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수목원 자투리 마실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503-3)
좋아서 즐기는 일은,
곧 휴식이다.
정해진 일을 하다가,
잠시 쉬는 것이 휴식이지만,
마땅한 일이 없는 백수인 나로서는,
진정한 쉼이기도 하다.
궁둥이를 방바닥에,
붙여 놓지 못하는 역마살에,
오후 늦은 시간,
가까운 수목원으로 향한다.
언제 찾아도 푸른 숲이 있고,
갖가지 꽃이 반기는 수목원...
젊은 영혼의 울림이 있고,
사랑 어린 언어와,
뜨거운 발자취만,
쓸쓸히 남아있는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지난날 뜨거운 열정을 더듬는다.
그래 낭만이 별거 있나?
젊은 날의 아름다웠던 추억들이,
내 가슴에 방울져 흘러,
감미로운 도취 속에서,
힘차게 나의 영혼을 동요시킨다.
몸에 새로운 피가 도는 것 같다.
2022.8.19. 경남 수목원에서...山生 김 종명
오늘의 이모저모
경남수목원 산림박물관 앞 풍광
현재 공사중이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탐방객이 없어 휑하다
입구 쪽 언덕에 핀 보랏빛 맥문동을 당겨봄
보랏빛 맥문동을 당겨봄
이 길의 가로수 밑 맥문동을 담을 생각이었는데
관리 부실로 맥문동 꽃 상태가 별로다
메타스퀘이어가 있는 연못 쪽의 풍광
장미정원을 지나고...
철지난 장미 꽃이 화사하게 반긴다 ㅋ
멀리 꽃잎에 앉은 검은 나비를 당겨보고....
아름다운 메타스퀘이어길을 담으러 왔는데
이곳도 현재 공사중이었다
그래서 예전에 담았던 맥문동이 핀
메타스퀘이어길을 올려본다 ㅋ
멀리 벌개미취를 당겨봄
옥잠화도 당겨보고
연못의 노란 수련도 당겨본다
이제 갓 핀 붉은 수련도 당겨보고...
도로 옆 메타스퀘이어 숲길로 이동 중
맥문동 꽃길을 담아봄
너라도 이렇게 반겨주니 얼마나 다행인가? ㅋ
메타스퀘이어 밑 맥문동을 당겨봄
끝없이 이어지는 메타스퀘이어 숲길의 풍광
홀로 늦게 피어 나를 반기는 고마운 수국 한송이 ㅋ
연못 정자 쉼터 쪽의 풍광
정자에서 바라본 풍광
노란 수련과
자전거를 탄 피노키오 풍광
화사하게 핀 노란 수련을 당겨봄
그래 너도 당겨 담아주마 ㅋ
메타스퀘이어와
연못 주변 숲길을 둘러보고
산림박물관 앞을 지나
암석원 쪽으로 이동한다
탐방로 옆 노란 물결의
원추천인국을 당겨봄
황금빛 원추천인국을 당겨봄
암석원의 나무수국도 담고...
수련원에 들러
갖가지 색깔로 화사하게 핀
수련을 담아본다
보랏빛 수련의 풍광
핑크빛 수련도 담고...
주변의 수련을 한데 모아 담아봄
수목원의 또 다른 메타스퀘이어 숲 풍광
가을이면 이곳에서 수많은 탐방객들이
인생 샷을 담는 핫스팟이기도 하다
다른 방향의 메타스퀘이어 숲 풍광
정자 쉼터가 많아
가족들이 쉼하기 좋은 곳이다
암석원 작은 돌터널을 지나고...
옛 시골의 향수를 자극하는 풍광도 담고...
정자 쉼터를 지나
수목원 입구 쪽으로 이동한다
멀리 겹삼입국화를 당겨보고...
매표소 옆 코키네우스 부용을 끝으로
늦은 오후 자투리 마실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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