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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박물관

경남수목원의 만추(晩秋) 경남수목원의 만추(晩秋) 하룻밤 사이 늦가을이, 초겨울로 돌아섰다. 찬서리가 내리고, 그것도 모자라, 첫얼음까지 얼었다. 내 안의 감성을 끄집어내고, 가슴 깊숙이, 벅찬 감동과 희열(喜悅)을 안겨 주었던, 만추(晩秋)의 열광적인 공연이, 채 끝나기도 전에, 늦가을은, 느닷없이 초겨울로 변절하여, 만추의 공연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 메마른 나뭇가지 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단풍잎들이, 바람이 불적마다 , 차가운 땅바닥으로 나 뒹군다. 아! 이럴 수가... 힘없이 발길을 옮기는, 내 신발창에, 애꿎은 단풍잎 하나가 붙어있다. 2022.11.5. 경남 수목원에서...山生 김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이곳은 진주이지만 수목원 정식 명칭은 경상남도 수목원이다 진주 수목원이라 하였으면... (입장료 있음. 주차 무.. 더보기
경남수목원 자투리 마실 경남수목원 자투리 마실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503-3) 좋아서 즐기는 일은, 곧 휴식이다. 정해진 일을 하다가, 잠시 쉬는 것이 휴식이지만, 마땅한 일이 없는 백수인 나로서는, 진정한 쉼이기도 하다. 궁둥이를 방바닥에, 붙여 놓지 못하는 역마살에, 오후 늦은 시간, 가까운 수목원으로 향한다. 언제 찾아도 푸른 숲이 있고, 갖가지 꽃이 반기는 수목원... 젊은 영혼의 울림이 있고, 사랑 어린 언어와, 뜨거운 발자취만, 쓸쓸히 남아있는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지난날 뜨거운 열정을 더듬는다. 그래 낭만이 별거 있나? 젊은 날의 아름다웠던 추억들이, 내 가슴에 방울져 흘러, 감미로운 도취 속에서, 힘차게 나의 영혼을 동요시킨다. 몸에 새로운 피가 도는 것 같다. 2022.8.19. 경남 수목원에서... 더보기
진주 경남수목원의 여름 풍광 진주 경남수목원의 여름 풍광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530-3) 처서를 이틀 앞두고 있지만, 찜통더위는 수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와 함께 참 끈질기도 하다. 코로나와 불볕더위가, 한꺼번에 물러갔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며, 오후 자투리 시간에 가까운 수목원으로 향한다. 수목원안의 메타세쿼이아 길의 여름 풍광과 여름꽃을 담아보기 위함이었다. 수목원 규모가 워낙 크고, 불볕더위로 전부 둘러보지 못하고, 대충 발걸음 가는대로 수목원의 여름빛을 담으며, 찜통더위를 잊고 힐링한 자투리 마실이었다 오늘의 이모저모 경남수목원 산림박물관 전경 탐방로 연못의 데크길 풍광 사실 오늘 탐방 목적은 메타세쿼이아 길의 여름 풍광을 담는 것이었다 나무 밑의 보랏빛 맥문동이 돋보였다 살가운 부녀의 모습도 담고... 수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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