청아한 청매화, 그리고 눈처럼 .. 더보기
진주매화숲 선홍빛 매화가 화사하게 피었다! 진주매화숲 선홍빛 매화가 화사하게 피었다! 봄다운 봄이, 그토록 기다렸던 단비와 함께 우리 곁에 왔다. 봄비는 메마른 대지를 적시고, 봄꽃들은 생명수를 벌컥벌컥 마시며, 앞다투어 꽃잎을 펼친다. 매화향이 그윽하고 보슬비가 내리는 날, 오늘(2022. 3.14)은, 입소문이 난 매화꽃의 핫 플레이스인, 진주매화숲으로 향한다. 매화 숲에 들어서자, 지난가을의 낙엽은 쓸쓸히, 나무 밑에 엎드려 있고, 너른 산비탈에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이, 함박웃음으로 반긴다. 가슴이 작아 다 품지 못하는 탄성, 꽃길을 돌고도는 사람들... 백매와 홍매가 어우러진 매화 숲길에서, 모두가 세사에 지친 심신을 치유하며, 희망의 봄을 만끽하는 것 같았다. 매화나무는 불꽃같은 꽃을 달고, 겨울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있었다. 오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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